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차게…

녹녹지 않은 삶으로 힘 빠질 때마다 줄기찼던 바울을 기억해 봅니다.  그토록 줄기찼던 이유가 뭘까요?  유대사람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거기로 몰려와서 군중을 설득하고 바울을 돌로 쳤다. 그들은 바울이 죽은 줄 알고, 그를 성 밖으로 끌어냈다. 그러나 제자들이 바울을 둘러섰을 때에 그는 일어나서 성 안으로 들어갔다.(행14:19~20, 새번역) 돌에 맞아 죽음 직전까지 갔다 깨나자마자 그 성안으로  다시 들어가는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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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녘 기도

해 질 녘 되면 괜스레 서러울 때가 있습니다.  밥벌이의 지겨움(김훈)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밥을 구하기 위한 삶은 너절하고  지저분해 보여도 얼마나 빛나고 존엄한 것인가?(양귀자) 땀 흘려 일한 한낮의 분투는 존엄하고 가치 있는 우리네 삶의 거룩한 몸짓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너무 치열해서일까요?  하루가 남겨놓은 피할 수 없는 모순과 상처와 약함이 해 질 녘 되면 땅거미 지듯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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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기도

정오(正午)는  열정을 품고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어 내는 헌신의 시간입니다.  힘 다해 땀 흘려 일하는 모습은 얼마나 복된지요.  勞動의 하나님이 기뻐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한낮의 시간은 악마의 시간(John Cassian,4세기 수도사)도 될 수 있음을 조심해야 합니다.  지치기 시작하는 내 영혼을 어렵지 않게 유혹(나태,편법,욕망)할 수 있으니 미혹의 영이 가만 있을리가 없겠지요.  그래서 정오에는 아침의 첫 기도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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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28.주일설교:신앙의 길4_주목(습3:17).양은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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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첫 기도

매일 아침 잠 깨 처음 한 생각 처음 한 말이 주님을 향한다면 그 날 하루는 얼마나 복될까요? 마음 다해 드리는  아침 첫 기도는  찬연한 아침 해를  내 가슴에 품는 생명의 시간입니다.  아침 첫 기도로  이렇게 기도해 보십시오.  오 여호와여, 내 영혼이 주를 바라봅니다.  오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신뢰합니다.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시고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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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는

6.25는, 전쟁은, 얼마나 무겁고 무서운 말인가.(김사인) 평온하기만 했던 주일 새벽이 그토록 잔혹한 폭력과  수백만의 죽음이 예비되 있는 줄은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65년, 끝나지 않은 전쟁을 전쟁을 모르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전히 숨죽이며 지키고 있습니다. 여보야 이불 같이 덮자 춥다 만일 통일이 온다면 따뜻한 솜이불처럼  왔으면 좋겠다.  (이선관, 만일 통일이 온다면 이렇게 왔으면 좋겠다)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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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은 어디서 오는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1~2) 한 번쯤은 진지하게 되묻고 답해야 할 것을 고맙게도 시인이 대신해 주고 있군요. 길벗들은 도움(구원)이 어디서 오는가를 절박하게 물어오는 세상과 사람들에게 뭐라고 답해 주고 있나요. 나의 구원은 산에서 오는 게 아니라 산과들, 모두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만 온다는 확신에 찬 증언을 하고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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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를 삼킨 나무를 보며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삼상24:10)  다윗이 아무리 마음이 넓어도 그렇지 자신을 죽이려고 3천명의 군사로 추격하고 있는 사울을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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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하구나 다행이야

  여러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며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행27:20. 22) 일엽편주(一葉片舟)로  큰 풍랑에 14일간이나 떠밀려 다녔으니  얼마나 두렵고 불안했겠습니까?  바울의 말만 경청했어도 피해갈 수 있었던 풍랑인데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사람들로 인해  위기를 자초했던 겁니다.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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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21.주일설교:신앙의 길3_실망(렘10:19~22). 양은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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