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6. 주일 설교: ‘도리어’의 마음으로(빌1:12~14). 양은익 목사. 송년주일

  ‘도리어’의 마음으로(빌1:12~14) 1. 2021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힘든 한 해 마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감사와 위로가 여러분들 마음 한 복판에 차고 넘치기를 바라겠습니다. 동화 백설 공주에 보면 백설 공주가 계모의 계략으로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죽게 됩니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뻐! 거울이 듣고 싶은 대답을 안해 주는 바람에 백설 공주만 죽게 됩니다. 다행히 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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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성탄절: 왜 오셨습니까? 주님(마1:23). 양은익 목사.

  왜 오셨습니까? 주님(마1:23) 1. 격세지감, 많이 달라진 성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흥청망청한 성탄절을 보면서 걱정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소리 소문 없이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 앞에 큰 소리 치지 못하고 숨 죽이고 있는 형국이 되 버렸습니다. 2년 남짓한 사이에 5백5십만의 사람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한국도 백신 사망자 빼고 5천명 정도의 분들이 희생당하셨습니다. 백신 다 맞고 나면 마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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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9. 주일 설교: 응답하라, 오신 주님과 오실 주님 사이에서(마25:14~30). 양은익 목사

  응답하라, 오신 주님과 오실 주님 사이에서(마25:14~30) 1. 1996년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심보르스카(Maria Wislawa Anna Szyborska, 1923~2012)의 시 한 구절입니다.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들이 이미 너무도 많이 일어났다. 또한 기대했던 수많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았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누군가 내게 편지로 물었다. 이것은 내가 다른 이들에게 묻고 싶었던 바로 그 질문이었다. 또다시, 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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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 주일 설교: 깨어있기,오신 주님과 오실 주님 사이에서(마25:1~13). 양은익 목사.

  깨어 있기, 오신 주님과 오실 주님 사이에서(마25:1~13) 1. 세상은 ‘기다릴 수 없는 사회’, ‘기다리기를 싫어하는 사회’가 됐지만 우리는 여전히 ‘기다림’을 말하고 있습니다. 헨리 나우웬은 ‘기다림’을 ‘사막’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기다림이란 우리가 현재 있는 곳과 우리가 있고 싶어하는 곳 사이에 있는 메마른 사막이다’. 기다리는 게 힘들다는 것입니다. 기다림의 모습들입니다 ‘목을 빼고 기다리고, 마음을 다잡아 기다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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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5. 주일 설교: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고후4:1~18). 양은익 목사.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고후4:1~18) 은총의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림을 밝히는 촛불이 여러분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환하게 비치기를 바랍니다. 연말이면 이런저런 일로 낙심할 때가 많고,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삶의 바탕이 무너지는 아픔을 점점 더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럴수록 무너지지 말고 힘내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제목에 이 마음을 담아봤습니다. ‘낙심하지 않겠다’, ‘낙심하지 맙시다’. 저의 바람이고, 우리 모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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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8. 주일 설교: 예수님을 만난 한 맹인(요9:26~41). 유형주 목사

  예수님을 만난 한 맹인 (요한복음 9:26-41) 본문에서 보여지는 10가지 교훈을 보겠습니다. 첫 번째, 우리는 불가항력적인 증인의 위치에 서 있더라 하는 것입니다. 이 맹인이 눈을 뜨고 나서 알게 된 일은 증인의 자리에 서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바리새인들 앞에서 증인이 되어 있었습니다.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도 결국은 어쩔 수 없이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에는 증인의 자리에 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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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1. 주일 설교: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라(살전5:16~18). 양은익 목사. 추수감사절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라(살전5:16~18) 1. 감사절 주일 아침입니다. 감사를 생각하고, 감사를 반성해서, 다시 새롭게 감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분명합니다.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삶이 쉽지 않기에 이런 마음을 품으셨을 것입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글 입니다. ‘당신을 위로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위로하는 좋은 말들처럼 평탄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의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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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4. 주일 설교. 시편 2: 독하게 거부하는 사람들 앞에서(시2:1~12). 양은익 목사.

  독하게 거부하는 사람들 앞에서(시2:1~12) 1. 마음에는 귀가 두 개 있다고 합니다. 듣는 귀가 있고, 거부하는 귀가 있습니다. 둘 다 필요한 귀입니다. 들어야 할 것은 듣고, 거부할 것은 거부하고. 자신을 지켜내는 길입니다. 들어야 할 게 뭔가? 생각해 보면 마음 열고, 들어야 할 게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신앙의 얘기들’ 입니다. 신앙의 얘기, 종교 얘기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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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7. 주일 설교. 시편 1: 끝없는 갈림길 앞에서(시1:1~6). 양은익 목사.

  끝없는 갈림길 앞에서(시1:1~6) 1. 오늘부터 기도로 가득한 시편의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기도가 깊어지고, 새로워지기를 바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오늘 나눌 시편은 시편을 여는 시편인 시편 1편입니다. 시편의 저자가 누구인지는 나오지 않지만 배경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습니다. 바벨론 포로 후기 시대(BC2500)에 원망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런 이들에게 복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시편으로 보고 있습니다. 1편에 보면 반대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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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주일 설교: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눅18:9~14). 양은익 목사. 종교개혁주일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눅18:9~14) 1. 오늘이 10월 31일입니다. 마틴 루터가 1517년 비텐베르크 성당 문에 부패한 교회를 향한 95개조의 반박문을 게시한 날이 504년전 오늘입니다. 역사는 이 사건을 ‘종교 개혁’이라고 부르고, 이 종교 개혁으로 인해서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교황은 무오하지 않다는 것, 교회가 말씀과 다른 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부패해졌다는 것, 구원은 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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