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9일
새벽을 깨우는 목사님 말씀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시139:7-8)
어디서나 함께 하시는 동행의 하나님을 묵상하며 감사하고 소망 품는 새벽시간 되십시오. 7절에서 다윗은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며 고백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떠나 갈곳이 있습니까? 내가 하나님을 떠나 숨을곳이 있습니까?”
질문하면서 그럴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하늘에 갈지라도 거기에 계시고,지옥에 떨어져도 거기까지 따라와 계실거라는 엄청난 고백을 다윗은 하고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보고 계세요. 내가 앉아 있을 때나 서 있을 때나 하나님은 나를 보고 계세요. 내가 밖에 나가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나를 보고 계세요. 그리고 내가 잠을 잘 때에도 하나님은 나를 보고 계세요. 나의 하나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계세요(시139:1~3. 동시적 표현으로)
동일한 고백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우리는 늘 동행의 하나님을 인식해야합니다. 불편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감시나 간섭이 목적이 아닙니다. 나를 위한 동행이고, 함께 하심입니다. 하나님의 동행은 놀라운 축복이며 신자의 특권입니다.
하나님께서 동행하실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은 ‘무한한 영’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물리적 장소에 제한이 없습니다.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 임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추적자’이십니다.
요나는 니느웨를 구원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도망갑니다.(욘1:3. 요나가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다시스로 도망한다). 하지만 요나의 도망은 실패합니다. 하나님은 폭풍으로 도망갈 수 없음을 보여 줍니다. 아담과 하와도 숨었지만 실패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숨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노출된 존재입니다. 피하고, 숨고 모를 것이라는 인간적 상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동행의 하나님은 성경에서 일관되게 보여주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동행하심으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고치시고, 깨닫게 해주시고, 힘주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동행하기를 원하시는것 처럼 우리도 그러해야 합니다.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3:5.하)
깨지지않는 영원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내가 바닷끝에 가 있더라도, 슬픔과 고통의 자리에 있어도 늘 동행하시고 힘주시고 위로해주시기 원하십니다.
동행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오늘도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감사하며 거뜬하게 살아가십시다.
하늘과 스올까지도 동행하시는 하나님! 끝까지 지켜주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 그 사랑 앞에 우리의 마음이 열려 온전히 바쳐지기를 원합니다. 다가오셔서 힘있게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교우들 힘들어하는 성도들 찾아 오셔서 힘주시고 동행해 주시옵소서. (정리: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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