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말씀 그리고 하루' Category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약1:7~8) 삐뚤삐뚤 날면서도 꽃송이 찾아 앉는 나비를 보아라 마음아 (함민복, 나를 위로하며) 나비가 마음 잡지 못하고 머뭇거리기 잘하는 우리를 많이 위로 합니다. 우리도 그만 방황하고 꽃송이를 찾아 가긴 가야 할 텐데요. 수많은 A와 B 사이에서 우리 마음은 늘 갈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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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막14:72) 사람의 자신감이 얼마나 부질없는지요. 이렇게 쉽게, 허무하게 무너지니 말입니다. 베드로를 탓하기에는 우리도 사실 역부족입니다. 이미 베드로보다 더 많은 부인과 배신의 도장이 찍혀 있으니까요. 어쩔 수 없음은 정말 어쩔 수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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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브핫의 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민36:10)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를 통해서 들려져도 들어야 하는 권위가 있는 말씀입니다. 전하는 사람과 상관없이 말이지요. 슬로브핫의 딸들이 그랬습니다. 직접 하나님의 명령을 들을 수 없었던 그들은 그 명령을 전해주는 모세의 말에 그대로 복종했습니다. 마음에 맞는 자기 지파 사람들과만 결혼했으니까요(민36:6)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이었지만 기꺼이 따랐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필요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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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큰물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깊은 물에서 그분이 하신 놀라운 일들을 본다 (시107:23~24, 우리말 성경) 거룩한 세속이라는 형용모순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항상 쉽지 않은 일입니다. 세속의 힘이 거룩 보다 크다고 느껴지기 때문이겠지요. 그래도 세속을 거룩한 세속으로 만드는 소명은 포기할 수 없는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우리에게 교회는 어디나 교회이고, 언제나 교회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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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3~4) 시대에 맞지 않는 힘든 요구를 주님이 하시네요. 알려야 하고 알려져야 인정을 받는 시대이다 보니 은밀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거짓되고 부풀려진 과장만이 곳곳에 흘러넘치고 있고, 은밀함의 명령을 받은 교회마저 자랑과 선전에서 자유롭지 못한지가 오래되었습니다. 고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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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행4:19~20) 우리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사는지 사람 말만 듣고 사는지. 말은 생각입니다. 사람말만 들으면 하나님의 뜻과 생각대로 살기는 힘들겠지요. 참 신앙은 나보다 하나님이 중심이고 하나님이 우선입니다. 하나님보다 높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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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막11:17) 교회를 향한 주님의 질책이 우리를 향하고 있는 것 같아 두렵기만 합니다. 아니라고 부인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습니다. 성장과 부흥으로 치장된 탐욕의 소굴이 되지 않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풀잎들 신음하고 흙과 물 외치는 날 나 오랜만에 교회에 간다 산위에 선 교회 벽만 있는 교회 지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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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 들이며 그것을 확인하려고 날마다 성경을 연구하였다. 그래서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믿게 되었고 그들 중에는 그리스의 귀부인들과 남자도 적지 않았다.(행17:11~12. 현대인의 성경) 학창시절 공부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시인 유하는 어느 날 옆 학교 여학생이 보낸 풋 사랑의 편지를 가슴 떨리며 샅샅이 읽던 순간이 자기 인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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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역대하 30:20) 모르긴 몰라도 지금은 기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이 상당할 정도로 빛바래 있습니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말, 고쳐서 새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기도는 부름 받은 자의 소명입니다. 하나님이 히스기야의 기도만 듣진 않을 겁니다. 우리도 기도하면 들으시고 나도 고치고 교회도 고치고 백성도 고쳐 주실 것입니다. 고침을 주기에 기도는 희망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희망만은 버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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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15:57~58) 밤이 깊을수록 더 빛나는 별은 우리를 많이 위로하고 따뜻하게 해 줍니다. 우리도 영적으로 어두운 밤을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 말이 맞습니다. 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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