修理는 미리미리

20150312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사고파는 사람들을 모두 내쫓으시며,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책상과 비둘기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셨습니다(마21:12. 쉬운성경)

나귀 타고 
뜨거운 환영을 받으면서
예루살렘에 들어온 후에 
주님께서 가장 먼저 한 일입니다. 

예수님도 
한 성격 있는 게 분명하네요. 

지금 주님은
수리 중입니다. 
사람들의 삶, 정신, 교회를 말이지요. 

조심스럽게 상상해 봅니다. 
우리들의 조국 교회에
주께서 들어오시면 어떻게 하실지!
똑같은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주일이면
꿍쳐 둔 속옷 같은 죄들을 안고
멋진 옷차림으로 간편한 세탁기 같은 교회에
속죄하러 몰려가는 양(羊)들.
세탁비를 받으라, 성직자여
때 밀어 달라고 밀려드는 게으른 양 떼에게
말하라. 너희 때를 이젠 너희가 씻고
속옷도 좀 손수 빨아 버릇하라고. 
제 몸 씻을 새 없는 성자들이 불쌍하다. 
그들의 때 묻은 성의(聖衣)는 누가 빠는지. 
(최승호, 때밀이수건, 부분)

우리도 고치고, 
수리할 게 많은데 
미리미리 고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목사, 성도, ALL
때밀이 수건으로 
열심히 때… 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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