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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지가 많아서인지 바람 잘 날이 없다. 모세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솔직히 모세가 이 일을 하고 싶어서 한 건가? 못하겠다고 발뺌하는 거 겨우 붙잡아서 출애굽의 지도자로 삼은 거 아닌가? 모르긴 몰라도 바로 앞에 선 날 부터 하루도 맘 편히 잔 날 없었을 거다. 찬찬히 돌이켜보면 알 거다. 너무나 고마운 존재 아닌가! 그들은 모세에게 감사,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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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새 가데스 바네아다. 가나안 땅 남쪽 끝. 이제 거의 다 왔다. 들어가면 된다. 아니 들어가야만 한다. 더 물러설 곳도 없지 않은가? 하지만 지금은 엄연한 남의 땅. 함부로 들어갈 수는 없다. 척후병(斥候兵)들 보내 動態를 살피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런데 말이다. 이게 자충수가 될지 누가 알았겠는가? 40일 만에 돌아온 척후병들의 보고는 가뜩이나 심기 불편한 백성들의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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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디어 출발이다. 1년을 머물던 시내 광야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의 행진이 시작됐다. 구름은 떠오르고, 나팔은 길게 울려 퍼졌다. 바쁘게 움직이는 2백만의 몸짓이 느껴지지 않는가? 이 순간, 그들은 분명 감격했을 거고, 가슴 뛰었을 거다. 놀라운 건, 그 거대한 이동의 첫 출발이 예행연습 많이 한 사람들처럼 깔끔하다는 거다. 一絲不亂. 그 자체다. 이유를 알겠는가? 매뉴얼 때문이다. 그렇다. 그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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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은 레위 지파 중에서 고핫 자손, 게르손 자손, 므라리 자손을 뽑아(민4장) 성막 이동을 대비한 특별 임무를 맡긴다. 성막은 이동식(mobile) 아닌가! 이제부터는 수시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동해야 한다. 구름이 성막 위로 떠오르면 짐 싸서 가야 하고, 구름이 머물면 짐 풀고 진을 쳐야 한다. 책임자가 없으면 성막의 이동은 중구난방, 엉망이 될 것은 不問可知. 그런데 말이다. 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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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 떠나야 할 시간이 점점 가까워져 온다. 시내산 광야에서 살려고 떠난 길이 아니지 않은가? 목적지는 가나안이다. 예전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한 바로 그 땅이다. 과연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남의 땅 들어가면 전쟁인데 무슨 수로 싸울 것인가? 말은 안 해도 내심, 불안했을 거다. 나중에 보면 알 거다. 그들이 얼마나 불안해하고 있었는지.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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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함은 온유함과 밀접합니다. 선함은 온유한 사람이 드러내는 착한 행동입니다. 마음이 온유한 사람이 넉넉한 마음으로 보여 주는 착한 행동이 선함입니다. 그러므로 선함은 마음의 바탕이 온유하고 사랑의 마음이 있고 오래 참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좋은 삶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에게 좋은 삶이란 무엇입니까? 보람있는 삶, 결국 선한 삶이 좋은 삶입니다. 선한 삶이란 선한 행동으로 가득한 착한 삶입니다. 좋다는 영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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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룩한 백성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절절한 말씀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많은 말씀 하셨지만 이제 그 말씀을 지킬지, 안 지킬지는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린 거다.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인 것 처럼 하나님 말씀도 저 싫으면 할 수 없는 거 아니겠는가? 저 싫어서 안 지키는 거야 어떻게 하겠나? 하지만 이런 사람만 안 지키면 좋겠다. 철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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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억 날거다. 예전, 달력 주로 볼 때 빨간색 선명하게 박혀있던 ’노는 날’의 자태를. 애부터 노인까지 싫어 한 사람이 있던가! 빨간 날은 좋은 날이다. 노는 날 아닌가! 놀 땐 놀아야 한다. 논다는 게 거슬리면 쉰다고 해도 된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야 하지만 쉴 땐 쉬어야 한다. 그게 하나님이 원하는 거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빨간 날 준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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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2월3일 들풀성서학당 모세오경39번째:창세기 25:1~18. 오늘은 아브라함시대의 마지막 장입니다. 창세기 25장에는 노년의 아브라함의 재혼과 아브라함의 죽음(175세)과 그의 후손의 족보가 나와 있습니다. (이스마엘,이삭,6명 의 그두라의 아들들) 성경 기록에는 아브라함의 여인이 사라와 하갈과 그두라 3명이지만 학자들은 그 당시 중동지역의 문화 환경을 볼 때 아브라함의 여인들이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6절. 첩들에게서,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후처의 이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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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장에 나오는 죄의 처벌을 보면 당황스럽다. 사형에 처하라는 말이 계속 이어지지 않는가! 이렇게까지 강하게 하신 이유가 뭘까?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랬다면 너무 무책임한 말일까? 노아 시대와 바벨탑 시대,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 성경에는 없는 이집트 시대와 고대 근동 시대를 거치면서 보여줬던 인간의 악을 생각해 보면 거룩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도 안심할 수만은 없었을 것이다. 그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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