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을 알게 하라

20160520

2016년 5월 20일 
새벽을 깨우는 전도사님 말씀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4:5)


관용의 사전적인 정의는 남의 잘못을 너그러이 용서하거나 받아들임 포용입니다. 관용의 그리스 원어의 의미는 더 포괄적입니다. 너그러움, 온유, 온화, 배려, 관대, 포용, 배려, 인내, 친절등을 지칭하는 넓은 의미의 단어입니다. 바울은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하라 하십니다. 국한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하라 하셔서 어렵습니다.

그 당시 빌립보 교회의 교회 성도들,또한 교회를 대적했던 핍박자들까지 모두에게 관용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본문 4장 2절에서 봤듯이 빌립보 교회는 유오디아, 순두게 등 여성 지도자들의 다툼뿐 아니라 다툼, 허영으로 같은 마음을 품지 못해 많은 어려움이 교회 내부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밖 핍박자에게도 관용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어제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이런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려야 내 이웃에 대한 관용이 나올수 있기에 이 말씀들은 연결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다 품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 안에서 은혜를 충만히 누리며 기뻐하며 이웃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은혜의 기쁨으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 안타까워하는 마음, 궁휼히 여기는 마음, 세심히 배려하는 마음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관용이 인용된 말씀들을 살펴보면 1. 고린도후서 10장 1절에서는 “너희를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너희에 대하여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관용은 주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2. 디모데전서와  디도서에서는 바울이 교회를 이끌 리더의 덕목으로 관용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딤전3:3),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딛3:2)

3.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 관용이 필요함을 말씀하십니다.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약3:16-17)

4. 주인들 섬기는 종들에게 권면하는 말씀으로 관용을 말씀하십니다.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벧전2:18)

바울은 본문에서 “모든 사람이 알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행동으로 적극적으로 몸소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마음뿐 아니라 드러나는 행동으로 많은 사람을 복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과 비슷한 말씀이 마태복음에 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마5:14-15)”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숨겨지지 못할 것이고 등불처럼 위에 두어 많은 사람을 비추게하라고 하십니다. 그리하여 그 빛을 본 사람들이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하라고 하십니다. (정리:김화영) (뒷 부분은 녹음 변환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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