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가운데 평화(벧후 3:8~14).
비둘기 같은 주님의 평화가 오늘 아침 예배하는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분들에게 인사 하겠습니다. ’평화가 당신에게 임하기를’
1. 전쟁과 평화
지난 주에 말씀 드린 대로 오늘 대림의 단어는 ‘평화’입니다. ‘불안 가운데 희망, 전쟁 가운데 평화, 고통 가운데 기쁨, 미움 가운데 사랑’. 대림의 계절에 가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앞의 네 단어(블안, 전쟁, 고통, 미움)는 버리고, 뒤의 네 단어는 확보해야 합니다.
오늘은 전쟁과 평화입니다. 전쟁은 그치고, 평화는 이루어야 합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해야할 중요한 일입니다. 얼마나 부딪치면서 사십니까? 부딪침이 많습니까? 화해할 때가 많습니까? 평화가 깨지고 있지는 않으세요? 전쟁은 그치는 게 좋습니다.
전쟁은 비참하고, 슬픕니다. 명분이 무엇이든 비참하지 않고, 슬프지 않은 전쟁은 없습니다.전쟁이 일어나면 꽃이 필 자리에 시체가 뒹굴고, 향기 가득해야 할 곳에 악취만 가득합니다. 어머니들은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생각하면서 웁니다. 피로 물든 강이 아프게 흘러갑니다.전쟁은 비참이고, 전쟁은 슬픔입니다.
사진 한장 가지고 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참전자입니다. 두 팔 잃고 화상을 입은채 누워있는 남편을 아내가 안고 있습니다. 다음 사진입니다. 팔도 쓰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남편에게 음식을 떠 먹여줍니다. 아내의 마음이 어떨까요? 전쟁전의 모습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전쟁이 행복 희망 기쁨, 다 빼앗아 가 버렸습니다. 전쟁은 슬픕니다.
평화가 있었다면 햇살 가득한 정원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했을텐데 숨죽이는 눈물만 가득합니다. 전쟁은 비참이고, 평화는 희망입니다. 전쟁은 슬픔이고, 평화는 기쁨입니다.
개인이 벌이는 전쟁도 다를바 없습니다. 안하면 좋은데 우리도 전쟁하면서 삽니다. 그렇게 전쟁하듯 살다가 마음도 병들고, 몸도 병들어서 힘들어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전쟁같은 삶을 사는지 아십니까? 자살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아이들을 가장 적게 낳는 나라가 우리입니다. 살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쟁의 포성이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입에 발린 평화가 아니라 참된 평화가 절실합니다.
2. 평화 만들기
바울이 편지를 쓸 때마다 강조했던 두 단어가 있습니다. 은혜와 평화입니다. ‘은혜와 평화가 있기를 바란다’ (롬1:7. 고전1:3. 갈1:3. 엡1:2. 빌1:2. 골1:2. 살전1:1. 살후1:2. 딛1:4. 몬1:3) 왜 이 두 단어를 이토록 집요하게 썼습니까? 그들에게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둘 중에서 어떤게 중요합니까? 어떤게 좋습니까? 둘 다 중요하고, 둘 다 좋아야 합니다. 은혜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화도 같이 봐야 합니다.
은혜는 받는 것이고, 평화는 은혜에 대한 반응입니다. 은혜를 받았다면 평화의 삶도 살아내야 합니다.바울 시대의 성도들은 평화롭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은혜를 받은자답게 평화를 포기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전쟁같은 삶에서 평화는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평화의 논리보다 평화를 거부하는 논리가 훨씬 강하고 쎕니다. 정당한 전쟁을 해야 하고, 당하고만 있으면 안된다는 합당한 이유가 평화를 그치게 만듭니다.
