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말 조심(약3:1~12)

2016

2016년 7월 6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말 조심(약3:1~12) 

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7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12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약3:1-12)

[단락 구분]
1-2절. 말로 인한 실수
3-6절. 혀의 위력
(1) 작은 것들의 위력(3-5절)
(2) 혀의 파괴적 위력(6절)
7-8절. 길들일 수 없는 혀
9-12절. 혀의 이중성

[말씀]
오늘 아침 주신 말씀은 야고보 사도의 “말”에 대한 말씀입니다. 요지는 믿음 가진 사람은 말 실수하지 말고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우리는 말실수가 많고 말은 위력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말은 온몸을 제어할 정도로 위력이 큽니다. 말의 위력은 배로 비유하면 작은”키”와 같습니다. 작은 키로 큰 배를 조정합니다. 말의 위력은 불과 같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산을 태울 수 있습니다. 말은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태울 정도로 위력적입니다. 말은 이토록 위력적인데 길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 찬송하는 입이기 때문에 같은 입으로 저주가 나오지 않게 제어해야 합니다. 이 말씀 꼼꼼히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은 말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말은 사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말로 대화하고 기도하고 찬송하고 오늘 새벽처럼 말씀을 은혜롭게 나눌 수 있습니다. 말은 서로를 격려해주며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해주는 귀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말이 아름답게 잘 쓰이면 걱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오면서 말은 타락합니다. 변명하고 거짓말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도구로 쓰임니다. 또한 죄가 들어오면서 듣는 것에도 타락이 일어났습니다. 내 위주로 들어 오해하고 선한 상대방 말도 곡해하여 서로 아픔에 빠지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말의 타락과 듣는것의 타락이 서로 상승작용하여 아픔이 배가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우리를 무너뜨립니다. 조심하고 절제된 말이 아니면 서로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오래고 강한 위력으로 큰 고통과 아픔을 줄 수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가 말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지만 살면서의 경험으로 보면 이는 진실입니다. 말은 그 자체로 끝나지않고 현실을 만들어냅니다. 아픈 말은 아픈 현실을 만들어냅니다. 한번 나온 말은 다시 담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감정을 담아 생각없이 마구 내뱉으면 안됩니다. 내가 한 말이지만 일단 내뱉은 말은 올가미가되어 나를 꼼짝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말은 하기 전에 절제하고 신중하게 하십시오. 만약 실수하고 잘못된 말을 했다면 서둘러 고치는 과정이 빠를수록 좋습니다. “미안합니다. 실수입니다. 제가 과했습니다”

끝으로 잠언에 있는 지혜자의 말에 대한 말씀을 보겠습니다.
1.말은 상처를 준다.
온순한 혀는 곧 생명 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잠15:4)
:생명나무란 좋은 말은 살아나게 한다는 뜻입니다. /패역한 혀란 가시돗힌 혀를 뜻합니다.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잠12:18)
:함부로 뱉은 말은 비수가 되어 칼로 찌르는 것같은 것입니다. /반대로 지혜로운 자의 말은 상처를 치유해줍니다.

2.신중한 말 하라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잠10:19)
:억울한게 많고 상처가 많으면 말이 많아집니다. 그러나 말을 절제하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잠18:13)
:앞서 판단하지 말고 충분히 생각하고 기도한 후 말해야 합니다.

3.말의 복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잠15:23)
:상황을 살피고 감정과 마음을 살펴서 하는 신중한 말은 기쁨과 유익을 줍니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잠16:24)
:선한말,절제된 말은 나를 살립니다.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 (잠11:11)
:성읍은 공동체입니다. (나라,교회,가정) 악한자의 입이란 아픈말이고 이는 공동체를 무너뜨립니다. 선한말은 복을 가져오고 진흥을 가져옵니다.

이 말씀들이 삶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말은 그 권세와 세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름답고 사려깊은 성화된 말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오늘 아침도 하늘 은총으로 시작하게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말의 진실을 알아서 이 말로 살아나게 해 주십시오. 거룩하고 성화된 말이 우리 안에 더 많아지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저희가 말로 서로를 위로하고 살려내며 더 아릅답게 살게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리: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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