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15. 주일설교.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14: 사랑의 용기(요일3:13~18). 양은익 목사.

  사랑의 용기(요일3:13~18) 1. 오늘 요한일서 묵상은 미움과 사랑입니다. 말씀 제목은 ‘사랑의 용기’로 잡았습니다. 흔히 듣는 두 단어지만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두 축입니다. 당연히 미움보다는 사랑이 많아야 합니다. 하지만 미움보다는 사랑이 어렵습니다. 말씀 제목처럼 용기가 필요합니다.이 노래 기억나십니까? ‘사랑은 아무나 하나. 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공감이 가십니까? 이 노래 들으면서 ‘아니다’ 그러는 사람은 별로 […]


Read More...

2022.5.8. 주일 설교.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13: 아바에게 받은 교훈대로(요일3:4~12). 양은익 목사. 어버이주일

  아바에게 받은 교훈대로(요일3:4~12) 1. 암으로 투병하는 아버지의 힘듬을 본 아들 기자의 한 마디입니다. ‘내게 아버지는 사고가 난 뒤에야 열어보는 블랙박스 같은 존재였다’ 무심했다는 것이지요. 어버이 주일인 오늘, 닫혀있던 블랙박스를 열어보는 뜻 깉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묻습니다. 너 올해 몇 살이니? 15살요. 엄마는 지금 몇이신데? 15살요. 임마, 네 엄마가 너하고 쌍둥이란 말이냐? 엄마는 저를 낳고 […]


Read More...

2022.5.1. 주일 설교.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12: 아바의 자녀(요일3:1~3). 양은익 목사.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12: 아바의 자녀(요일3:1~3) 1. ‘나는 나를 어떻게 보는가?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나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이 다른가?’를 묻는 물음을 정체성 물음이라고 합니다. 어떤 답을 하는 가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껏, 어떤 자아상,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 오셨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노년의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


Read More...

2022.4.24. 주일 설교: 하나님의 나라(막1:14~15). 유형주 목사.

  ‘하나님의 나라'(막1:14~15) 1. 가버나움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를 받고 사탄의 시험을 통과하신 후 대중에게 나타나셔서 공적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그 시점에 세례 요한이 헤롯왕의 불륜을 지적하여 옥에 갇힙니다. 요한의 사건은 예수님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수님은 일단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으로 이사를 하십니다. 예수님이 가버나움으로 이사하신 목적은 복음 사역 때문입니다. 나사렛은 작고 폐쇄적인 마을이고 가버나움은 갈릴리 지역에서 가장 중심적인 […]


Read More...

2022.4.17. 주일 설교: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고전15:55~58). 양은익 목사. 부활주일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고전15:55~58) 1. 꽃 만발한 계절에 맞이하는 부활 주일 아침입니다. 하늘에서 부터 오는 부활의 환호성, 크게 들리면 좋겠습니다. 이해인 시인은 부활 주일 아침에 ‘부활하신 당신을 닮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을 노래한 적이 있습니다. 감추어 둔 향기를 아낌 없이 쏟아내는 4월의 꽃나무들처럼 기쁨을 쏟아내며 우리는 모두 부활하신 당신을 닮고 싶습니다 날마다 새롭게 생명의 수액을 뿜어올리는 […]


Read More...

2022.4.10. 주일 설교: 호산나, 다시 불러야 할 노래(막11:1~11), 양은익 목사, 종려주일

  호산나, 다시 불러야 할 노래(막11:1~11) 1. 잠18:20.21절 말씀입니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의 열매가 사람의 배를 채워 주고, 그 입술에서 나오는 말의 결과로 만족하게 된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으니, 혀를 잘 쓰는 사람은 그 열매를 먹는다’(새번역) 말이 가진 힘을 과소 평가하지 말라는 조언입니다. 말과 글은 사소하지 않습니다. 말은 씨가 되서 내 말이 나를 […]


Read More...

2022.4.3. 주일 설교.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11: 믿음, 식별의 통로(요일3:1). 양은익 목사.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11: 믿음, 식별의 통로(요일3:1) 1. 칼 세이건(Carl Sagan, 1934~1996)의 유명한 책 [코스모스]에 나온 토머스 헉슬리(Thomas Huxley, 1825~1895)의 문장입니다. ‘앎은 한정되어 있지만, 무지에는 끝이 없다. 지성에 관한한 우리는 설명이 불가능한 끝없는 무지의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에 불과하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그 섬을 조금씩이라도 넓혀 나가는 것이 인간의 의무이다’ […]


Read More...

2022.3.27. 주일 설교.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10: 식별의 사람(요일2:18~29). 양은익 목사.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10: 식별의 사람(요일2:18~29) 1. 재일 교포 학자인 강상중 교수의 ‘고민하는 힘’이라는 책에 보면 어머니가 부른 아리랑 가사가 나옵니다 ‘파란 밤 하늘은 별의 바다요, 사람의 마음은 고민의 바다요’. 재일 조선인으로 차별 받고 힘들 때마다 눈물 젖은 목소리로 부른 노래라고 합니다. 가사에 삶의 고단함과 곤란함이 그대로 묻어 있습니다. 고민의 바다에 빠져 힘들어 […]


Read More...

2022.3.20. 주일 설교.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9: 해질녘 아름다운 자랑(요일2:12~17). 양은익 목사

  해질녘 아름다운 자랑(요일2:12~17) 1. 오늘 해질녘 묵상으로 택한 주제는 ‘자랑’입니다. 잘쓰면 약이고, 잘못쓰면 독이 되는 민감하고, 아슬아슬한 단어입니다. 자랑은 자랑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수고와 애씀이 있기에 자부심을 가질만합니다. 듣는 사람도 흔쾌히 받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수고한 자랑에는 살 맛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자랑은 조심해야 한다는 것.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속담입니다. ‘자랑 끝에 불붙는다’. […]


Read More...

2022.3.13. 주일 설교.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8: 미움이 지나가고 사랑이 오기를(요일2:7~11). 양은익 목사.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8: 미움이 지나가고 사랑이 오기를(요일2:7~11) 1. 윤동주 시인이 1941년 9월 31일에 쓴 시 ‘길’입니다. 힘든 시대를 지내고 있는 한 사람이 ‘길’에 나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잃어 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길에 나아갑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


Read More...
Previous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