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rival, 맞수)이 있을 때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사울이 그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이르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가 더 얻을 것이 나라 말고 무엇이냐 하고 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삼상18:7~9)

승리하고 돌아오는 
다윗을 환호하는 여인들의 노랫소리에
사울의 마음이 많이 상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맞수로 생각했기 때문일까요?

시기하는 눈(jealous eye, NIV, 注目)으로 
본 걸 보면 그랬던 것 같습니다. 

친구가
울 때 웃고,
웃을 때 우는 죄가(토마스 아퀴나스)
시기라고 하는데,
꼭 이렇게 하지 않아도
나보다 앞서 나가거나, 잘되는 사람을 보는
우리의 마음은 사울같이 편치 않을 때가 많습니다. 

경쟁이 심해질수록
이곳저곳에서 
새로운 라이벌이 생길 텐데
마음 준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교와 경쟁의 마음으로는
라이벌 병을 고치기  힘듭니다.

남보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전보다 잘하라.
(유영만, 청춘경영)

최고의 경쟁 상대는 나 자신입니다. 
아무리 남보다 잘해 보십시오.
전보다 못하면 만족할 수가 없는 법입니다. 

경쟁의 대상을 남에서 나로 바꾸게 되면 
전보다 나아진
넉넉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라이벌로 인하여
마음이 상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준
보물들을 찾아내서 갈고 닦아
경쟁과 비교의 피곤한 싸움을 
이제 그만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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