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 이야기 23: 우리-함께-유월절(출12:1~14)
1. 유월절
오늘 말씀의 要旨는 ‘유월절’입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창세기 지나고 출애굽기 넘어 가면서부터 수시로 등장하고, 신약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건에 깊게 연루되어 있는 사건이고, 단어입니다. 추석이 우리의 명절인 것처럼 유월절은 유대인들의 명절입니다. 무서운 야웨의 밤에 죽지 않고 살아나 430년 애굽의 노예생활을 끝내고 해방을 맞이한 역사의 그 날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유대인들의 광복절, ‘유월절’입니다.
‘유월’은 죽음의 사자가 문설주에 바른 어린양의 피를 보고 ‘넘어갔다'(passover)는 데서 나온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날을 기억하기를 바라셨습니다. 12: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켜라’. 그 당시 출애굽의 사건을 경험한 이들만 아니고, 그들의 자손들까지 대대로 기억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역사와 신앙과 삶(생활)에 중심으로, 또 버팀목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12:1의 지시 그대로 유월절을 새해 첫날로 삼아 누룩을 넣지 않은 맛없는 빵(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으면서 가장 힘든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조상들에게 베푸신 은혜와 권능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2. 나와 우리의 유월절
여기까지가 ‘여호와의 유월절'(12:11)이고, ‘유대인의 유월절’입니다. 12: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하지만 유월절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여호와의 유월절’, ‘유대인의 유월절’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연결됩니다.
어린양의 피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했던 것처럼,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죄의 세력과 심판에서 구원합니다. 유대인이 아닌 우리가 유월절을 기억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유월절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연결되어서 ‘나의 유월절’이 되고, 오늘 말씀 제목처럼 우리 모두 함께 겪어야 하는 ‘우리-함께-유월절’로 승화되어야 합니다.
어린양의 피가 이스라엘을 구원한 것 처럼, 어린양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의 피가 죄에 갇혀 자유와 존엄을 잃어 버린 우리를 구원합니다. 그러므로 해방의 사건이 나에게 일어나려면 야웨의 밤에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것 처럼 주님이 흘리신 보혈의 피도 내 마음의 문설주와 인방에 발려져야 합니다. 집 안에 있는 사람은 문설주의 피를 볼 수 없습니다. 피는 누구 보라고 뿌린 겁니까? 여호와의 사자 보라고 뿌린 것입니다. 우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주님이 보시도록 뿌려야 합니다. 주님의 보혈을 어떻게 뿌립니까?
롬10:10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주님을 마음 다해 믿고, 그 믿는 바를 사람들 앞에서 시인하고, 고백할 때 사람들도 보고, 주님도 봐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걸로 다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지를 잡고 먹으라(12:11)한 것처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고기 대신 생명의 말씀, 주님의 말씀을 생명의 양식으로 취해야 합니다.
그 진리의 말씀 속에 힘이 있고, 그 말씀을 먹어야 출애굽의 힘든 여정을 이겨 나갈 수가 있습니다. 먹지 않고 무슨 수로 광야를 가고, 홍해를 건너겠습니까? 잘 먹는게 보약입니다. 주님의 보혈은 말씀을 먹으면 나도 모르게 내 안에, 내 문설주에 뿌려집니다. 내 눈에는 안 보일지 몰라도 하나님은 내 마음과 내 삶의 몸에 뿌려진 피를 보십니다. 형식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구원과 권능과 주권을 경험할 수 있는 유월절 신앙이 필요합니다.
유월절 신앙이 뭔지 두 개만 묵상하겠습니다. 이 묵상으로 ‘우리-모두 함께-하나님의 구원’을 누리는 은혜,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3. 유월절 묵상
(1)하나님의 구원을 품고 살자.
첫 번째 묵상은 하나님의 구원을 품고 살자입니다. 유월절 사건을 보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묵상입니다. 유월절 사건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 가장 깊게 봐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능과 하나님의 구원이고, 이것을 믿는 게 ‘유월절 신앙’입니다. 애굽은 만만한 제국이 아닙니다. 견고한 나라고 바로는 누구보다 강한 군주입니다. 힘에 부칠때마다 자유를 원했지만, 焉敢生心 꿈도 꿀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애굽은 때가 되자 구원의 손길을 펼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당해내지 못합니다. 10번의 재앙에 두손 두발 다들고 무려 2백만의 노예들을 풀어 줍니다.
