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말씀 그리고 하루' Category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마16:15) 아테네의 델포이 신전에 이런 글이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소크라테스는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모르게 되면 배우려 하지 않겠지요. 주님이 종종 질문을 하신 이유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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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로부터 여러분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빕니다(골1:1~2, 우리말성경) 바울은 늘 이렇게 잊지 않고 인연이 닿던 사람들의 안부를 묻습니다. 은혜와 평안을 전하면서 말이지요. 각종 SNS로 둘러싸인 우리도 잘하지 못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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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을 덮어주면 사랑을 받고, 허물을 거듭 말하면 친구를 갈라 놓는다.(잠17:9. 새번역) 숨기고 싶어 하는 부끄러운 허물을 굳이 드러낼 필요는 없겠지요! 허물이 드러나면 덮어주는 넉넉함도 있어야 합니다. [어느 날 교회 가족 찬송경연대회에서 한 집사님이 찬송을 부르다가 가사를 틀렸습니다. 교인들이 깔깔대고 웃었고, 그 집사님은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자리에 돌아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이어 목사님 가정이 찬송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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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걷는다고 하여도 주님께서 나에게 새 힘 주시고 손을 내미셔서 내 원수들의 분노를 가라앉혀 주시며 주님의 오른손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니다(시138:7, 새번역)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걷는다고 하는 걸 보면 이 시인의 삶도 우리만큼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길이 험해 힘들고 지칠 때 어떻게 하십니까? 쉬운 길 없다는 생각으로 힘에 부치더라도 조금만 더 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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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길에서 돌아서서 착하게 살고 평화를 사랑하고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야 합니다(시34:14, 쉬운성경) 다윗이 미친 척하면서 쫓기는 중에 한 말인데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착하게 살다가도 억울하게 당하게 되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하면서 적당히 악해지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리석어서 그런 것일까요? 착해도 적당히 착해야 손해 보지 않고 살 수 있기에 착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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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지나간 일을 기억하려고 하지 말며, 옛일을 생각하지 말아라. 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 이 일이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내가 광야에 길을 내겠으며, 사막에 강을 내겠다. (이사야 43:18~19, 새번역) 새일과 옛일, 한 글자 다를 뿐이지만 뜻의 새김은 天壤之差입니다. 어떤 물건도 새 라는 글자 하나만 붙이면 요술처럼 설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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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가히 걱정 중독입니다. 이런저런 걱정이 많다 보니 걱정이라도 해야 맘이 편해지니 말입니다. 그래도 걱정은 그치는 게 좋겠지요. 걱정은 걱정밖에 낳지 못하니까요. 걱정을 비켜 갈 수 있게 하는 특효약은 盡人事待天命, 거룩한 낙관입니다. 뿌리 없이 흔들리는 부평초 잎이라도 물 고이면 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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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사실 많은 예언자들과 제왕들도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했으나 듣지 못하였다(눅10:23~24, 공동번역) 제자들은 지금 많은 예언자들과 제왕들이 보고 싶어했지만 보지 못한 스승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주님이 말씀하는 겁니다. 너희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제자들이 행복한 것을 알았을까요! 알기를 바랄뿐입니다. 문제는 제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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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살다보면 왜 뛰냐고 묻지도 못하고 덩달아 따라 뛸 때가 많습니다. 같이 따라 뛰지 않으면 루저가 될 것 같은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겠지요. 관건은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 뛰지 않는 것, 속지 않는 것, 찬찬히 들여다보고 행동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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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4:11) 삶이 고단하고 거칠어질수록 숭고한 사랑이 그리워집니다. 사랑은 숭고한데 요즘은 별로 빛나 보이지 않아 걱정입니다. 사람조차 ‘그대’가 아니라 ‘그것’으로 취급하는 세상이니 사랑이 설 자리가 어디 있겠습니까? 사느라고 빛이 다 바래버린 사랑, 잃어버린 사랑, 다시 찾아 귀하게 대접받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을 갈망하고 사랑에 기뻐하고 사랑을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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