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4. 주일 설교: 조금만 더 먼저, 가까이 가기를(마13:44). 양은익 목사. 신년 설교 2.

 

조금만 더 먼저, 가까이 가기를(마13:44)

1.간절함
신년 두 번째 주일에 주시는 말씀의 제목은 ‘조금만 더 먼저, 가까이 가기를’ 이렇게 잡았습니다. 간절함이 묻어 있는 제목인데 느껴지면 좋겠습니다. 간절함의 대상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간절해야 할 것이 있다면 주어지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간절함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서자는 것입니다.

하는 일에 간절하고, 만나는 이들에게 간절하고, 스쳐 지나가는 1초의 순간에 간절할 때, 삶이 얼마나 애틋하겠습니까? 올 한 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리 모두, ’적당히’ 하지말고 간절함을 가지고 하십시다. 성취와 이룸 뒤에는 간절함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간절할 때 기도하고, 간절할 때 움직입니다.’오직 간절함 그 안으로 동이 터오른다’. 간절할 때 어둠을 지나 동이 터오르기 시작합니다. 간절함이 만들어내는 힘은 분명히 있습니다.

2.보화 발견자
오늘 읽은 비유의 말씀에도 ‘간절함’이 보입니다.소작농으로 밭을 갈던 사람이 어느 날 밭에서 숨겨진 보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잃어 버리지 않으려고 잘 숨겨 놓고 가진 재산 다 털어 밭을 삽니다. 여기서 보화를 다이아같은 보석으로 한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절히 바라는 모든 것은 보화가 될 수 있습니다. 치유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치유가 보화고, 사업 자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돈이 보화입니다.

지금 보화를 발견한 이 사람도 치유가 필요한 사람이 간절한 것 처럼 간절합니다. 이 간절함을 가지고 발견한 보화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발견한 보화는 천국,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무릉도원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스리고 통치하는 세계입니다. 의와 평화와 온유가 있고, 악이 힘을 쓰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값진 보화입니다. 가진 것 다 팔아 밭을 사게 됩니다. 간절함이 보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주님은 이 말씀을 하면서 마태를 떠올렸을지도 모릅니다. 마태는 유대인들이 끔찍이 싫어하는 세리 출신 제자입니다. 돈과 보물에 올인했던 사람인데 예수님이 ‘따라오라’ 부를 때(마9:9) 무슨 보물을 발견했는지 벌떡 일어나 다 버리고 주님을 따라 나섭니다.