평화하는 것 쉽지 않습니다. 법보다 주먹이 앞서듯, 평화보다 전쟁이 앞섭니다. 그래서 더 전쟁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평화의 씨앗을 뿌려, 평화를 만들어 내야전쟁의 슬픔과 비참함을 조금이라도 그치게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마5:7. 공동) 평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을 주님은 높게 평가하세요.평화를 만들어 가는 것은 어떤 일 보다도 행복하고, 보람되고, 가치있는 일입니다. 시34:14.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공동). 평화는 있는 힘을 다 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쫓기며 사는 신앙 공동체에 쓴 베드로 사도의 편지입니다. 이들은 전쟁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죽어 나가고, 도망다닙니다. 불안한 그들 마음에 속상한 마음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힘든데 오신다고 하신 주님은 왜 안오시는가?” 조바심이 날만합니다. 베드로 사도가 그런 그들에게 하는 말이 오늘 본문입니다. 요약하면 이런 말입니다.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신다. 기다려라. 대림입니다. 도적 같이 갑자기 임할 그날을 사모하고 기다리면서 평화의 마음을 잃지 말라. 점도 없이 흠도 없이 그렇게 해라”. 평화의 마음을 잃어 버리는 순간 흠이 생기기에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평화가 깨질만한 상황인데 평화를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저절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의식해야 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만드는 과정은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결과는 아름답습니다. 평화는 은혜를 받은 이들이 해야 할 소명이고, 책임입니다. 은혜만 좋아하면 안됩니다.평화도 은혜만큼 중요한 마음입니다.
(1) 평화 누리기
평화, 어떻게 만들면 될까요? 만들기 전에 할 일이 있습니다. 평화를 만들려면 내가 먼저 ‘평화’를 누려야 합니다. 마음이 사무쳐야 꽃이 피듯이, 평화가 사무쳐야 평화의 꽃이 핍니다. 전쟁 한 가운데서 전쟁 같은 삶을 살지만 내 안에는 전쟁이 없어야 합니다.
주님은 십자가 지시기 전에 전쟁 같은 삶을 살게 될 제자들을 향해서 선물 하나를 주십니다. 요14:27입니다. ‘나는 평화를 너희에게 남겨 준다. 나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두려워하지도 말아라. 28. 너희는 내가 갔다가 다시 온다고한 내 말을 들었다’.그리고 15:1입니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시다. 내게 붙어있으라’
세상의 평화와 다른 주님의 평화를 주시겠답니다. 세상이 주는 평화는 뭐고, 주님이 주시는 평화는 뭡니까? 세상이 주는 평화는 오래가지 못하는 평화입니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 변화 무쌍한 평화입니다. 불리하면 언제든 깨는 평화입니다. 자기 살길만 찾는 평화입니다.
주님의 평화는 이런 평화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불리할수록 희생하는 평화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평화의 뿌리이기에 견고합니다. 이런 평화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이런 평화를 아낌 없이 주십니다. 안타까운 것은 주님이 주시는 이런 평화를 누리지 못한채 살아갑니다. 세상의 평화만 갖고 살다가 위기의 순간이 오면 전쟁모드로 변신합니다. ‘목소리 커야 이겨, 참으면 손해봐’ ‘목사님, 같으면 손해 보실래요?’ 주님의 평화를 받으면 좋은데 잘 받지 못합니다.
주님의 평화를 받지 못하는 이유가 뭡니까? 첫째,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이용만 하면 받지 못합니다. 둘째, 십자가 없이 꽃길만 걸으려고 하면 받지 못합니다. 세째, 자기 생각만 주장하면 받지 못합니다. 네째, 하나님에 아니라 우상-자기 우상, 돈의 우상, 체면의 우상, 성공의 우상을 섬기면 섬김과 사랑과 희생이 요구되는 주님의 평화는 거부 당합니다. 평화가 없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극복해서 주님이 주시는 진짜 평화를 누리면 좋겠습니다. 주님 주시는 평화를 받아 누릴 때 평화가 만들어집니다.
