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말씀 그리고 하루' Category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사랑의 설렘에 눈뜨던 소년 시절 잘 알지도 못하면서 흥얼대던 노래입니다. 한사람 여기 또 그 곁에 둘이 서로 바라보며 웃네. 먼 훗날 위해 내미는 손 둘이 서로 마주 잡고 웃네. 한사람 곁에 또 한사람 둘이 좋아해. 긴 세월 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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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사55:3) 귀 기울여 들으면 영혼이 산다고 하는데 요즘 잘 듣고 계시는지요? 하나님의 말씀이든 사람의 소리든 잘 들려지지 않고, 듣기가 싫다면 한번 마음의 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불행의 대부분은 경청할 줄 몰라서 그렇게 되는 듯. 비극의 대부분은 경청하지 않아서 그렇게 되는 듯. 아, 오늘날처럼 경청이 필요한 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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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렘1:9)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볼 때마다 위축될 때가 많습니다. 잘하는 것보다 못하는 거, 약한 거, 약점… 왜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예레미야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말 한번 변변하게 하지 못하는 자신을 선지자로 세워 ‘가라’ 하시는 하나님께 선듯 나서지 못하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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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4) 살다 보면 눈물 마를 날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죽음, 슬픔, 아픔들.. 때문이겠지요. 피 같은 눈물 흘려도 누구 하나 따뜻하게 닦아 주는 이 없을 때가 얼마나 많은가요.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복효근)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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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세상에 태어나서 맨 처음으로 배우는 말 세상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엄마. (정연복, 엄마) 父 벽에 박아두었던 못을 뺀다 벽을 빠져나오면서 못이 구부러진다 구부러진 못을 그대로 둔다 구부러진 못을 망치로 억지로 펴서 다시 쾅쾅 벽에 못질하던 때가 있었으나 구부러진 못의 병들고 녹슨 가슴을 애써 헝겊으로 닦아놓는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늙은 아버지 공중목욕탕으로 모시고 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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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치고 아픈 사람들이 툭하면 내게 와서 묻는다 예수가 어디에 계시냐고 찾아도 아니 보인다고 오랜 세월 예수를 사랑하면서도 시원한 답을 줄 수 없어 답답한 나는 목이 메인다 예수의 마음이 닿는 마음마다 눈물을 흘렸으며 예수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사랑의 불길이 타올랐음을 보고 듣고 알면서도 믿지는 못하는 걸까 그는 오늘도 소리 없이 움직이는 순례자 멈추지 않고 걸어다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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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는 세상이 사람의 죄악으로 가득 차고 사람마다 못된 생각만 하는 것을 보시고 왜 사람을 만들었던가 싶으시어 마음이 아프셨다. 그러나 노아만은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다. 그 당시에 노아만큼 흠없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었다(창6:5~6, 9. 공동번역) 우리 세상 각박하다 해도 그래도 살만한 것이 똑똑하지 못한 더 많은 사람들 때문이라고 꿈에라도 생각하겠습니까. … 똑똑하지 못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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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막10:43~44) 크고자 하는 마음과 으뜸이 되고 싶은 욕구로 가득한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추상같은 말씀입니다. 언제쯤 이 매력 없는 말씀이 마음 깊게 다가올지 모르겠습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소서. 아름답게 있는 것보다 거대하게 있는 것이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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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약4:6) 참 엄중하네요. 아마 아담 하와 때문일 겁니다. 하나님께서 교만에 유독 엄격하신 것은… 피는 속이기 힘들다는데 하나님이 그토록 싫어하시는 교만에 더 신경을 써야 할 듯합니다. 아차 하는 순간 높아진 마음 갖고 살 때가 얼마나 많은지.. 하나님께 부끄러울 뿐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 교만은 불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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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님의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내가 진심으로 따르겠습니다.(시86:11. 새번역) 참 아름다운 청원입니다. 시인의 겸손이 부럽고 그 믿음이 귀합니다. 五里霧中(오리무중), 가야 할 길 모를 때마다 조용히 엎드려 같은 기도하고 싶습니다. 주님, 저에게도 주의 길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이 이끌어 주십시오. 내가 당신을 기루어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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