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Family

20151209

교회 성탄 트리 하는 날
들풀 밴드에

언제나 사랑스러운 ‘박유민’ 공부하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그 밑,
유민 엄마 박도현 집사의 한마디에
모두가 빵 터졌습니다.

‘전.. 유민 잡는 중 ㅋㅋ’

아이들 커 가는 모습 보면
얼마나 대견하고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유민이도 2학년이지요.
같은 2학년 어린이가 쓴 ‘화산 폭발’이라는
재밌는 동시 한번 읽어 보세요.

1. 엄마 화산이 폭발했다. 화산 폭발을 하셨다. 언니는 성적이 엉망진창 나는 방안이 뒤죽박죽. 언니랑 나는 기가 죽어 조용조용히 밥을 먹었다.
2. 업그레이드 마녀 일급이 된 것 같았다. 소리를 꽥 하고 지르시면 귀에 진동이 갔다. 슬금슬금 눈치보며 탈출하고 싶었지만 배가 고파서 그러지 못했다.
3. 엄마가 일기를 보시더니 맞고 지울래 그냥 지울래. 그래도 지우기 아까워 이렇게 적고 있다. 마녀 할멈 우리 엄마 심기불편하시면 또 폭발할지 모르니 조심조심.

어떤 광경인지 금방 그려지시지요.

엄마 눈치 보면서도 할 건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마녀 엄마지만 엄마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이런 예쁜 동시가 나올 수 없겠지요.

대림절기는
희망을 품는 아름다운 시간들입니다.

뜻대로 안 되고
화산폭발 할 일 많아도
사랑하는 가족들 보며
새 희망 품고
사랑과 화목으로 충만, 충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5)

믿음의 반석이 든든할 때
우리 집 즐거운 동산 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찬송가 55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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