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戒 할 일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 현실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 미래를 말하며 과거를 묻어버리거나 미래를 내세워 오늘 할 일을 흐리지 말 것 (박노해, 경계) 과거 팔아먹기, 미래 잡아먹기는 그만하라네요. 우리가 참 잘하는 것들인데 좀 섭섭하기는 합니다. 과거는 과거고 미래는 미래일 뿐, 오늘 해야 할 일 힘차게 하지 않으면 좋았던 과거, 희망찬 미래가 무슨 대수겠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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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5. 출애굽기 31장~33장(성경일독 말씀 묵상)

1.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보면 하나님의 일은 제사장들만 하는 게 아니다. 각종 공예의 탁월한 匠人(장인)인 이들에게 하나님은 영을 부어 주어 성막을 완성하게 하는 중요한 책무를 주셨다. 이 두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들이 가진 섬세한 기술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했다. 지금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지 않을까? 교회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모든 이들의 합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께 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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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4. 산상설교3: 소중한 슬픔(마5:4). 양은익 목사

  2016년 1월24일 주일예배 말씀:산상설교3:소중한 슬픔(마태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정채봉 작가는 백두산 천지를 본 후 한 편의 시를 썼습니다.’아, 이렇게 웅장한 산도, 이렇게 큰 눈물샘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슬픔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슬픔이 삶의 고통이 옵니다. 고난-슬픔-눈물은 함께 세트로 몰려다닙니다. 슬픔Grief는 gref무겁다 에서 왔습니다. 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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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 불 때

올 들어  최고한파라고 하지요. 북풍한설(北風寒雪)인데 한설은 어디로 가고 짝 잃은 바람만 매섭게 불고 있습니다.  바람 잘 날 없이 살아왔어도 모진 바람 불면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바람 차다고 마음마저 꽁꽁 얼면 안 될 텐데요. 바람이 불어. 바람이 왜 불지, 엄마? 바람은 그리워하는 마음들이 서로 부르며 손짓하는 거란다 (오정희, 바람의 넋, 부분) 바람 거셀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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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7. 산상설교2:영적으로 가난한 사람(마5:3). 양은익 목사

2016년1월17일 주일예배 말씀:산상설교2 “영적으로 가난한사람”(마5:3) 오늘 말씀은 산상설교의 첫 번째 가르침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란 하나님을 갈망하고 하나님을 찾는자 입니다. 심령이 가난할 때 우리의 성품은 온유해질 수 있고 빛과 소금역할을 감당하고 오른뺨을 맞을 때 왼뺨을 내주는 삶의 모습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복을 생각할 때 받을 복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님이 의도하신 복은 사는복(살아내는 복)입니다. 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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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들의 함성: 금요 기도회. 2016.1.15

2016-1-16 들풀들의 함성(금요 기도회) -기도하게 하소서- ‘2016년의 삶을 위한 기도’ 1. 언제나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으로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1) 언제나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으로는 어렵고 벅찬 과제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는 삶의 모습입니다. 나그네 인생으로 사는 모든 순간에 이는 꼭 이루어야할 그리스도인의 목표입니다. 하지만 이는 성령 하나님의 강권적인 능력과 마음을 주셔야 항상 그리스도인으로 살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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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성서학당: 모세오경 37번째(창세기 23장). 2016.1.13.

2016년1월13일 모세오경37번째 창세기23장 새해 성경공부 첫날입니다. 창세기23장은 사라의 죽음(1~2절)/사라의 장지로 막벨라 굴 매입(3~18절)/사라의 장사(19~20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라는 127세까지 살았으니 장수하였습니다. 사라의 죽음은 아브라함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부인으로 안정된 삶을 못살고 유랑생활 및 애굽에서는 바로의 첩이 되는 수모, 자식이 없어 첩의 자식을 얻고 첩에게 무시당하는 삶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라가 90세 늦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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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내 인생 단 한권의 책 속수무책* 대체 무슨 대책을 세우며 사냐 묻는다면 척하고 내밀어 펼져줄 책 단 한 권 속수무책을 나는 읽는다 대체 무슨 대책을 세우며 사냐 묻는다면 독서 중입니다, 속수무책 (김경후, 속수무책, 부분) 재밌지요. 근데 속수무책밖에 없어 마음 졸이며 발 동동 구르던 시절 생각하면 마냥 재밌어할 일만은 아닌 듯합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네 삶에서 속수무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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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아래를 보고 사는 거라.

차가운 겨울밤 지날 때면 두런두런 말씀하시던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씀 하나하나가 따뜻한 사랑이었는데 말이지요.  어머님 겨울 안부, 남쪽 먼 길을 해풍도 마르지 않고 바삐 왔구나. ‘큰집 뒤따메 올 유자가 잘 댔다고 몇개 따서 너어 보내니 춥을 때 다려 먹거라. 고생 만앗지야 봄볕치 풀리믄 또 조흔 일도 안 잇것나. 사람이 다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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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묻으십시오.

사람들 가슴에 텅텅 빈 바다 하나씩 있다 사람들 가슴에 겁에 질린 얼굴 있다 충혈된 눈들 있다 사람들 가슴에 막다른 골목 날선 조선낫 하나씩 숨어 있다 파란 불꽃 하나씩 있다 (김사인, 깊이 묻다, 부분) 내 가슴에는 지금 뭐가 있을까요? 남들 모르게 숨기고 있는 게 있을까요? 텅빈 공허함도 겁에 질린 두려움도 날선 조선낫 같은 분함도 숨어있지 않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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