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4)
살다 보면
눈물 마를 날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죽음, 슬픔, 아픔들.. 때문이겠지요.
피 같은 눈물 흘려도
누구 하나 따뜻하게 닦아 주는 이
없을 때가 얼마나 많은가요.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복효근)
눈물 나고 슬플 때 사랑하는 게
진짜 사랑인데 말이지요.
눈물 날 때마다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주님 바라보면서
슬픔도 이겨내고,
눈물 닦아 주시는 주님의 사랑도
더 많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눈물 닦아 주실 주님 오시기 전에
사연 많은 눈물 만날 때마다
서로 닦아 주어
눈물 줄어드는 따뜻한 세상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문을 걸어 잠그고
슬퍼하자 실컷
첫날은 슬프고
둘째 날도 슬프고
셋째 날 또한 슬플 테지만
슬픔의 첫째 날이 슬픔의 둘째 날에게 가 무너지고
슬픔의 둘째 날이 슬픔의 셋째 날에게 가 무너지고
슬픔의 셋째 날이 다시 쓰러지는 것
슬픔의 넷째 날이 되어 바라보자.
(최정례, 칼과 칸나꽃, 부분)
시간 흘러 유통기한 다 되어
사라지는 슬픔이 아니라
주님 주시는 은혜와 사랑으로 이겨내는
슬픔이 되기를 조용히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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