(2) 평화 만들기
평화는 평화를 누리는 자가 만들어 가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1685년에 잰 루이켄(Jan Luyken)이 그린 그림입니다. 일어난 일을 그린 유명한 그림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내는 장면입니다. 구해 준 사람은 더크 윌렘스(Dirk Willems)라고 하는 메노나이트 신자입니다. 빠진 사람은 더크를 잡으려고 하는 추격자입니다.
잡히면 죽는 긴박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도망자 더크는 추격자가 얼음 물에 빠지는 것을 보면서 뒤 돌아가 추격자를 구해줍니다. 그 다음에 어떻게 됐을까요? 추격자가 감동해서 놓아 주었을까요? 그래야 되는데 자기 생명의 은인을 가톨릭 당국에 넘겨 주고, 더크는 화형으로 생을 마치게 됩니다.이렇게까지 해야 했을까요? 더크가 어리석은 겁니까? 판단 미스입니까? 아니면 너무 순수했습니까? 믿음이 과했습니까? 여러 생각이 듭니다.
더크가 속한 메노나이트 공동체가 나중에 답을 내놨습니다. ‘더크의 행동은 생각에 의해 나온 행동이 아니라몸에 밴 반사적 반응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폭력을 거부하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신앙공동체에서 익힌 평소 행동 그대로 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시사하는 바가 많은 평가입니다. 전쟁같은 삶 속에서 평화를 만드는 것은 물에 빠진 추격자를 구해내는 것 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구해주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도망가야지 왜 구해줍니까? 하지만 구해줍니다. 생각이 아니라 그의 몸이 그렇게 내면화 되 있었던 것입니다.
평화도 같지 않겠습니까? 평화는 판단과 생각이 만들지 않습니다. 이 생각, 저 생각하면 못합니다. 주님 말씀을 마음에 깊게 담는 생활을 하다가 평화가 내 안에 쌓이고 쌓여 평화의 사람이 될 때 평화는 나올 수 있습니다.
평화를 말할 때 꼭 보게 되는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를 비는 기도입니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하소서. 주여, 위로를 구하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를 구하기 보다는 이해하며, 사랑을 구하기 보다는 사랑하게 해 주소서. 자기를 줌으로써 받고, 자기를 잊음으로써 찾으며, 용서함으로써 용서받고, 죽음으로써 영생으로 부활하리니.
잘 알고, 다 좋아합니다. 문제는 이대로 얼마나 하느냐? 일텐데, 얼마나 해보셨습니까? 미움이 있으면 더 미워하고, 다툼이 있으면 더 크게 싸워서 끝장내고… 이러지 않으려면 평화가 내 안에서 차곡차곡 쌓여져 가야 합니다. 그러다가 이런 순간이 오면 더크처럼 자동 반사로 평화의 마음과 평화의 행동이 나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평화는 아무나하나’. 아무나 하지 못합니다. 깊게 묵상하고, 기도하는 사람, 주의 말씀을 생명 처럼 믿고 따르는 사람, 이해가 깊은 사람이 평화를 만들어 냅니다. 불필요한 긴장과 불화는 훨훨 날아가도록 놓아줍시다. 미움이 있다면 사랑으로, 다툼이 있다면 용서로, 어둠이 있다면 빛으로 비춰줍시다. 대림의 계절에 평화의 기운으로 가득 차기를 바라겠습니다.
Peace in the midst of war (2 Peter 3:8-14).
By Pastor Eun-ick Yang
May the dove-like peace of the Lord rest upon all of us who worship this morning. Let me greet those next to me: ‘Peace be upon you.
1. War and peace
As I mentioned last week, today’s word for Advent is ‘peace’: ‘hope in the midst of anxiety, peace in the midst of war, joy in the midst of suffering, love in the midst of hate’. This is what we want to have in the season of Advent. The first four words (anxiety, war, pain, and hate) are to be discarded, and the last four are to be secured.
Today is war and peace. War must cease, peace must be made – an important task for those who wait for the Lord’s return. How much do you clash, is there a lot of clashing, is there a lot of reconciliation, is there a lot of peace breaking out? War had better stop.