이런 사람 또 한명 있습니다. 바울입니다. 바울은 예수의 복음을 반대하던 극렬분자입니다. 이런 사람이 뭐라합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존귀하고, 가치가 있다. 그는 보물이다. 나는 나에게 유익했던 것 가차 없이, 배설물 처럼 버리겠다. 이제 나는 주님을 잡으려고 달려갈 뿐이다'(빌3:7~12)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리스도와 고난을 같이 나누고 그리스도와 같이 죽는 것입니다.(빌3:10. 공동) 이 정도되면 정신줄 논것 아닙니까? 보화를 발견한자의 벅참과 감격과 간절함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뭐길래 이렇게까지 간절할까요? 적당히 종교인으로 살면서 내면을 가꾸고, 좋은 일 하면서, 남 부럽지 않게 살면 되는데 왜 다 버리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면서 사는 이유, 알고 계십니까? 바울은 그렇타치고 우리도 바울과 똑같은 복음을 믿는다는 사람들인데 우리에게는 이런 고백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없다고 욱박지르는 게 아닙니다.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복음의 보물을 가진 사람다운 벅참과 환희와 간절함을 보고 싶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3.보화를 가진 자의 삶.
오늘 말씀 제목 ‘조금만 더 먼저, 가까이’의 삶이 요청되는 이유입니다. 생명의 복음을 가진 사람들은 무덤덤하면 안됩니다. 발견한 보화, 가지게 된 보화에 헌신해야 합니다. 복음의 진가를 알고, 알면 최선을 다해 지키고, 지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과 가치는 아무 것도 안하고 입 벌리고 누워있으면 떨어지는 공짜 사과가 아닙니다. 넝쿨째 떨어지는 호박도 아닙니다. 치열하고, 단호해야 품을 수 있는 불덩이입니다. 불덩이가 식으면 종교가 되고, 불덩이가 살아 있으면 하나님의 통치 속에 살아가는 생명의 신앙이 됩니다. ‘가끔의 신앙’이 아닌 ‘항상의 신앙’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계단을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것처럼, 신앙의 삶도 ‘항상’ 조금 더 먼저, 조금 더 가까이 갈 때 하나님의 통치는 커지고, 통치가 커질 때 믿음과 의로움과 소망과 사랑과 긍휼과 정직의 삶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복음이라는 보물은 ‘행동’과 ‘이해’가 함께 갈 때 최고의 순도를 가진 밝고 영롱한 보석이 됩니다. 이해만 해도 안되고, 행동만 있어도 안됩니다. 이해를 하면 행동해야 하고, 행동하기 위해서는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해만 합니까? 행동만 합니까? 다른 말로하면 듣는 것만 좋아합니까? 듣고 행동하는 것도 하십니까? 연세 높으신 분들에게 뭘 자꾸 하라는 말씀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나이가 많아도 할 수 있는 행동이 많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44절의 흐름을 한번 보세요. 한 사람이 숨겨진 보화를 발견합니다. 보화의 가치를 알아 봅니다. 이해입니다. 그리고 움직입니다. 보화를 숨겨 간직하고, 집으로 가 가진 재산 다 팔아 밭을 삽니다. 이해와 행동이 다 있습니다.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하지 않고 명쾌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입니다. 천국이라는 보화를 발견하고 지켜라. 마음에 품어 소유하고, 새로워져라.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되면 좋겠습니다. 발견하고, 지키고, 새로워지고. 우리를 살리는 세 가지입니다.

(1) 보화의 발견
첫 번째 보화의 발견입니다. 보화는 숨어 있습니다. 흔하면 보물이 아닙니다. 영적인 보물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발견해야 되는 Hidden God입니다. 숨은 하나님 어디서 발견할 수 있을까요? 여러 곳이 있지만 하나님이 잘 숨는 장소 한 곳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뒷골목은 아니구요, 하나님은 약함 가운데, 고통 가운데, 슬픔 가운데 숨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너무 힘들어 울부 짖을 때, 욥의 고통 가운데, 상처 많은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에게, 열 두해를 혈루병으로 고생하던 여인에게 하나님은 숨어 계십시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찮아 보이고, 무력해 보이는 곳에서 발견되는 보화입니다. 신앙의 보화가 하찮은 것에서 발견되는 거라면 할 일이 있습니다. 할 일은…어깨에 들어 간 힘, 마음에 가득찬 힘을 빼는 것입니다. 힘을 뺄수록 숨어 있는 하나님, 숨어있는 보화를 더 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마5:3),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시51:17),교만하지 않고 마음이 겸비한 사람(약4:6)에게 복이 임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신앙의 삶은 덧셈이 아니고 뺄셈입니다. 더하기 보다 빼기를 잘하는 게 신앙의 삶입니다. ‘때빼고 광낸다’는 말처럼 ‘광’은 ‘때’를 ‘빼야’납니다. 빼야 하는 때가 뭡니까? 마음 가득한 욕망으로 더하기만을 고집하는 자기 중심성, 하나님 보다 더 힘이 센 물질의 권세, 불의와 악 조차도 서슴치 않는 타락한 권력,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세속 문화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빼지 못하고 더하기만 하면 보화는 발견하기 힘듭니다. 빼기를 잘해야 숨어있는 보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2)발견한 보화의 지킴.
빼기를 잘해서 보화를 발견했다면 두번째, 발견한 보화를 기쁜 마음을 가지고 지켜내야 합니다. 자신의 재산을 다 팔아 밭을 샀다는 것은 보물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는 것입니다. 헌신은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한 헌신만이 세상이 거부하는 선한 하나님 나라의 보화를 지켜 낼 수 있습니다.

