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함께 Tag

2022.12.11. 주일 설교. 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 3: 불행을 이긴 환대(룻1:15~18). 양은익 목사.

    불행을 이긴 환대(룻1:15-18) 오늘 읽은 본문에는 예사롭지 않은 룻의 고백과 룻의 마음이 나와 있습니다. 담아야 할 게 많은 본문입니다. 지난 주에 남편을 먼저 보내고 힘들게 살아가는 세 여인이 동행하면서 슬픔을 이겨내는 모습을 봤습니다. 나오미와 오르바, 룻은 시어머니의 고향인 유다를 향해 함께 길을 떠납니다. 동행하기 힘든 길이지만 두 며느리는 기꺼이 시어머니와 함께 합니다. 나오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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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성탄절: 왜 오셨습니까? 주님(마1:23). 양은익 목사.

  왜 오셨습니까? 주님(마1:23) 1. 격세지감, 많이 달라진 성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흥청망청한 성탄절을 보면서 걱정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소리 소문 없이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 앞에 큰 소리 치지 못하고 숨 죽이고 있는 형국이 되 버렸습니다. 2년 남짓한 사이에 5백5십만의 사람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한국도 백신 사망자 빼고 5천명 정도의 분들이 희생당하셨습니다. 백신 다 맞고 나면 마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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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7. 주일 설교. 마가복음 29: 문제 해결의 방식(막6:30~44). 양은익 목사

    마가복음 29: 문제 해결의 방식(막6:30~44) 1. 잘 아는 오병이어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떡 5개, 물고기 2마리로 5천명의 남자가 먹고 남은 신비한 사건인데, 너무 신비해서 어떤 이들은 구라다. 뻥이다 라고 하는 사건입니다. 구라 같은 사건은 다음 주에 보게 될 물위로 걷는 사건에서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예전에는(계몽주의 이후) 교회가 정신나간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이런 사건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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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활짝

봄은 늘 새봄이지 묵은 봄은 없지요. 봄의 꽃 봄의 노래 봄의 향기.. 모두 가슴 설레게 하는 사랑스러운 새로움 들입니다. 그래서 어서 일어나라 외치나 봅니다. 나의 사랑하는 이여, 일어나요. 어여쁘고 아리따운 나의 연인이요, 이리 나와요! 주위를 둘러봐요. 겨울이 갔어요. 겨울비도 그쳤어요! 여기저기 봄꽃이 만발하고 온 세상이 합창대가 되어 노래하고 있어요! 봄 휘파람새가 고운 화음으로 숲을 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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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널 때

다리를 건너는 한 사람이 보이네 가다가 서서 잠시 먼 산을 보고 가다가 쉬며 또 그러네 얼마 후 또 한 사람이 다리를 건너네 빠른 걸음으로 지나서 어느새 자취도 없고 그가 지나고 난 다리만 혼자서 허전하게 남아 있네 다리를 빨리 지나가는 사람은 다리를 외롭게 하는 사람이네 (이성선, 다리) 다리 풍경 그려보면서 난 어떤 사람인지 속 깊게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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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보다는 둘이 함께

    혼자서 애를 쓰는 것보다 둘이서 함께 하는 것이 낫다. 그들의 수고가 좋은 보상을 받겠기 때문이다. 넘어지면 일으켜 줄 사람이 있어서 좋다. 외톨이는 넘어져도 일으켜 줄 사람이 없어 보기에도 딱하다. 그뿐이랴! 혼자서는 몸을 녹일 길이 없지만 둘이 같이 자면 서로 몸을 녹일 수 있다. 혼자서 막지 못할 원수도 둘이서는 막을 수 있다. 삼겹으로 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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