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말씀 그리고 하루' Category
해(年)질 녘 되면 한숨도 절로 많아지나 봅니다. 나올 만 하니까 나오겠지요? 한숨 많아진다고 그것 때문에 또 한숨 쉬지는 마세요. 한숨도 하나의 숨(호흡.생명)이니 한숨도 귀한 겁니다. 한숨은 슬픔이 아니다 한숨 내쉬며 쉴 때 때마침 하늘 속 솔개도 뚝 멈춰 쉬고 있다. (고은, 휴식, 부분) 하늘 위 솔개도 멈추는 걸 보면 한숨도 힘이 있습니다. 그러니 나오는 한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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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새끼손가락 걸고 엄지 꾹 눌러 약속 이행의 신성한 의식을 거행하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매 순간 약속이 없었던 적은 없었지요. 사랑의 약속 믿음의 약속 시간의 약속 이 약속 저 약속 참 많은 약속을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약속은 지켜야 약속인데 얼마나 잘 지키며 살았는지는 글쎄요, 선뜩 대답하기가 쉽지 않네요. 어쩔 수 없어 지키지 못하는 안타까운 약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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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분들이 가장 슬퍼하는 날이 언제일까요? 크리스마스라고 하네요. (존 치버. 가난한 자들에게는 슬픈 날, 크리스마스) 이제 성탄절은 이런저런 이유로 슬픈 날이 돼 버렸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정끝별은 빛바랜 성탄절의 풍경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고요한 밤의 오색 트리에 매달린 탄일종들이 일제히 울리고 또 울렸다 한들 거룩한 밤에 술 취해 주무시는 아버지 옆에서 새우깡을 먹으며 봤던 벤허를 또 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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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는 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 흠도 티도 금가지 않는 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 제, 나의 가장 나중 지니인 것은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 주시다. (김현승, 눈물) 그의 전부인 이삭을 바쳐야 하는 아브라함의 눈물 어린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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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2월9일 들풀성서학당:모세오경35 창세기22장 요약 기독교인에게는 곤혹스럽고 비기독교인에게는가장 논쟁하기 좋은 사건(사랑하는 아들을 번제물로 바치게하는 사건)이 22장 사건입니다.그 당시 이방 종교에는 아들을 제물로 바치게 하는 종교가 있었읍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이 사건을 심도 있게 다룬 철학자가 키에르케고르입니다. 그는 이삭 번제사건을 다루는 책(공포와전율)을 두꺼운 책 한 권으로 다룰 정도로 이 사건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사건입니다. 이스마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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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잠에서 깼다. 그는 하나님의 천사가 꿈에 지시한 대로 마리아와 결혼했다.(마1:24.메시지역) 그래도 꿈인데 한참 때 젊은이가 약혼자의 임신 사실로 가득 찼을 마음의 상처를 접고 꿈에서 들은 얘기(마1:20~23)를 믿고 아내로 맞이하다니요. 파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 말씀의 지시대로 단호하게 실행하는 용기가 놀랍기만 할 뿐입니다. 모든 것을 거부하는 냉소주의로 가득한 시대여서인지 이런 모습을 보면 예사롭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길은 용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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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성탄 트리 하는 날 들풀 밴드에 언제나 사랑스러운 ‘박유민’ 공부하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그 밑, 유민 엄마 박도현 집사의 한마디에 모두가 빵 터졌습니다. ‘전.. 유민 잡는 중 ㅋㅋ’ 아이들 커 가는 모습 보면 얼마나 대견하고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유민이도 2학년이지요. 같은 2학년 어린이가 쓴 ‘화산 폭발’이라는 재밌는 동시 한번 읽어 보세요. 1. 엄마 화산이 폭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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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불 자주 나가던 어릴 적 어머니 들고 오시던 초 한 자루 생각납니다. 금세 꺼질 듯 하늘하늘 거렸지만 캄캄함에 떨던 어린 마음을 빨리도 안심시켜줬지요.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빛은 참 귀한 거구나. 어둠이 있는 곳에는 빛이 있어야 하네! 그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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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살전2:19)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생각하며 흐뭇해 하는 바울의 모습이 선합니다. 그들을 향한 긍지가 대단하지요? 그럴 만도 하지요. 많은 역경 가운데서도 주를 본받는 자 되고 믿는 사람들의 본이 되었으니까요.(살전1:6~7) 긍지라는 단어가 생소해질 정도로 긍.지.없.음으로 힘겹게 살 때가 많은 우리로서는 부러운 게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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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2월2일 들풀성서학당 모세오경34번째:창세기21장1절~7절 드디어 오랜기간 기다리고 뜸들였던 약속의 자손 이삭이 태어나게됩니다(21:1~2) 구원의 역사는 약속된 자녀의 출생에서 시작되는데 그 역사의 반열에 구약의 약속의 자손은 이삭이고 신약의 약속의 자녀는 예수님입니다. 이 두분의 출생의 공통점을 살펴봅시다. 1.임신전 하늘의 계시를 받았읍니다. 2.기적의 사건으로 출생합니다(이삭은 폐경된 90세 노모에게서 출생했고 예수님은 남편과 관계를 안한 동정녀 어머니에게서 출생했읍니다) 3.이름이 출생전에 아버지에게 주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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