신앙의 헌신이 어려운 이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선택과 굴욕입니다. 이 말을 좋아하는 분 계실까요? ‘이것이냐 저것이냐’,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강요하는 것 같아 기분 나쁘고, 배타성을 띤 것 같아 편협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피해 갈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은 있기 마련입니다. 선택이 없다면 신앙도 없습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꿩먹고 알먹고,도랑치고 가재잡고, 마당쓸고 돈 줍고. 이러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게 신앙의 삶입니다. 여호와를 섬기던지 우상을 섬기던지(수24:14~15), 좁은 문으로 들어가든지, 넓은 문으로 들어가든지(마7:13~14), 순종하던지 순종하지 않던지. 선택해야지 둘 다 할 수는 없습니다.

신앙적인 선택 앞에서 망설일 때가 많은데 그 이유가 바로 굴욕입니다. 굴욕은 복음의 보화를 발견하지 못한 세상에서 신앙의 삶을 선택한 자들이 겪게되는 무시당함입니다. 무시당하면 기분 나쁩니다. 화 납니다. 하지만 당해야 할 굴욕은 당해야 하는게 신자의 삶입니다. 굴욕을 피하려고 신앙적인 삶을 포기하면 보화는 지킬 수가 없습니다.

주님 말씀하십니다.’너희가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 없는 말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 복이 있다. 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기 때문이다'(마5:11~12. 새번역) 고시바 마사토시(1928~2020)라는 일본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한 말입니다. ‘자기 꿈을 이루려고 작심한 사람은 굴욕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굴욕마저 받아내겠다는 헌신이 보화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먹는 밥보다 굴욕의 양이 많아질 때 복음의 가치와 소중함이 보여질지 모르겠습니다. 복음은 가진자의 헌신과 인내로 지켜내는 보물입니다.

(3) 새 터전에서 살기
발견하고, 지켰으면 남은 것은 복음을 가진 자의 삶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새로운 삶이고, 달라진 삶입니다. 보화가 묻힌 밭을 산 사람은 삶의 터전이 바뀝니다. 다 팔아서 샀기에 남은 것은 이 밭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보화가 있는 새로운 터전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처럼, 보화를 가진 이 사람도 새로운 터전에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크게 보이던 것이 시시하게 보이고, 업신 여기던 것이 귀하게 보여야 합니다. 좋게 보이던 것이 더이상 좋게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보화가 있는 새로운 터전에 헌신했다면 새롭게 살아야 하는게 맞습니다. 다르게 살고, 새롭게 될 때 소금이 되고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천국의 보화, 가슴 한 곳에 고이 품고 있다면 조금만 더 먼저, 조금 더 가까이 주님께 가시기 바랍니다.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강함이 하늘의 상으로 내려 올 것입니다.

 

A Little First, A Little Nearer (Matthew 13:44)

1. Eagerness
I titled the message for the second Sunday of the new year, ‘A little more first, a little closer’. It’s a title with a hint of eagerness in it, and I hope you can feel it. I didn’t ‘specify’ the object of my eagerness, but the idea is that if there is something to be eager for, let’s not wait for it to be given to us, but let’s be eager for it first and draw closer.

To be eager for the things I do, eager for the people I meet, eager for the one second moments that pass by,
how sweet life can be. This year, if there’s work to be done, let’s all do it with eagerness, not ‘moderation’. Behind every accomplishment and achievement is a desire. When we are eager, we pray, and when we are eager, we move: “Only in eagerness does the heart burn”. When we are eager, we move through the darkness and the dynamite starts to ignite. There’s a power in desperation.

