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0. 주일 설교: 나의 갈 길 다가도록(딤후4:1~8). 유형주 목사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딤후 4:1-8)

바울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우리가 달려갈 길에 대하여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첫 번째, 믿음을 굳게 지키는 길을 가야 합니다. 오늘 그렇게 말합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옛말에, 남자는 지조를 지키고, 여자는 정조를 지킨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이 믿음의 지조와 신앙의 정조를 잘 굳세게 지켜나가야 할 줄 믿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갈대처럼, 우리 믿음이 흔들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사도 바울은 믿음을 지켰다고 자신 있게 지금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달려가기를 다 마치고 믿음을 지켰답니다. 사도 바울은 회심한 다음에, 복음 전도자로 살다가 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복음 전파자의 삶을 살면서 이제 마지막에 와 있습니다. 자기 믿음을 다 지켰답니다. 감옥에도 갇히고, 돌에 맞아서 죽을 고비도 넘겼고, 자기를 죽이려는 많은 사람에 의해서 쫓겨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그(바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8절에 이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을 굳게 지키되 내 직분과 함께 굳게 지킨 여러분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2. 두 번째는 복음의 전파 사명의 길을 가야 합니다. 2절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쓰라. 말씀을 전파하라.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20장 24절에,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하면은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예수님 믿고 구원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복음 전도의 사명을 위해서 헌신하고 충성하는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이 복음 전파의 사명의 길은 칭찬이 없어도 가야하고, 고통과 핍박을 받아도 가야 하는 길입니다.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먼저 대상을 정해야 합니다. 이 복음 전파의 사명 길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세 번째 길이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는 길입니다. 3절 이하에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3절, 4절, 5절에.. 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 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이미 기본적인 예수님을 잘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까지라도 어느 시점에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누군가의 말을 듣는다면, 허탄한 이야기에 빠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말씀합니다. 정말 마지막 시대에는 바른 믿음을 가지고 하는 사람들을 미혹하여 바른 길에서 어긋나게 인도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현재 무서운 지금 사상과 사조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런 때에 잘 분별해서, 하나님의 진리가 무엇이고 바른 길이 무엇이고, 바른 길은 곧 하나님의 뜻입니다. 바른 길, 즉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잘 분별하라고 성경은 우리의 힘주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하나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을 때입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살아갈 때, 하나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주님을 가장 사랑할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마다하고 그분만을 쫓아서 하는 신앙생활을 살아가야합니다. 바울이 주님을 사랑하여서 그렇게 살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길로 달려왔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들도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야 됩니다.

4. 네 번째, 본을 보이는 생활을 길을 가야 합니다. 이것이 마지막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7절에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자신은 이렇게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사도행전 20장 35절에서도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범을 보여준 것과 같이, 주님이 범사에 너희들에게 내가 샘플이 되어 있지 않았느냐 고 말씀합니다. ‘믿음 생활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주님을 섬기는 것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고 모범을 보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도 그 다음 사람들에게 본을 보이는 길을 가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요즘은, 예수 믿고 구원 받으십시오라는 말이 잘 안통합니다. 생활로 모험을 보여야 됩니다. 우리 먼저 믿는 우리들이 또 우리 후배들이 따라올 때 우리 먼저 본을 보여야 됩니다.마태복음 5장 16절에서도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게 하여 저희로 착한 행실을 보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고린도전서 4장 16절에서도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권하니 너희는 누구를 본받으라고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바울은 오늘 우리들에게 신앙생활을 나(바울)처럼 하세요.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몸으로, 생활로, 본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실 모범을 보인다는 것은 이론 같이 쉽진 않습니다. 다른 사람한테 열심을 내야 됩니다. 그리고 불평 못하고 감사해야 됩니다. 또한 고난 중에도 인내해야 됩니다. 혈기와 아집 중에서도, 자중할 줄 아는 이런 모습을 보여야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에베소 교회 성도님들처럼, 빌립보 교회 성도님들처럼,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님들처럼 이 시대에 빛나는 성도가 되고 모범적인 성도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도 바울이 그 수준이 될 때까지.. 정말 환난, 곤고, 핍박, 기근, 적신, 위험, 칼, 엄청나게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통과하면서 그는 다른 사람이 바울이 어떻게 사는 가를 보고 수많은 사람이 무릎을 꿇어버렸습니다. 거기서 내가 예수를 믿으라 라고 하지 않아도 그가 믿는 예수를 그냥 따라오게 됐다 그 말입니다. 이게 모범인 줄로 믿습니다. 사도바울도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습니다.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8절) 즉,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 된 종아! 라는 그 칭찬의 그 축복을 그 은혜를 나만 받지 않을 것이다. 너희들도 모두 다 나(바울)처럼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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