생각할 수 없던 ‘해방’이 일어났습니다. 100% 전부 하나님의 선물이었고, 은혜였습니다. 12:14절에서 하나님이 자자손손 유월의 사건을 기억하라고 한 이유는 살면서, 이처럼 큰 하나님의 구원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무력하게 넘어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설사 넘어지고, 실패하는 일이 있더라도 구원을 주도하시는 유월절의 하나님을 보면서 자신들에게 닥친 난국의 상황을 헤쳐 나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유월절을 지키라고 한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실제로 유대 민족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흘어지고 흩어지면서 박해받고, 아우슈비치의 비극까지 겪지만 끈질기게 다시 일어납니다.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 1906~1989, 노벨문학상)의 유명한 문장이 있습니다. ‘언제나 도전했다. 언제나 실패했다. 상관없다. 다시 도전한다. 다시 실패한다. 더 낫게 실패한다'(Ever tried. Ever failed. No matter. Try again. Fail again. Fail better)
정확히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수 없이 실패하지만 다시 일어섭니다. ‘더 낫게 실패한다’ 말이 멋있습니다. 한번의 성공으로 우쭐한 것 보다 백배 천배 가치있는 실패입니다. 실패도 더 낫게 하면 성공입니다. 이런 말,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도전했다. 언제나 실패했다. 상관없다. 다시 도전한다. 더 낫게 실패한다’. 여러분의 말이 되고, 여러분 자녀들의 말이 되고, 여러분 자녀의 자녀들이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대 손손 가져야 하는 구원의 믿음입니다.
나의 유월절이 필요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패하고, 힘에 부칠때마다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 섬세하고, 예민하게 발견 하십시다. 구원은 나의 노력 이전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어떤 힘듬과 어떤 눈물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품고 출애굽의 자유를 누리는 여러분의 인생이 되기를 축복하고 축원 드리겠습니다.
(2) 힘을 과시하지 말자.
두 번째 묵상입니다. 두 번째 묵상은 힘입니다. 힘을 과시하지 말자. 유월절 사건에서 놓치면 안되는 묵상이고, 유월절 신앙입니다. 유월절은 하나님의 승리 이지만 뒤집으면 애굽과 바로의 패배입니다. 애굽이라는 절대 권력이 무너지고, 절대 권력을 극복한 날이 유월절입니다. 무너질 것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무너집니다. 바로는 가장 잃고 싶지 않던 것을 잃게 됩니다. 잃고 싶지 않았던 게 뭡니까? Power. 지배력입니다.
힘을 가진 사람은 누구도 잃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힘은 가지는 순간부터 조심해야 합니다. 이유는 다 아실 것입니다. 힘은 선보다 악쪽으로 기울어질 때가 태반입니다. 힘은 작던 크던 가진 힘이 있으면 그 힘으로 지배하기를 원하는 속성이 작동합니다. 아직도 깨지 못한 위험한 아킬레스건입니다. 힘을 잘못쓰면 파국이 오는데도 힘만 가지면 이상하리만큼 오판을 합니다. 자만하고, 우쭐해 집니다. 기세가 등등하고, 가진 힘으로 불법도 합법화시키고, 합리화합니다. 힘이 주는 비극의 역사가 수 없이 많은데도 배우지를 못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습에 진저리를 치십니다. 힘 좀 가지는 순간 하나님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꿈쩍하지 않습니다. 피조물이 가져야 하는 ‘응답할 수 있는 능력’(response-ability)을 깨버립니다. 바로 보십시오. 힘이 쎈 자입니다. 힘이 쎈자답게 응답 능력이 제로입니다. 자기 생각만하고, 자기 판단만 합니다. 공감도, 들음도 없습니다. 이런 바로의 모습 속에 유월절의 경고가 있습니다. 힘의 욕망과 힘의 지배와 힘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힘을 과시하는 자는 더 큰 힘 앞에 무너지게 됩니다. 힘은 큰던, 작던 있다고 과시하면 안됩니다. 힘의 유혹은 언제나 강해서 위험합니다.
남들이 보면 힘 가진 것 하나도 없는 것 처럼 보여질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도 고집하는 힘이 있고, 버려야 하는 힘이 있습니다. 버려야 할 힘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마음을 잘 포착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비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을 택하셨으니 곧 잘났다고 하는 것들을 없애시려고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택하셨습니다. 이리하여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고전1:28~29. 새번역)
별것도 아닌 힘을 대단한 양, 과시하면서, 지배하는 것을 하나님은 싫어하십니다. 난공불락 처럼 여겨졌던 애굽과 로마의 권력을 깬게 무엇입니까? 말없이 무력하게 죽어간 희생제물, 어린양의 피입니다.약한 것들로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고집’이 만든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힘을 과시하는 것을 싫어 하십니다. 배워야 합니다. 힘은 섬기라고 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힘 가진자의 몰락을 보면서 힘에 대한 바른 인식을 배워야 합니다.
