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5. 주일 설교. 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 9: 이름을 잃어 버린 사람(룻4:1~10). 양은익 목사.

  *설교 영상 뒷 부분이 없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름을 잃어버린 사람(룻 4:1-10) 유난히 추웠던 1월이 가고, 2월 첫 번째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추울 때나 더울 때나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 하시는 주님의 은총이 가정마다 넘치기를 바라겠습니다. 1. 이름을 잃어버린 사람: 아무개에 대하여 오늘 말씀의 주인공은 ‘이름을 잃어 버린 어떤 사람’입니다. 이름이 있지만, 이름이 가려지고, 이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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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5. 주일 설교. 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 8: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람들(룻3:7~18). 양은익 목사.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람들(룻3:7~18)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람들’, 제목이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눈부시게’는 마법의 단어입니다. ‘눈부시게’만 들어가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오늘 ‘눈부시게’라는 최상급의 찬사를 받는 사람들은 룻기서의 주인공들입니다. 한번쯤은 붙여 주고 싶었던 찬사였는데, 오늘 붙이게 됐습니다. 나오미도 눈부시고, 룻도 눈부시고, 보아스도 눈부십니다. 그들의 외모가 눈부신게 아니라, 힘든 삶 가운데서 보여주는 그들의 삶이 눈부십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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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8. 주일 설교. 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 7: 기쁨의 날 맞으라(룻3:1~6). 양은익 목사.

  기쁨의 날 맞으라(룻3:1~6) ‘기쁨의 날 맞으라’는 제목으로 말씀 나누겠습니다. 푸시킨의 시에도 이 말이 나옵니다.‘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쁜 날이 오고야 말리니’ 멋있습니다. 1. ‘위하여’의 마음(1절) 오늘 3장 초반부 읽었습니다. 나오미가 룻에게 말합니다. 7주간의 이삭줍기가 끝난 어느 날인 것 같습니다. 힘든 이삭줍기로 고생한 룻의 수고를 보면서 나오미가 마음에 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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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 주일 설교. 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 6: 우리 나오미가 달라졌어요(룻2:17~23). 양은익 목사. 신년주일

  우리 나오미가 달라졌어요(룻2:17~23) 1. 천양희 시인(1942~)의 시 보면서 말씀 시작하겠습니다. 웃음과 울음이 같은 음이란 걸 어둠과 빛이, 다른 색이 아니란 걸 알고 난 뒤, 내 음색이 달라졌다. 빛이란 이따금 어둠을 지불해야 쐴 수 있다는 생각, 웃음의 절정이 울음이란 걸 어둠의 맨 끝이, 빛이란 걸 알고 난 뒤 내 독창이 달라졌다. 웃음이란 이따금 울음을 지불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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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5. 주일 설교. 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 5: 불행이 지나가는 자리(룻2:1~16). 양은익 목사. 성탄절. 송년주일

  불행이 지나가는 자리(룻2:1~16) 성탄절과 송년 주일이 함께 있는 주일입니다. 성탄의 기쁨도 있고, 송년의 감사도 있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룻기서 2장입니다. 말씀의 제목은 ‘불행이 지나가는 자리’ 입니다. 1장에서는 계속되는 불행으로 고군분투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이제 2장에 오면 ‘불행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여서 한결 마음이 좋습니다. 살면서 불행은 오고, 불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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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8 주일 설교. 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 4: 나는 정말 불행한가?(룻1:19~22). 양은익 목사.

  나는 정말 불행한가?(룻1:19~22) 1. 쉽지 않은 오늘 말씀의 제목은 박용래 시인(1925-1980)의 ‘고향’이라는 시에서 빌려 왔습니다. 눌더러 물어볼까 나는 슬프냐 장닭 꼬리 날리는 하얀 바람 봄길 여기사 부여( 夫餘), 고향이란다 나는 정말 슬프냐 (고향, 박용래, 1960.3) 무엇인가 슬픈 일이 있는 시인이 스스로에게 묻고 있습니다. ‘나는 슬픈가? 나는 정말 슬픈가?’ 잘 묻지 않는 질문이지만 시인은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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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1. 주일 설교. 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 3: 불행을 이긴 환대(룻1:15~18). 양은익 목사.

    불행을 이긴 환대(룻1:15-18) 오늘 읽은 본문에는 예사롭지 않은 룻의 고백과 룻의 마음이 나와 있습니다. 담아야 할 게 많은 본문입니다. 지난 주에 남편을 먼저 보내고 힘들게 살아가는 세 여인이 동행하면서 슬픔을 이겨내는 모습을 봤습니다. 나오미와 오르바, 룻은 시어머니의 고향인 유다를 향해 함께 길을 떠납니다. 동행하기 힘든 길이지만 두 며느리는 기꺼이 시어머니와 함께 합니다. 나오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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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4. 주일 설교. 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 2: 슬픔을 이긴 동행(룻1:7~14). 양은익 목사.

  슬픔을 이긴 동행(룻1:7~14) 돌아가신 정채봉 선생의 시 한편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울지 마, 울지 마, 이 세상의 먼지 섞인 바람 먹고 살면서 울지 않고 다녀간 사람은 없어. 세상은 다 그런거야. 울지 말라니까!’(세상사, 정채봉) 울지말라는 선생의 위로가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울일 많은 세상이기에 울겠지만 그래도 울지 말고 이겨 내라는 것이겠지요. 오늘 읽은 본문에도 부둥켜 안고 소리 높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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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주일 설교. 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1: 슬픔이 왔다(룻1:1~6). 양은익 목사.

  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1: 슬픔이 왔다(룻1:1~6) 룻기는 잘나가는 사람들의 얘기가 아닙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지 모르는 불안한 환경속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룻기서의 주인공들입니다. 나오미가 그렇고, 룻이 그렇습니다. 참 힘든 사람들이었는데 ‘살아냅니다’. 불안하지만 살아내고, 슬프지만 주저 앉지 않고 살아냅니다. 룻기서의 처음은 슬픔과 눈물 범벅이었는데, 나중에는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잃어버렸던 것을 채워 나갑니다. 어떻게 살아냈는지, 어떻게 이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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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주일 설교: 나의 감사를 기다리시는 주님(눅17:11~19). 양은익 목사. 감사절

  나의 감사를 기다리시는 주님(눅17:11~19) 오늘 감사절에 나누기를 원하는 말씀의 제목은 ‘나의 감사를 기다리시는 주님’입니다. 너의 감사가 아닌 ‘나의 감사’입니다. 또하나, 주께서 기대하시는 것은 ‘성공’과 ‘만족’이 아니라 ‘감사’라는 것도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를 기대하시는 주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감사절 주일 아침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제목을 중심으로 두 가지를 묵상하겠습니다. 1. 감사, 중요하다. 첫번째 묵상입니다. ‘감사는 중요하다’.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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