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말씀 그리고 하루' Category
1. 오늘 읽기도 별 재미 못 봤을 거다. 실습해 보지 않은 이상 이게 눈에 확 들어 올 리는 없을테니 너무 상심 마시라. 자세히 본 분들은 알겠지만 1장부터 7장까지는 5가지 제사의 반복이다. 5가지씩이나 제사를 마련해 주신 이유는 각 상황에 맞게 제사하라는 뜻 아니겠는가? 레위기 제사법을 볼 때는 이 원리만 알고 있으면 된다. 제사 절차라고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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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게 왔나요? 성경 읽기의 단단한 결심을 중단시키는 주범. 레위기. 당최 무슨 말인지? 끝없는 제사, 동물들의 피 흘림, 우리와는 상관없는 듯한 수많은 규정과 절차들. 이야기도 없고, 詩도 없고, 등장인물도 없는 건조한 그들만(유대인. 지금도 유대 어린이들은 레위기를 제일 처음 읽고 공부한다)의 책 아닌가? 나의 신앙과 무슨 상관인가? 2. 모르면 그렇다. 그래서 성경을 읽는 거고, 공부하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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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월27일 들풀성서학당:모세오경38번째(창세기24장) 24장은 67절이나 됩니다. 노총각 이삭을 위한 결혼작전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집니다. 24장에는 7명의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아브라함, 늙은 종, 브두엘, 라반, 리브가, 리브가의 어머니, 이삭입니다. ① 아브라함은 신부를 구해오라는 명령만 하고 25장에서 재혼한 후 사망하는 것으로 아브라함시대를 마감합니다. ② 리브가의 아버지 브두엘도 리브가가 아브라함의 조카손녀라는 족보차원에서 등장하고 실제로는 학자들은 죽은 것으로 봅니다.(28절: 어머니 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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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딜 가니 물으면 뭐라 대답할까요? 안다고 할까요? 나한테 물으면 ’모올라’ 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어딜 가니 몰라 멀리 가니 모올라 가기는 가니 (!!) (서정춘, 달팽이와 놀아나다) 가긴 가는데 살긴 사는데 어딜 가니, 왜 사니 물으면 달팽이처럼 (!!) 알아도 소용없어서 사는 게 다 그래서 그런가요? 그래도 사는 거라면, 가는 델 알고, 살 까닭 알면, 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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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낌없이 드린 그들의 헌신으로 드디어 성막의 공사가 시작됐다. 우리는 읽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데 이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명한 대로’ 만들기 시작한다. 깐깐한 하나님!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이유가 있지 않았겠는가? 도면 복잡하면 일은 힘들 수밖에. 오차 없이 하려고 얼마나 수고하고, 땀 흘렸겠는가? 이 광경이 보여야 한다. 그들이 만든 것 정리해 드리겠다. 성막, 언약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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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수북 눈 쌓여 날 짐승 궁하다 개밥그릇에 와서 개밥 남지기 잘도 먹네 까치 두마리 아침저녁 꼭 와서 개 먹고 나면 잘도 먹네 개 보아라 제 밥그릇에 까치 와도 으르렁댈 줄 모른다 이래야 한다 이래야 한다 멀리 산 하나 솟는다 이 세상의 밥 이래야 한다 (고은, 밥) 몰랐습니다. ‘개만도 못한 놈’ 이라는 말이 이래서 나왔는지는. 근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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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웃기는 얘기 같지만 진담이다. 마음이 고우면 예뻐지듯, 하나님과 가까이해도 예뻐진다. 장담한다. 자매들은 비싼 돈 안 들여도 된다. 40일간 밤낮으로 하나님과 대면했던 모세의 얼굴이 빛났다는 말이 괜한 말이겠는가? 예뻐지고, 멋있어지는 거 어렵지 않다. 기도도 좋고, 말씀 읽기도 좋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봐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안 믿는 게 문제이기는 하지만 검증된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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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 현실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 미래를 말하며 과거를 묻어버리거나 미래를 내세워 오늘 할 일을 흐리지 말 것 (박노해, 경계) 과거 팔아먹기, 미래 잡아먹기는 그만하라네요. 우리가 참 잘하는 것들인데 좀 섭섭하기는 합니다. 과거는 과거고 미래는 미래일 뿐, 오늘 해야 할 일 힘차게 하지 않으면 좋았던 과거, 희망찬 미래가 무슨 대수겠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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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보면 하나님의 일은 제사장들만 하는 게 아니다. 각종 공예의 탁월한 匠人(장인)인 이들에게 하나님은 영을 부어 주어 성막을 완성하게 하는 중요한 책무를 주셨다. 이 두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들이 가진 섬세한 기술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했다. 지금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지 않을까? 교회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모든 이들의 합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께 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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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최고한파라고 하지요. 북풍한설(北風寒雪)인데 한설은 어디로 가고 짝 잃은 바람만 매섭게 불고 있습니다. 바람 잘 날 없이 살아왔어도 모진 바람 불면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바람 차다고 마음마저 꽁꽁 얼면 안 될 텐데요. 바람이 불어. 바람이 왜 불지, 엄마? 바람은 그리워하는 마음들이 서로 부르며 손짓하는 거란다 (오정희, 바람의 넋, 부분) 바람 거셀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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