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7: 아름다운 遺書(요일2:1~6) 1. 짧은 인생 살다 가지만 겪은 게 있기에 알려 주고 싶어서 남기는 사랑이 유언이고 유서입니다. 잘하고 잘 들으면, 하는사람, 듣는 사람 모두에게 유익을 주는 축복의 통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유언을 남기고 싶으십니까? 신자인 우리는 어떤 유언을 해야 합니까? 받는다면 어떤 유언을 받고 싶으십니까? 마음 다해 들으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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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시작 (막1:1) 1. 마가 요한 마가복음을 쓴 마가는 로마식 이름이며 유대식 이름은 요한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이 일어났던 예루살렘 마가 다락방의 그 마가입니다. (행 12:12)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자 겸 동역자로서 사역을 도왔고, 베드로의 가르침을 근거로 마가복음이라는 역작을 남겼습니다. 마가복음은 4 복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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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6: 참회, 영혼을 다시 푸르게 (요일1:5~10) 1. ‘빛은 상처난 곳을 통해 들어온다’고 합니다. 신비하고, 감사하지요. 13세기 시인 루미의 시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상처는 고통을 주지만, 고통만 주지 않고 빛도 줍니다. 상처를 통해 받은 빛은 더 따뜻하고, 더 환합니다. 요한일서를 보면서 해질녘 묵상을 하고 있지만 우리 노년의 삶이 우울과 상처와 후회와 아픔으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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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5: 버킷리스트, 생명 예수(요일1:1~4) 1.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 어디 가나 벽이고 무인도이고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겁니다. 누가 ‘괜찮니’라고 말을 걸어도 금새 울음이 터질 것 같은 노엽고 외로운 때가 있을 겁니다’(이어령, 정말 그럴 때가, 부분) 노년의 감정을 나타내는 장면입니다. 노년의 때만 혼자라는 생각이 들고, 외로운 것은 아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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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4: 사귐, 누림, 기쁨(요일1:1~4) 1. 요한일서 서문의 나오는 세 단어, 사귐, 누림, 기쁨은 볼 때마다 좋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하고 간절한 단어입니다. 이토록 기분 좋은 단어를 90 노인의 글에서 발견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 세 단어는 신앙인들이 품고 있어야 하는 중심 마음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입니다. 세 단어는 다 연결되 있습니다. 하나가 깨지면 나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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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있는 요한일서 묵상 3: 기쁨 2 (요일1:1~4) 기쁨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고, 신앙인들의 삶에 있어야 하는 성품이고, 삶의 태도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기뻐하고 싶지만 기뻐할 수 없는 힘든 현실, 이 현실을 대처할 때 기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쁨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세 단어를 보겠습니다. 체념, 회개, 인내입니다. 체념은 버리고, 회개는 해야 하며, 인내를 가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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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2: 기쁨(요일1:1~4) 1. ‘21세기의 문맹자들은 읽거나 쓸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 배우지 않고, 배운 것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배우지 않는 사람이다’.The illiterate of the future are not those who can’t read or write but those who cannot learn, unlearn, and relearn)(엘빈 토플러) 이 문장에 세 단어가 나옵니다. Learn, Unlearn, Relearn. 변화가 필요하며, 변화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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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1: 老人 사도 요한(요일1:3~4. 2:1. 5:13) 1. 황지우 시인의 [거룩한 식사]라는 시 한 대목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나이 든 남자가 혼자 밥 먹을 때, 울컥, 하고 올라오는 것이 있다… /이 세상에 혼자 밥 먹는 자들, 풀어진 뒷머리를 보라/ 파고다 공원 뒤편 순댓집에서 국밥을 숟가락 가득 떠 넣으시는 노인의, 쩍 벌린 입이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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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사람(계 21:1~7) 1. 신년 주일에 적합한 ‘새’라는 단어가 1절에 2번, 2절에 1번, 5절에 1번. 4번이 나옵니다. 4번 나오고 있는 ‘새’라는 말이 원문에는 Kainos입니다. Kainos는 시간적인 새로움이 아니고, 없던 것이 만들어지는, 겪어보지 못했던 것을 겪게되는 새로움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kainos)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kainos)이 되었도다’(고후5:17) 새로운 존재가 되고, 새로운 삶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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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백성을 위로하라(사40:1~11) 1. 2021년도 한 해를 마감하는 이 귀한 시간에 주신 말씀은 ‘위로’입니다. 위로는 ‘힘 내'(Comfort=together+force)라는 격려입니다. 두 번 중첩해서 쓰는 것을 보면 대단히 강하게 요청하고 있고, 상황이 그만큼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의 상황은 ‘내 백성’이라 칭해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는 선포입니다. ‘내 백성’은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는 대단히 암울한 상황입니다. 하나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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