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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4: 사귐, 누림, 기쁨(요일1:1~4) 1. 요한일서 서문의 나오는 세 단어, 사귐, 누림, 기쁨은 볼 때마다 좋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하고 간절한 단어입니다. 이토록 기분 좋은 단어를 90 노인의 글에서 발견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 세 단어는 신앙인들이 품고 있어야 하는 중심 마음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입니다. 세 단어는 다 연결되 있습니다. 하나가 깨지면 나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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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있는 요한일서 묵상 3: 기쁨 2 (요일1:1~4) 기쁨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고, 신앙인들의 삶에 있어야 하는 성품이고, 삶의 태도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기뻐하고 싶지만 기뻐할 수 없는 힘든 현실, 이 현실을 대처할 때 기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쁨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세 단어를 보겠습니다. 체념, 회개, 인내입니다. 체념은 버리고, 회개는 해야 하며, 인내를 가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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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2: 기쁨(요일1:1~4) 1. ‘21세기의 문맹자들은 읽거나 쓸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 배우지 않고, 배운 것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배우지 않는 사람이다’.The illiterate of the future are not those who can’t read or write but those who cannot learn, unlearn, and relearn)(엘빈 토플러) 이 문장에 세 단어가 나옵니다. Learn, Unlearn, Relearn. 변화가 필요하며, 변화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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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1: 老人 사도 요한(요일1:3~4. 2:1. 5:13) 1. 황지우 시인의 [거룩한 식사]라는 시 한 대목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나이 든 남자가 혼자 밥 먹을 때, 울컥, 하고 올라오는 것이 있다… /이 세상에 혼자 밥 먹는 자들, 풀어진 뒷머리를 보라/ 파고다 공원 뒤편 순댓집에서 국밥을 숟가락 가득 떠 넣으시는 노인의, 쩍 벌린 입이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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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사람(계 21:1~7) 1. 신년 주일에 적합한 ‘새’라는 단어가 1절에 2번, 2절에 1번, 5절에 1번. 4번이 나옵니다. 4번 나오고 있는 ‘새’라는 말이 원문에는 Kainos입니다. Kainos는 시간적인 새로움이 아니고, 없던 것이 만들어지는, 겪어보지 못했던 것을 겪게되는 새로움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kainos)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kainos)이 되었도다’(고후5:17) 새로운 존재가 되고, 새로운 삶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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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백성을 위로하라(사40:1~11) 1. 2021년도 한 해를 마감하는 이 귀한 시간에 주신 말씀은 ‘위로’입니다. 위로는 ‘힘 내'(Comfort=together+force)라는 격려입니다. 두 번 중첩해서 쓰는 것을 보면 대단히 강하게 요청하고 있고, 상황이 그만큼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의 상황은 ‘내 백성’이라 칭해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는 선포입니다. ‘내 백성’은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는 대단히 암울한 상황입니다. 하나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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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어’의 마음으로(빌1:12~14) 1. 2021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힘든 한 해 마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감사와 위로가 여러분들 마음 한 복판에 차고 넘치기를 바라겠습니다. 동화 백설 공주에 보면 백설 공주가 계모의 계략으로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죽게 됩니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뻐! 거울이 듣고 싶은 대답을 안해 주는 바람에 백설 공주만 죽게 됩니다. 다행히 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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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셨습니까? 주님(마1:23) 1. 격세지감, 많이 달라진 성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흥청망청한 성탄절을 보면서 걱정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소리 소문 없이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 앞에 큰 소리 치지 못하고 숨 죽이고 있는 형국이 되 버렸습니다. 2년 남짓한 사이에 5백5십만의 사람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한국도 백신 사망자 빼고 5천명 정도의 분들이 희생당하셨습니다. 백신 다 맞고 나면 마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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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오신 주님과 오실 주님 사이에서(마25:14~30) 1. 1996년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심보르스카(Maria Wislawa Anna Szyborska, 1923~2012)의 시 한 구절입니다.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들이 이미 너무도 많이 일어났다. 또한 기대했던 수많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았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누군가 내게 편지로 물었다. 이것은 내가 다른 이들에게 묻고 싶었던 바로 그 질문이었다. 또다시, 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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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기, 오신 주님과 오실 주님 사이에서(마25:1~13) 1. 세상은 ‘기다릴 수 없는 사회’, ‘기다리기를 싫어하는 사회’가 됐지만 우리는 여전히 ‘기다림’을 말하고 있습니다. 헨리 나우웬은 ‘기다림’을 ‘사막’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기다림이란 우리가 현재 있는 곳과 우리가 있고 싶어하는 곳 사이에 있는 메마른 사막이다’. 기다리는 게 힘들다는 것입니다. 기다림의 모습들입니다 ‘목을 빼고 기다리고, 마음을 다잡아 기다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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