어깨에 힘들어간 사람들이 많습니다. 힘을 빼야 사는데 걱정이 큽니다. 자기만 알고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을 ‘冷血漢'(인정없고 냉혹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리스도인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말씀 맺겠습니다. 유절절 신앙이 도전하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토대입니다.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라. 힘 과시하지 말고 겸손하라. 깊은 이해를 가지고 ‘우리-함께’ 유월절의 자유와 능력과 해방을 경험하면서 살아 가십시다.
Exodus Story 23: We-Together-Passover (Exodus 12:1-14)
by Pastor Eun-ick Yang
1. The Passover
The main theme of today’s lesson is “Passover. It’s an event, a word, and an event that comes up again and again as you read through the Bible, from Genesis to Exodus and beyond, and is deeply tied to some of the most important events in the New Testament. Passover is a Jewish holiday, just as Thanksgiving is our holiday. It’s the Jewish holiday of liberation, a celebration and remembrance of that day in history when they were rescued from death on the dreaded Yom Kippur night, ending their 430 years of slavery in Egypt.
The word “passover” comes from the fact that the messenger of death “passed over” when he saw the blood of the lamb on the doorposts. God wanted this day to be remembered. 12:14. ‘You shall remember this day for a feast to the LORD, to observe it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for a perpetual statute’. Not just those who experienced the events of the Exodus at the time, but their descendants as well, would remember it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In this way, Passover would become central and anchoring to Israel’s history, faith, and life.
Jews still celebrate Passover as the first day of the new year, as instructed in 12:1, eating unleavened, tasteless bread (unleavened bread) and bitter herbs to remind themselves of the grace and power of God to their ancestors in their time of greatest need.
2. My Passover and Our Passover
This is the “Passover of the LORD” (12:11) and the “Passover of the Jews”. 12:11. ‘And ye shall eat it thus: gird up your loins, and put on your shoes upon your feet, and take a staff in your hand, and eat hastily: for this is the ‘Passover of the LORD’. But the Passover does not end there: the ‘Passover of the LORD’, the ‘Passover of the Jews’, leads to the cross of Jesus.
Just as the blood of the lamb saved the Israelites, the blood of Jesus, shed on the cross, saves us from the power and judgment of sin. This is why we, as non-Jews, remember Passover.
Now, Passover is supposed to be “my Passover” because it is connected to the cross of Jesus, and it is supposed to be “our Passover” because, as the title of today’s message says, we are all supposed to experience it together.
Just as the blood of the lamb saved Israel, the precious blood of the lamb Jesus shed on the cross saves us who are trapped in sin and have lost our freedom and dignity. Therefore, for the event of liberation to happen to me, just as the blood of the lamb was applied to the doorposts on Yom Kippur night, the blood of the Lord’s shed blood must be applied to the doorposts and lintels of my heart. No one inside the house can see the blood on the doorposts. Who was the blood sprinkled for? It was sprinkled for the messenger of Jehovah to see, and we are no different, we must be sprinkled for the Lord to see. How do you sprinkle the blood of the Lord?
Romans 10:10, “For with the heart man believeth unto righteousness, and with the mouth confession is made unto salvation. When you believe in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and you confess that belief in front of people, and they see it, and the Lord sees it, and you’re saved. But that’s not all, you have to be on your toes, just like God told the exodus Israelites to eat with girded loins, shoes on their feet, and a staff in their hand (12:11), and instead of meat, you have to take the word of life, the word of the Lord, as your food for life.
There is strength in that word of truth, and it is by eating that word that we can get through the hardships of the Exodus. How can you go through the wilderness and cross the Red Sea without eating? Eating well is your medicine. The blood of the Lord is sprinkled inside me, on my doorposts, without my realizing it, when I eat the Word. I may not see it, but God sees the blood sprinkled on my heart and the body of my life. In order to move beyond a formal faith and live a life with God, we need a Passover faith that allows us to experience God’s salvation, power, and sovereignty.
I’m going to share just two reflections on what Passover faith is, and I hope they will help you see the grace of enjoying “we -all together-God’s salvation.
3. Passover Reflections
(1) Embrace God’s salvation.
