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니 물으면

사람들은  어딜 가니 물으면 뭐라 대답할까요? 안다고 할까요? 나한테 물으면 ’모올라’ 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어딜 가니 몰라 멀리 가니 모올라 가기는 가니 (!!) (서정춘, 달팽이와 놀아나다) 가긴 가는데 살긴 사는데 어딜 가니, 왜 사니 물으면 달팽이처럼 (!!) 알아도 소용없어서 사는 게 다 그래서 그런가요? 그래도 사는 거라면, 가는 델 알고, 살 까닭 알면, 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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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7. 출애굽기 37장~40장(성경일독 말씀 묵상)

1. 아낌없이 드린 그들의 헌신으로 드디어 성막의 공사가 시작됐다. 우리는 읽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데 이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명한 대로’ 만들기 시작한다. 깐깐한 하나님!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이유가 있지 않았겠는가? 도면 복잡하면 일은 힘들 수밖에. 오차 없이 하려고 얼마나 수고하고, 땀 흘렸겠는가? 이 광경이 보여야 한다. 그들이 만든 것 정리해 드리겠다. 성막, 언약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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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야 한다

수북수북 눈 쌓여 날 짐승 궁하다 개밥그릇에 와서 개밥 남지기 잘도 먹네 까치 두마리 아침저녁 꼭 와서 개 먹고 나면 잘도 먹네 개 보아라 제 밥그릇에 까치 와도 으르렁댈 줄 모른다 이래야 한다 이래야 한다 멀리 산 하나 솟는다 이 세상의 밥 이래야 한다 (고은, 밥) 몰랐습니다. ‘개만도 못한 놈’ 이라는 말이 이래서 나왔는지는. 근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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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6. 출애굽기 34장~36장(성경일독 말씀 묵상)

1. 웃기는 얘기 같지만 진담이다. 마음이 고우면 예뻐지듯, 하나님과 가까이해도 예뻐진다. 장담한다. 자매들은 비싼 돈 안 들여도 된다. 40일간 밤낮으로 하나님과 대면했던 모세의 얼굴이 빛났다는 말이 괜한 말이겠는가? 예뻐지고, 멋있어지는 거 어렵지 않다. 기도도 좋고, 말씀 읽기도 좋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봐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안 믿는 게 문제이기는 하지만 검증된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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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戒 할 일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 현실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 미래를 말하며 과거를 묻어버리거나 미래를 내세워 오늘 할 일을 흐리지 말 것 (박노해, 경계) 과거 팔아먹기, 미래 잡아먹기는 그만하라네요. 우리가 참 잘하는 것들인데 좀 섭섭하기는 합니다. 과거는 과거고 미래는 미래일 뿐, 오늘 해야 할 일 힘차게 하지 않으면 좋았던 과거, 희망찬 미래가 무슨 대수겠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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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5. 출애굽기 31장~33장(성경일독 말씀 묵상)

1.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보면 하나님의 일은 제사장들만 하는 게 아니다. 각종 공예의 탁월한 匠人(장인)인 이들에게 하나님은 영을 부어 주어 성막을 완성하게 하는 중요한 책무를 주셨다. 이 두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들이 가진 섬세한 기술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했다. 지금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지 않을까? 교회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모든 이들의 합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께 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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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4. 산상설교3: 소중한 슬픔(마5:4). 양은익 목사

  2016년 1월24일 주일예배 말씀:산상설교3:소중한 슬픔(마태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정채봉 작가는 백두산 천지를 본 후 한 편의 시를 썼습니다.’아, 이렇게 웅장한 산도, 이렇게 큰 눈물샘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슬픔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슬픔이 삶의 고통이 옵니다. 고난-슬픔-눈물은 함께 세트로 몰려다닙니다. 슬픔Grief는 gref무겁다 에서 왔습니다. 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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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 불 때

올 들어  최고한파라고 하지요. 북풍한설(北風寒雪)인데 한설은 어디로 가고 짝 잃은 바람만 매섭게 불고 있습니다.  바람 잘 날 없이 살아왔어도 모진 바람 불면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바람 차다고 마음마저 꽁꽁 얼면 안 될 텐데요. 바람이 불어. 바람이 왜 불지, 엄마? 바람은 그리워하는 마음들이 서로 부르며 손짓하는 거란다 (오정희, 바람의 넋, 부분) 바람 거셀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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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7. 산상설교2:영적으로 가난한 사람(마5:3). 양은익 목사

2016년1월17일 주일예배 말씀:산상설교2 “영적으로 가난한사람”(마5:3) 오늘 말씀은 산상설교의 첫 번째 가르침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란 하나님을 갈망하고 하나님을 찾는자 입니다. 심령이 가난할 때 우리의 성품은 온유해질 수 있고 빛과 소금역할을 감당하고 오른뺨을 맞을 때 왼뺨을 내주는 삶의 모습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복을 생각할 때 받을 복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님이 의도하신 복은 사는복(살아내는 복)입니다. 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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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들의 함성: 금요 기도회. 2016.1.15

2016-1-16 들풀들의 함성(금요 기도회) -기도하게 하소서- ‘2016년의 삶을 위한 기도’ 1. 언제나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으로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1) 언제나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으로는 어렵고 벅찬 과제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는 삶의 모습입니다. 나그네 인생으로 사는 모든 순간에 이는 꼭 이루어야할 그리스도인의 목표입니다. 하지만 이는 성령 하나님의 강권적인 능력과 마음을 주셔야 항상 그리스도인으로 살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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