2.The treasure finder
In the parable we read today, we also see “eagerness.” A peasant plows a field and one day finds a hidden treasure in the field. He doesn’t want to lose it, so he hides it well and spends everything he has to buy the field. Treasure here doesn’t have to be limited to jewelry like diamonds; anything you long for can be a treasure. For someone who needs healing, healing is a treasure, and for someone who needs money to fund their business, money is a treasure.

The person who found the treasure now is just as eager as the person who needs healing. With this eagerness, he is guarding the treasure he has found. The treasure this man has found is the kingdom of heaven, the kingdom of God. The kingdom of God is not a mansion, but a world ruled and reigned by God. It is a kingdom of righteousness, peace, and gentleness, where evil has no power. It is a priceless treasure. He goes and buy a field with all he has. I see the eagerness.

I don’t know, but the Lord may have been thinking of Matthew as He spoke these words. Matthew was the disciple of a tax collector, a man the Jews hated. He’s all in on money and treasure, and when Jesus calls him to “follow me” (Matthew 9:9), he drops whatever treasure he’s found and follows him.

There’s another guy like that. Paul. Paul is a fierce opponent of Jesus’ gospel. What does he say? “Jesus Christ is the most precious, the most valuable. He is the treasure. I will throw away like dung, without mercy, what has been good for me. Now I only run to catch the Lord.” (Philippians 3:7-12) All I want is to know Christ and to realize the power of His resurrection, to share in His sufferings and to die with Him. (Philippians 3:10. Joint) Isn’t that enough to drive you crazy? You have the overwhelming joy, excitement, and eagerness of someone who has found a treasure.

What is the kingdom of God that you are so eager for? Why throw it all away, why live with all the hardships, when you can live as a moderately religious person, cultivate your inner life, do good work, and live without envy? Paul did, and we are people who believe the same gospel as Paul, but I don’t know how many of us have this kind of confession. I’m not saying that we don’t have it, but I want to see the boldness, joy, and eagerness of a person who has the treasure of the gospel called the kingdom of God.

3.The life of a treasure-holder.
This is why the life of the title of today’s message, “A little further, a little closer,” is called for. Those who have the gospel of life should not be grave. They should be committed to the treasure they have found, to the treasure they have. We must know the value of the gospel, and when we know it, we must defend it to the best of our ability, and we must do everything in our power to keep it.

The power and value of the gospel is not a free apple that falls if you do nothing and lie there with your mouth open; it’s not a pumpkin that falls off the vine; it’s a fireball that can only be embraced with fierce, determined love. When the fireball cools, it becomes a religion; when the fireball is alive, it becomes a living faith that lives in the reign of God. This is why we need “always faith” and not “sometimes faith. Like climbing a flight of stairs one step at a time, the life of faith ‘always’ goes a little further, a little closer, and as the reign of God grows, the reign grows, and as the reign grows, the life of faith, righteousness, hope, love, compassion, and honesty grows.

The treasure of the gospel becomes a bright, sparkling jewel of supreme purity when “doing” and “understanding” go hand in hand. You can’t have understanding alone, and you can’t have action alone. Understanding requires action, and action requires understanding. Do we only understand or do we only act, or in other words, do we only like to listen, but do we also listen and act? I’m sorry if I seem to be telling you old folks what to do over and over again, but I’m telling you this because there’s a lot of acting you can do even when you’re old.

Look at the flow of verse 44. A person finds a hidden treasure. He recognizes the value of the treasure. He understands, and then he moves. He hides the treasure, keeps it, goes home, sells everything he has, and buys a field. There is both understanding and action. Not drunk, not watered down, but lucid. This is how the Lord wants us to be. Find the treasure of the kingdom of heaven and keep it. Possess it in your heart, and be renewed. May we be what the Lord wants us to be: found, kept, and renewed. Three things that save us.

(1) Discovering the treasure
The first is the discovery of treasure. Treasures are hidden. If it’s in plain sight, it’s not a treasure. Spiritual treasures are no different. God is not in plain sight. God is a hidden God that needs to be discovered. Where can we find the hidden God? There are many places, but let me tell you one place where God hides well. It’s not in back alleys, but God often hides in weakness, in pain, in sorrow.