War is miserable, it’s sad. There is no war, no matter what the cause, that is not miserable, that is not sad.When there is war, bodies lie where flowers should bloom, and stench fills the air where fragrance should be. Mothers weep for their sons who never return. Rivers stained with blood flow painfully.War is misery, war is sorrow.
I have a picture with me, a Ukrainian military veteran. A wife is holding her husband, who has lost both arms and is lying with burns. This is the next picture. A woman scoops up food for her husband, who can’t use his arms, can’t see. What do you think is going through the wife’s mind? There’s also a picture from the war. It looks like this. War is sad, war has taken away happiness hope joy, all of it. War is sad.
If there was peace, it would be filled with the laughter of children born in sunny gardens, but there are only choked tears. War is misery, peace is hope. War is sadness, peace is joy.
It’s the same with individual wars. It’s good if we don’t do it, but we live in war, and our minds get sick, our bodies get sick, and we suffer. Do you know how warlike our lives are? We are the country with the most suicides. We are the country with the least number of children. It’s not easy to live. We hear the roar of war everywhere. We are in desperate need of true peace, not just lip service.
2. Peacemaking
There are two words that Paul emphasized in every letter he wrote. “Grace to you and peace” (Rom. 1:7; 1 Cor. 1:3; Gal. 1:3; Eph. 1:2; Phil. 1:2; Col. 1:2; 1 Thess. 1:1; 2 Thess. 1:2; Titus 1:4; Mon. 1:3) Why was he so insistent on these two words? Because they were necessary. Which is more important? Which is better? Both are important, and both should be good. Many people only see grace, but they should also see peace.
Grace is about receiving, and peace is about responding to grace. The saints in Paul’s day were not peaceful, so let’s be more gracious and not give up on peace. Peace is not realistic in a warlike life. The logic of rejecting peace is much stronger and bitter than the logic of peace. The good reason that we must fight a just war, and that we must not stand idly by, is what keeps us from peace.
It is not easy to be at peace. Just as the fist precedes the law, so war precedes peace. So we must go deeper into the cracks of war, sow the seeds of peace, and make peace, so that the sorrow and misery of war may cease a little.
The Lord said: ‘Happy are those who work for peace.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 (Matt. 5:7) Lord holds peacemakers in high esteem.Peacemaking is the happiest, most rewarding, and valuable work you can do. Psalm 34:14. ‘Do everything in your power to make peace’. Peace is worth doing everything in your power.
Today’s text is the Apostle Peter’s letter to a faith community living on the run. They are living a warlike life. They’re dying, they’re on the run, and restlessness is beginning to creep into their hearts. “If this is so hard, why isn’t the Lord who said he would come?” Impatience is in the air. That’s what the apostle Peter says to them in today’s text, and it boils down to this.
“The Lord is surely coming back. Wait for him. It’s Advent. Do not lose your peace as you wait, eagerly anticipating that day, which will come suddenly like a thief. Do so without spot or blemish”. He’s saying this because the moment you lose your peacefulness, you have a blemish. He’s asking you to keep your peace when your peace is about to be broken. It’s not going to happen on its own. You have to be conscious of it, you have to create it. The process of making it will be hard and painful, but the result will be beautiful.Peace is a calling, a responsibility for those who have received grace. We shouldn’t just like grace, peace is just as important as grace.
(1) Enjoying Peace
Peace, how do we make it? There is something to do before we can make it. Before I can make peace, I have to enjoy it. Just as a flower blooms when the heart is at peace, peace blooms when the heart is at peace. I may live a warlike life in the midst of war, but there must be no war in me.
Before His crucifixion, the Lord gives a gift to His disciples who will live a warlike life. John 14:27: “Peace I leave with you.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to you. My peace I leave with you, not as the world gives. Do not let your hearts be troubled, neither let them be afraid. 28. 28. You have heard that I said to you, ‘I go away and come again’.And 15:1: ‘I am the true vine, and my Father is the farmer. Remain attached to me.’
