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5. 레위기 26장~27장(성경일독 말씀 묵상)

20160205

1. 거룩한 백성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절절한 말씀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많은 말씀 하셨지만 이제 그 말씀을 지킬지, 안 지킬지는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린 거다.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인 것 처럼 하나님 말씀도 저 싫으면 할 수 없는 거 아니겠는가?

저 싫어서 안 지키는 거야 어떻게 하겠나? 하지만 이런 사람만 안 지키면 좋겠다.

철 따라 비 내리지 않아도 되는 사람, 땅의 농작물이 열매 맺지 않아도 아무 문제 없는 사람, 안전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 정말이다. 뭐하러 힘들게 계명 지키는가! 예배 소홀히 해도 되고, 가끔 우상도 만들어라. 바쁜데 기도 뭐 하러 하는가? 교회 가까이할 필요 없다. 이런 얘기쯤은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얘기로 알고 무시해도 상관없다.

2. 그래도 잊지는 마시라. 무시하는 건 상관없는데 하나님은 가만있지 않으시겠단다. 어떻게 하실 건지는 직접 들어 보시라.

너희가 내 말에 순종하지 않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또 내 규례를 멸시하고 내 법도를 경멸하여 순종하지 않고 내 언약을 내팽개치면 내가 직접 나서서 다음과 같은 재앙을 쏟아붓겠다. 내가 몸을 쇠약하게 하는 병과 열병을 보내고 눈을 어둡게 하여 너희 생명을 조금씩 쇠약하게 하겠다. 원수들이 넘어뜨리는 동안 그 곁에서 등을 돌리고 서 있을 것이다.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이 너희를 다스릴 것이다.(레26:14~17)

난 협박할 생각 전혀 없다. 하나님도 협박하시는 건 아닐 거다. 진짜 사랑해서 그러시는 거 아니겠는가? 이렇게 하는데도 바뀌지 않고 계속 하나님께 맞서면 하나님도 물러서지 않고 더 극심한 진노로 맞서시겠다는 것이다.

3. 하나님과 맞서지 말자. 어리석은 거다.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그저 좋은 할아버지가 아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지만 공의의 하나님 아니신가? 축복의 하나님이지만 심판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하나님이라고 심판 좋아하시겠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돌아와 죄를 바로잡아 거룩한 하나님 사람 되기를 원하신다. 이게 레위기의 메시지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우리 앞에 시퍼렇게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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