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말씀 그리고 하루' Category

그대가 그립습니다.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요12:3) 어떤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면서 마리아는  누구의 눈치도 보고 있지 않습니다.  오직 중심이 명하는 데로만 할 뿐입니다.  무엇을 보았기에 무엇에 감격했기에 이리도 절절한 사랑을 하고 있을까요?  눈물이며는  눈물에 감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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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감탄사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 ‘좋다’ ‘대단히 좋다'(Very Good) 그야말로 하나님은 감동과 감탄에  휩싸여 있는 듯합니다.  그러고 보면 최초의 감탄사는 하나님 몫이었네요.  아담도 하나님에게서 배웠는지 하와를 맞이할 때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창1:28)이라 하면서 얼마나 크게 감격하고 있습니까?  죄가 들어오면서 계속 그러지 못한 게 아쉬울 뿐입니다.  감탄은  관계를 이어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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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사람

    여러분은 서로 너그럽게 따뜻하게 대해 주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 처럼 서로 용서하십시오(엡4:32, 공동번역) 이 말만 귀담아 들어도 참 많이 달라질텐데요.  늘 엄격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요?  항상 너그럽고 따뜻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근본 심성은  인색과 엄격보다는  어짐이어야 합니다.  너그러움은 상처와 아픔을 안아주고,  품어 주기 때문에  사람을 얻는 힘이 있습니다. (寬則得衆,관즉득중) 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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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과 시비가 없게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여러분은 나무랄 데 없는 순결한 사람이 되어 이 악하고 비뚤어진 세상에서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가 되어 하늘을 비추는 별들처럼 빛을 내십시오.(빌2:14~15)  귀양살이하던 다산 정약용이  세상을 원망하는 편지를 보냈던  두 아들에게 이렇게 타일렀다고 합니다.  너희는 험난한 삶이라는둥, 굽이진 길들처럼 힘든 삶이라는 둥한다.  이런 것들은 모두가 하늘을 원망하고 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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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가 부르지 않느냐? 슬기가 목청을 돋우지 않느냐? 지혜가 길가 언덕에서 부르고, 슬기가 네거리에 자리잡고 목청을 돋운다. 마을 어귀 성문께에서, 대문 여닫히는 곳에서 외친다.(잠8:1~3, 공동번역) 지식이 아닌 지혜의 부족을 걱정하는 우리에게 지혜자가 전해 주는 좋은 소식입니다.  그처럼 소중한 지혜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부르고 있다고 말합니다.  길가언덕, 네거리, 마을 어귀 성문, 대문에서 말이지요.  이 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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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rival, 맞수)이 있을 때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사울이 그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이르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가 더 얻을 것이 나라 말고 무엇이냐 하고 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삼상18:7~9) 승리하고 돌아오는  다윗을 환호하는 여인들의 노랫소리에 사울의 마음이 많이 상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맞수로 생각했기 때문일까요? 시기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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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릴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시46:1~3) 살아 있는 것 중에 아프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것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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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된 삶을 위하여

  하나님은 내가 그 아들의 복음을 전하는 일로 충심으로 섬기는 분이시기에 내 속을 알고 계십니다. 나는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여러분을 생각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뜻으로 여러분에게로 갈 수 있는 좋은 길이 열리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롬1:9~10, 새번역) 사람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은 같지 않습니다.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다해 세상에 전하는 것이 바울의 섬김이었다면 우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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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끼지 마세요.

  그 마을 사람들은(=사마리아)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신다는 말을 듣고는 예수를 맞아 들이지 않았다(눅9:53,공동번역) 우리라도 마음이 닫혀 있으면 이렇게 했을 겁니다.  상처와 편견으로 점철된 마음 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그래도  마음은 풀어야 합니다.  풀려면 넓은 마음 가지는 수밖에 없겠지요.  힘들어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부정적인 마음에 저항하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함석헌 선생은 ‘웃으면서 싸우라’고 했답니다.  싸워도 넓은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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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理는 미리미리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사고파는 사람들을 모두 내쫓으시며,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책상과 비둘기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셨습니다(마21:12. 쉬운성경) 나귀 타고  뜨거운 환영을 받으면서 예루살렘에 들어온 후에  주님께서 가장 먼저 한 일입니다.  예수님도  한 성격 있는 게 분명하네요.  지금 주님은 수리 중입니다.  사람들의 삶, 정신, 교회를 말이지요.  조심스럽게 상상해 봅니다.  우리들의 조국 교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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