God hides in the midst of the Israelites crying out because it’s too much for them in Egypt, in the midst of Job’s pain, in the Samaritan woman at the broken well, in the woman who suffered from hemophilia for twelve years. The kingdom of God is a treasure found in seemingly insignificant, seemingly powerless places. If the treasure of faith is to be found in the insignificant, then we have work to do. The work…is to take the weight off your shoulders, the weight off your heart. The more weight you take off, the better you can find the hidden God, the hidden treasure.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Matthew 5:3), those who are broken and contrite in heart (Psalm 51:17), those who are not proud but humble in spirit (James 4:6),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God.

The life of faith is subtraction, not addition. The life of faith is a life of subtraction, not addition. As the saying goes, “I’m crazy when I subtract,” and “crazy” comes from “subtracting” when. The times that need to be subtracted are: self-centeredness that insists on adding with heart-filled desires, the power of matter that is more powerful than God, the power of corruption that does not hesitate to do even injustice and evil, and the power of secular culture that draws us away from God. Treasure is hard to find if you only add and not subtract. Only by subtracting well can we discover the hidden treasure.

(2) Keep the treasure you find.
If you have found the treasure by subtracting well, then secondly, you must guard the treasure you have found with joy. When you sell all your possessions and buy a field, you have committed yourself to guarding the treasure. Commitment is not easy, but only the best commitment can guard the treasure of the good kingdom of God that the world rejects.

There are two reasons why faith commitment is difficult. It’s choice and humiliation. Who doesn’t love that phrase: “This or that,” it’s a choice. It’s off-putting because it seems forced, and intolerant because it seems exclusive. But there are moments of choice that we can’t avoid. If there is no choice, there is no faith. It would be nice to be able to say, “I like my sister, I like my brother-in-law, I like pheasant, I like eggs, I like ditching, I like crayfish, I like sweeping the yard, I like paying the bills,” but that’s not the life of faith. Either you serve the Lord or you serve idols (Deut. 24:14-15), enter through the narrow gate or enter through the wide gate (Matt. 7:13-14), obey or disobey. You have to choose, but you can’t do both.

We often hesitate when faced with a faith choice, and the reason is humiliation. Humiliation is the ignominy experienced by those who choose a life of faith in a world that has not discovered the treasures of the gospel. When we are ignored, we feel bad. It makes us angry. But it’s the life of a believer that requires humiliation. If you give up the life of faith to avoid humiliation, you will not keep the treasure.

The Lord says, “Blessed are you when you are insulted, persecuted, and reviled with outrageous words for my sake. Rejoice and be glad, for your reward in heaven is great’ (Matt. 5:11-12. New Living Translation) A Japanese Nobel Prize winner in physics named Masatoshi Koshiba (1928-2020) once said: ‘A person who is determined to fulfill his dream must be able to endure humiliation.’ It’s the commitment to take the humiliation that keeps the treasure. When the amount of humiliation becomes more than the amount of food you eat, the value and preciousness of the gospel may be shown. The gospel is a treasure guarded by the dedication and perseverance of the bearer.

(3) Living in a new place
Once discovered and guarded, all that remains is to live the life of the gospel bearer. It is a new life, a different life. The person who buys the field where the treasure is buried has his life changed. The field is all that’s left because it’s been sold and bought, but it’s a new home for God’s treasure. Just as new wine comes in new bottles, this man with the treasure must live with a different perspective in his new home.

What used to be big must be seen as small, what used to be despised must be seen as precious, and what used to be good must no longer be seen as good. If you’ve committed to a new home where there is treasure, you should live differently. When you live differently, when you are renewed, you can be salt and light. If you have the treasure of the kingdom of heaven, the treasure that the Lord spoke of, tucked away in your heart, go a little further, a little closer to the Lord. Your strength, unbroken by the wind, will come down as a heavenly re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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