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활짝

20160401

봄은
늘 새봄이지
묵은 봄은 없지요.

봄의 꽃
봄의 노래
봄의 향기.. 모두
가슴 설레게 하는 사랑스러운 새로움 들입니다.

그래서
어서 일어나라 외치나 봅니다.

나의 사랑하는 이여, 일어나요. 어여쁘고 아리따운 나의 연인이요, 이리 나와요! 주위를 둘러봐요. 겨울이 갔어요. 겨울비도 그쳤어요! 여기저기 봄꽃이 만발하고 온 세상이 합창대가 되어 노래하고 있어요! 봄 휘파람새가 고운 화음으로 숲을 가득 채워요. 화사한 자줏빛을 뽐내며 향기를 내뿜는 라일락, 만발한 꽃이 향기로운 체리나무를 봐요. 오, 사랑하는 이여, 일어나요. (아가서 2:10~13. 메시지 성경)

그대도
어서 일어나세요.

봄에 할 일은 하나,
‘이제 다시 시작이다’ 하면서
힘차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온 세상
노래하고, 꽃피며, 향기 날리는데
나만 겨울로 있으면 어떡하겠어요.

봄꽃 같은 사람으로
활짝 피어
아픔도 내주고
슬픔도 이겨내야지요.

봄 뒤에 숨어계신
하나님이 힘주실 거에요.

하여
나도 한송이
너도 한송이
다 함께 활짝 펴
환한 봄 세상 만들어야지요.

꽃 한 송이 핀다고 봄인가요.
다 함께 피어야 봄이지요.
(홍순관, 다 함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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