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믿음 Tag

2024.4.14. 주일 설교:무너진 사랑, 베드로(마26:69~75). 양은익 목사.

무너진 사랑, 베드로(마26:69~75) 1.놓치 않은 사랑과 무너진 사랑: 막달라 마리아와 베드로 두 사람입니다. 한 사람은 남자고 한 사람은 여자입니다. 둘 다 주님을 신실하게 따랐습니다. 여자는 제자들의 리더인 막달라 마리아고, 남자는 남자 제자들의 리더인 베드로입니다. 둘은 함께 여행했고, 함께 주님의 말씀과 권능을 경험했습니다. 이렇게 함께 하던 이들이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겪으면서 갈라지게 됩니다. 여자는 고난의 주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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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 주일 설교: 울며 씨를 뿌리는 사람(시126:1~6). 양은익 목사. 추석절

  울며 씨를 뿌리는 사람(시126:1~6) 1. 그리움과 감사함 미당 서정주 시인의 예쁜 시 한편 보면서 말씀 시작하겠습니다. 추석 전날 달밤에 가족들이 모여 송편을 빚는 어린 시절의 모습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보여주는 시입니다. 추석 전날 달밤에 마루에 앉아 온 식구가 모여서 송편 빚을 때 그 속 푸른 풋콩 말아넣으면 휘영청 달빛은 더 밝어 오고 뒷산에서 노루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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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19. 주일 설교. 출애굽 이야기 1: 약속 지키기(출1:1~7). 양은익 목사.

출애굽 이야기 1: 약속 지키기(출1:1~7) 1. 약속 ‘나무들의 약속’이라는 김명수 시인의 童詩 보면서 오늘 부터 시작하는 출애굽 이야기 첫 번째 말씀 시작하겠습니다. 숲 속 나무들의 봄날 약속은 다 같이 초록 잎을 피워 내는 것 숲 속 나무들의 여름 약속은 다 같이 우쭐우쭐 키가 크는 것 숲 속 나무들의 가을 약속은 다 같이 곱게 곱게 단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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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4. 주일 설교. 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 2: 슬픔을 이긴 동행(룻1:7~14). 양은익 목사.

  슬픔을 이긴 동행(룻1:7~14) 돌아가신 정채봉 선생의 시 한편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울지 마, 울지 마, 이 세상의 먼지 섞인 바람 먹고 살면서 울지 않고 다녀간 사람은 없어. 세상은 다 그런거야. 울지 말라니까!’(세상사, 정채봉) 울지말라는 선생의 위로가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울일 많은 세상이기에 울겠지만 그래도 울지 말고 이겨 내라는 것이겠지요. 오늘 읽은 본문에도 부둥켜 안고 소리 높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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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7.10. 주일 설교. 해질녘 요한일서 묵상21: 야호, 이겼다(요일5:1~5). 양은익 목사.

  야호! 이겼다(요일5:1~5) 1. 오늘 말씀 제목, 힘차게 뽑아 봤습니다. ‘야호, 이겼다’. 설교 제목이 뭐 저려냐 그럴 수 있지만, 그래도 쓰고 싶었습니다. 야호는 외침입니다. 들뜸과 기쁨이 있습니다. ‘야호, 이겼다’. 얼마나 좋습니까? 자주 외치고, 많이 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야호, 이겼다’를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2. 야호 이겼다! (1). 싸워야 이긴다(1~3). ‘야호 이겼다’. 첫번째 묵상은 ‘싸워야 이긴다’입니다. 이김은 공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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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19 주일 설교.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18: 불안에서 평안으로(요일4:12~18). 양은익 목사.

  불안에서 평안으로(요일4:12~18) 불안 많은 세상입니다. 불안 많은 나입니다. 유한한 삶의 조건 속에 사는 한 모든 이는 불안과 두려움의 그림자를 안고 삽니다. 불안에 맥없이 끌려갈 수는 없습니다. 세상은 불안을 주지만 주님은 평안을 준다(요14:27)고 하셨으니 세상이 주는 불안 거절하고, 주님 주시는 평안 받아 불안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시원함, 누리면 좋겠습니다. 이 마음 품고 오늘 말씀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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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3. 주일 설교.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11: 믿음, 식별의 통로(요일3:1). 양은익 목사.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11: 믿음, 식별의 통로(요일3:1) 1. 칼 세이건(Carl Sagan, 1934~1996)의 유명한 책 [코스모스]에 나온 토머스 헉슬리(Thomas Huxley, 1825~1895)의 문장입니다. ‘앎은 한정되어 있지만, 무지에는 끝이 없다. 지성에 관한한 우리는 설명이 불가능한 끝없는 무지의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에 불과하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그 섬을 조금씩이라도 넓혀 나가는 것이 인간의 의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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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5. 주일 설교: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고후4:1~18). 양은익 목사.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고후4:1~18) 은총의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림을 밝히는 촛불이 여러분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환하게 비치기를 바랍니다. 연말이면 이런저런 일로 낙심할 때가 많고,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삶의 바탕이 무너지는 아픔을 점점 더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럴수록 무너지지 말고 힘내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제목에 이 마음을 담아봤습니다. ‘낙심하지 않겠다’, ‘낙심하지 맙시다’. 저의 바람이고, 우리 모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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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25. 주일 설교: 참으면서 달려갑시다(히12:1~3). 양은익 목사.

  말씀: 참으면서 달려갑시다(히12:1~3) 1. ‘참으면서 달려갑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오늘 본문 1절 마지막에 나오는 구절을 새번역에서 그대로 따온 제목입니다. 지난 주에 봤던 ‘어설픈 자의 변신’과 연결된 말씀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설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힘들어도 참으면서 달려가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본 여자 마라톤 계주 영상] 대단한 참음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그럼에도 다 좋게만 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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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18 주일 설교: 어설픈 자의 변신(요21:15~17). 양은익 목사

                                                       어설픈 자의 변신(요21:15~17) 제목을 보면 어설픈 자가 변했답니다. 대단히 좋은 일이 일어난 것이겠지요! 어설프고, 허술했던 것에서 벗어나면 나도 좋고, 너도 좋고, 다 좋습니다. 1. 오늘 본문에는 어설펐던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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