The first reflection is on embracing God’s salvation. This is an important reflection that we should not miss as we watch the events of the Passover. What is most clearly revealed in the Passover event, and what must be seen most deeply, is God’s power and God’s salvation, and believing in this is ‘Passover faith’. Egypt is not an easy empire; Pharaoh is the strongest monarch in the land. At every turn, the people wanted freedom, but it was beyond their wildest dreams. But when the time comes, Egypt is no match for the power of God, who extends a saving hand. After 10 plagues, he frees 2 million slaves with both hands and feet.
An unthinkable “liberation” has occurred. It was 100% God’s gift, it was grace. In verse 12:14, when God tells us to remember the events of Passover, he’s telling us to remember that in our lives, we have this great deliverance from God. He’s telling us not to fall helplessly under any circumstances. He’s telling us that even if we fall, even if we fail, we can still see the God of Passover at the helm of our deliverance, and that’s the most important reason we’re told to keep Passover. Indeed, the Jewish people don’t fall apart. They are shed, they are scattered, they are persecuted, they suffer the tragedy of Auschwitz, but they persistently rise again.
There’s a famous sentence by Samuel Beckett (1906-1989, Nobel Prize in Literature): “Ever tried. Ever failed. No matter. Try again. Fail again. Fail better”.
This is exactly what Israel is. They fail a lot, but they get back up, and the “fail better” part is cool. It’s a failure that’s a hundred times more valuable than the smugness of a single success. A failure is a success if you make it better. I wish I could say, “I’ve always tried. I’ve always failed. It doesn’t matter. I try again. Fail better. May it be your words, may it be your children’s words, may it be your children’s children’s children’s confession. It is a saving faith that must be held in great hands.
There is no one who does not need my Passover; let us discover, delicately, sensitively, the God who gives salvation whenever we fail, whenever we struggle. Salvation is a gift from God before my efforts. May your life be one of exodus freedom, embracing God’s salvation in every struggle and every tear.
(2) Don’t show off your power.
This is the second contemplation. The second contemplation is Power. Don’t show off your power. It is a contemplation that should not be missed in the Passover event, and it is the Passover faith. The Passover is God’s victory, but if you flip it around, it’s the defeat of Egypt and Pharaoh. The absolute power of Egypt is broken, and the day that absolute power is overcome is Passover. You don’t expect it to fall, but it does. Pharaoh loses what he didn’t want to lose the most. What is it that you didn’t want to lose? Power. It’s dominance.
No one who has power wants to lose it, but you have to be careful the moment you have it. You know why: power is a placenta when it tilts toward evil rather than good. When you have power, whether it’s small or large, it triggers the attributes you want to dominate with it. It’s a dangerous Achilles’ heel that we haven’t broken yet. It’s strangely misleading to have power, even though the consequences of misusing it can be catastrophic. It makes you proud, it makes you smug. Momentum is equalized, and power is used to legitimize and rationalize the illegal. We have a long history of tragedy with power, and we don’t learn.
God is fed up with this behavior. The moment we get a little bit of power, God disappears, we stop responding to God’s call. We break the “responsiveness” that creatures are supposed to have. See? The mighty one has zero response-ability, just like the mighty one. He thinks for himself, he judges himself, he has no empathy, no listening. In this picture of Pharaoh is the warning of Passover. Don’t be overcome by the lust of power, the dominance of power, the temptation of power. Those who flaunt their power will fall before a greater power. Power, whether great or small, is not to be flaunted. The temptation of power is always strong and dangerous.
To others, it may look like you have no power at all. But that’s not true. There are still powers to hold on to, and powers to let go of. Paul captured the mind of God well when he wrote, “God chose the things that are lowly and despised in the world, things that are nothing, to destroy the things that are highly esteemed, so that no one might boast before God” (1 Corinthians 1:28-29. New Living Translation).
God hates to see great amounts of power, ostentation, and dominance over nothing. What broke the seemingly impregnable power of Egypt and Rome? The blood of a lamb, a sacrificial animal that died a helpless death without a word.The result of God’s insistence on shaming the strong with the weak. God hates a show of strength. Strength is a gift from God given to serve.We must learn a proper appreciation of strength by watching the downfall of the powerful.
There are a lot of people who have a chip on their shoulder, and they’re afraid to let go of it. People who are self-absorbed and unable to empathize are called “冷血漢” (unappreciative and cold-hearted), but I don’t know what Christians are like.
Let me close by saying that what the Passover faith challenges is the foundation of the Christian faith. Discover the God who saves. Be humble, not a show of strength. Live with a deep understanding, experiencing the freedom, power, and liberation of Passover ‘We-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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