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7. 선함(에베소서 2:10). 양은익 목사.

 


선함은 온유함과 밀접합니다. 선함은 온유한 사람이 드러내는 착한 행동입니다. 마음이 온유한 사람이 넉넉한 마음으로 보여 주는 착한 행동이 선함입니다. 그러므로 선함은 마음의 바탕이 온유하고 사랑의 마음이 있고 오래 참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좋은 삶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에게 좋은 삶이란 무엇입니까? 보람있는 삶, 결국 선한 삶이 좋은 삶입니다. 선한 삶이란 선한 행동으로 가득한 착한 삶입니다. 좋다는 영어로 good이고 선함은 영어로 goodness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한 성품을 잘 유지하며 선을 행하며 착하게 사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선한 삶은 도덕적 개념이 아닙니다. 선한 삶은 신앙의 마지막 표현입니다. 이 악이 팽배한 세상에서 선한 삶을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선함을 막는 것이 뜻밖에 많습니다. 나의 죄성이 막고, 시간이 허락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물질이 부족한 것도 걸림이 됩니다. 나의 성격도 장애가 됩니다. 요즘은 사회도 막습니다. 적당히 악한 것이 표준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말씀은 끊임없이 선함을 권면합니다. 우리가 친절하고 온유하면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난다고 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우리가 태어난 이유가 “선한 일을 위하여”라고 하십니다. 신자는 선을 행하는 착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어디서 착해야 합니까? 우리는 악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선이 없고 악이 팽배한 곳에서 착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악은 악으로 물리칠 수 없습니다. 착함, 선함, 사랑, 온유함 만이 악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둘러싸고 만연해 있는 이 악한 세상과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같이 악해져서 싸우면 우리는 백전백패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응원해 주시는 선함으로 싸워 승리해야 합니다. 악은 선함 앞에 무력해집니다. 요즘 세상은 악해서 웃는 얼굴에도 침을 뱉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선함으로 버텨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으로 안 되면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십니다. 이 악한 세상에서 선함은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소명이자 사명입니다. 우리는 더욱더 분발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5장 9~10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선한 행실을 중하게 여기시고 기뻐하시는 줄 알 수 있습니다. (과부로 명부를 올릴 자는 나이 육십이 덜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현대 교회도 성도들이 선하고 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어디서나 선하고 온유한 삶을 사는 성도의 기본에서 벗어나면 안 됩니다.

마태복음 25장 35~36절에는 심판의 기준이 선한 행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릴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을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지극히 작은 형제에게 한 선한 행동이 나에게 한것이다) 선한 행실을 해야 천국의 시민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증명은 선한 행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입증은 아프고 힘든 이웃을 선한 행실로 보살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하는 곳에서 선해져야 합니다. 우리는 집, 가정에서 착해야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나와 이해 관계없는 사람에게도 착해야 합니다. 이 시대는 착하면 이용당하고 강한 자에게 잡아먹힙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모질게 굴거나 못된 행동을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함으로 악함을 이기기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고 계속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선한 싸움을 할 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힘을 내야 합니다.

우리는 일터에서도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끝끝내 선으로 대항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우리는 악이 만연한 이 세상에서 착한 삶으로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다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삶을 살고자 애쓰는 우리에게 한없는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10절에는 착한 행동의 우선순위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가족을 추가하면 1순위는 가정입니다. 2순위는 교우입니다. 3순위는 불신자입니다. 선한 삶을 살 때 가족을 내팽겨치고 바깥 삶만 선한 삶을 사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순서는 먼저 가족을 챙기고 그리고 나가서 착함을 챙기는 것입니다. 디모데서 5장 8절(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남편은 설거지, 재활용 쓰레기 정리, 청소등을 도와주면 부인은 행복합니다. 부부 사이에는 쓸데없는 긴장감을 주지 않는 것도 착함입니다.

착함은 우리의 소명이기에 우리는 힘들어도 낙심하지 말고 선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우리는 인간이기에 상대방이 감사하지 않고 당연히 여기면 지칠 수 있습니다. 선함을 사람을 보고 하면 못합니다. 우리는 선함을 하나님을 보고 해야 합니다.

바다 깊숙이 사는 물고기는 눈이 있어도 퇴화하여 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도 하나님이 주신 착함의 능력을 쓰지 않으면 퇴화하여 세상 사람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게 됩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함으로 우리의 소명인 선한 삶을 일관성 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선한 삶을 살기를 실천하고 노력하는 성도의 삶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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