I will give you my peace, not as the world gives, but as the Lord gives. What is the peace of the world and what is the peace of the Lord? The peace of the world is not a lasting peace. It’s a fickle peace that changes with circumstances. It is a peace that can be broken at any time. It’s a peace that only looks out for itself.
The peace of the Lord is not like this. It doesn’t change with circumstances. It sacrifices when the odds are stacked against it. It is solid because it is rooted in faith and trust in God. This is the kind of peace He offers to give.
The Lord still generously gives such peace. The sad thing is that I live without enjoying the peace that the Lord gives me. Living with only peace in the world, when a moment of crisis comes, it transforms into a war mode. “You win if you have a loud voice, you lose if you hold it in,” “Pastor, would you lose if you were like that?” It’s good to have peace from the Lord, but you don’t get it well.
First, if you don’t love the Lord and only use Him, you won’t receive His peace. Second, if you try to walk on the flower path without the cross, you won’t receive it. Third, if you insist on your own ideas, you won’t receive it. Fourth, if you serve idols instead of God – idols of self, idols of money, idols of self-image, idols of success – you are denied the peace of the Lord, which requires service, love, and sacrifice. This is an important reason why there is no peace. Let’s get over it and enjoy the real peace that the Lord gives. Peace is made when we receive and enjoy the peace that the Lord gives.
(2) Making peace
Peace is a fruit of the Holy Spirit that is produced by peacemakers. This is a picture painted by Jan Luyken in 1685. It is a famous painting that depicts what happened. It shows a drowning man being rescued. The rescuer is a Mennonite named Dirk Willems. The drowning man is a pursuer trying to catch him.
It’s a tense moment of catch or die. But amazingly, as the fugitive Dirk watches his pursuer fall into the icy water, he turns around and saves his pursuer. And what happens next? Would the pursuer have been moved to let him go, as he should have been, or would he have turned his life-saver over to the Catholic authorities, and Dirk would have ended his life by burning at the stake.Did it have to come to this? Was Dirk stupid, a lapse in judgment, or was he too pure, too trusting? I have many thoughts.
The Mennonite community to which Dirk belonged later came up with an answer: ‘Dirk’s actions were not driven by thought, but by a reflexive response in his body’. He was simply doing what he had learned to do in a faith community that rejects violence and lives by the words of the Lord to love our enemies. It’s a powerful statement. Making peace in a warlike life is as difficult as rescuing a drowning pursuer. You don’t know what will happen to him if you save him, so why save him when he’s running away, but you do. It wasn’t a thought, it was his body that had internalized it.
Isn’t it the same with peace, it’s not created by judgment and thoughts, I can’t do this, I can’t do that. Peace comes from living a life where I take the Word of the Lord to heart and it builds and builds and builds in me and I become a person of peace.
Here’s a prayer for peace from St. Francis that I always look at when I talk about peace. Lord, make me an instrument of peace. Sow love where there is hatred, forgiveness where there is strife, unity where there is division, truth where there is error, faith where there is doubt, hope where there is despair, light where there is darkness, and joy where there is sorrow. Lord, help us to comfort rather than to seek comfort, to understand rather than to seek understanding, to love rather than to seek love. To give of ourselves that we may receive, to forget ourselves that we may find, to forgive that we may be forgiven, to die that we may rise to eternal life.
I know it all, I love it all. The question is, how long have you been doing it? If you have hatred, you hate more; if you have quarrels, you fight harder to end them… If you don’t want to do this, peace has to be built up inside of you, so that when the moment comes, it’s an automatic reflex, like Dirk, to have a peaceful mind and peaceful actions.
‘Anyone can do peace’. Not just anyone can do it. Those who meditate deeply, those who pray, those who believe and follow the Word of God as life, those who have a deep understanding, make peace. Let’s let unnecessary tension and discord fly away. Where there is hatred, let’s replace it with love; where there is strife, let’s replace it with forgiveness; where there is darkness, let’s replace it with light. May the season of Advent be filled with the spirit of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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