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14. 주일 설교: ‘싫음과 미움’의 신앙적 용법(막3:1-6). 양은익 목사.

  말씀:‘싫음과 미움’의 신앙적 용법(막3:1-6) 1. 싫음과 미움이 가득한 세상. 1960년대에 김수영 시인은 분노해야 할 것에 대해서는 분노하지 못하고, 작은 일에만 분노하는 자신을 보면서 모래만큼, 먼지만큼 작은 자신을 탓한적이 있는데, 우리도 싫어해야 할 것, 미워해야 할 것에 대해서는 미워하지 못하고, 하찮고, 사소한 것들만 미워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봄이 오니 봄을 기다리자고 했는데,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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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7. 주일 설교: ‘끝났어’의 신앙적 용법(요13:1). 양은익 목사.

  말씀: ‘끝났어’의 신앙적 용법(요13:1.) 1. You must Believe in Spring. 봄이 오는 길목, 3월의 첫 번째 주일 아침입니다. 밝은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에 제 마음에 들어온 문장입니다. 단어가 있었습니다. ‘You must Believe in Spring. 당신은 봄을 믿어야만 해요’. ‘봄을 믿으라’는 말이 든든하게 다가 왔습니다. Bill Evans(1929-1980)라는 재즈 피아니스트의 앨범 타이틀에서 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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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8. 주일 설교: ‘없음과 있음’의 신앙적 용법(빌4:11-13). 양은익 목사.

  말씀:’없음과 있음’의 신앙적 용법(빌4:11-13) 1. 없음과 있음의 용법 본문 한번 더 보겠습니다. ‘나는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굶주리거나, 풍족하거나, 궁핍하거나,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새번역) 볼수록 대단한 고백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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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1. 주일 설교: ‘억지로’의 신앙적 용법(히11:4). 양은익 목사. 온라인 예배

  말씀: ‘억지로’의 신앙적 용법(히11:4) 1. ‘억지로’의 용법 오늘은 ‘억지로’라는 부정어를 보면서, ‘억지로’가 만들어내는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억지로’라는 말을 볼 때 어떤 기억이 떠오른다면 대부분은 힘들고, 안좋은 기억일 것입니다. 자존심 상한 기억도 있을 것이고, 기분 나쁜 기억도 있을 것입니다. 안희경 작가(인터뷰어)가 쓴 글 한 꼭지 읽어 드리겠습니다. ‘약자는 자주 미소 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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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14. 주일 예배: ‘하필이면’의 신앙적 용법(빌4:11~13). 양은익 목사. 온라인 예배

  ‘하필이면’의 신앙적 용법(4:11-13) 1. ‘하필이면’의 용법 오늘 부정어는 ‘하필이면’입니다. 파괴력이 상당히 큰 말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 힘들어 질 때 따지듯이 튀어 나옵니다. 내일이 제대하는 날인데 하필이면 제대 전 날 전쟁이 납니다. 배가 침몰해서 무인도에 떠밀려 갔는데, 하필이면 살아 남은 사람이 자기와 자기 아내입니다. 도둑이 숨었는데 하필이면 포도청이고, 곰을 잡았는데 하필이면 웅담이 없는 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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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7. 주일 설교: ‘어차피’의 신앙적 용법(약5:7-11). 양은익 목사

  ‘어차피’의 신앙적 용법(약5:7-11) 당분간 ‘용법’에 관한 말씀을 계속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살펴 보려고 하는 용법은 ‘부정어’에 관한 용법들입니다. 부정어(否定語)는 어떤 현실과 현상과 상황을 인정하지 않을 때 쓰는 말입니다. ‘아니다. 못한다. 싫다’ 이런게 다 부정어들입니다. 부정어는 감정상태와 긴밀하게 연결되 있습니다. 마음이 힘들고, 기분이 나쁘게 되면 부정어가 나오게 됩니다. 부정어는 부정적인 상황이 만들어내는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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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31.주일 설교: ‘그러나’의 신앙적 용법(엡2:1~9). 양은익 목사.

  말씀: ‘그러나’의 신앙적 용법(엡2:1~9) 1. ‘그러나’의 用法 오늘 말씀 제목은 ‘그러나’의 신앙적 용법입니다. 용법은 사용하는 방법이므로 ‘그러나’라는 단어를 신앙적인 방법으로 사용하자는 말씀을 오늘 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나’라는 말을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쓰는가?(用法)에 따라 달라지는 게 많습니다. ‘그러나, ‘하지만, 그렇지만, 영어로는 But. However’ 다 똑같은 말입니다. 문법용어로는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다를 때 쓰는 역접 접속사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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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4. 주일 설교: 더이상 일어날 수 없다는 그대에게(요5:1~9). 양은익 목사

  *온라인 예배 영상 중에 음향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말씀: 더 이상 일어날 수 없다는 그대에게(요5:1~9) 1. 더 이상 일어날 수 없다는 그대에게 오늘 말씀 제목을 유심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일어날 수 없다는 그대에게’로 되 있습니다. 짠하고, 마음 아픈 상황입니다. 얼마나 힘들면 더 이상 일어날 수 없다고 하겠습니까? 오늘 말씀은 이렇게 힘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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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듣는 설교(2019.10.13): 격려, 다시 일어나게 하는 힘(히10:19~25). 양은익 목사.

말씀: 격려, 다시 일어나게 하는 힘(히10:19~25) 오늘은 ‘다시’ 일어나게 하는 힘으로 격려에 대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다시’에 대해 여러 말씀드렸는데, ‘격려’가 빠져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주 말씀드린 저항이 ‘다시’를 막는 것들을 막아주는 힘이라면, 격려는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북돋아 주는 힘입니다. 저항과 격려가 함께 할 때 회복과 만회의 새로운 삶이 시작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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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6. 주일 설교: 주님께 돌아갑니다.(롬11:36). 김명숙 전도사

  말씀: 주님께 돌아갑니다(롬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벌써 12월 한 주를 보내고 성탄절을 기다리며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봄, 여름, 가을을 지나 푸르렀던 나무들은 잎들을 떨구고, 숲 속의 어느 동물들은 깊은 겨울잠을 시작합니다. 자연의 계절이 있듯이 인생에도 계절이 있지요. 몇 년 전에 한 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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