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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내려와 춤추는 교회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막11:17) 교회를 향한  주님의 질책이 우리를 향하고 있는 것 같아 두렵기만 합니다.  아니라고  부인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습니다.  성장과 부흥으로 치장된 탐욕의 소굴이 되지 않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풀잎들 신음하고 흙과 물 외치는 날 나 오랜만에 교회에 간다 산위에 선 교회 벽만 있는 교회 지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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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절 연애 편지 읽듯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 들이며 그것을 확인하려고 날마다 성경을 연구하였다. 그래서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믿게 되었고 그들 중에는 그리스의 귀부인들과 남자도 적지 않았다.(행17:11~12. 현대인의 성경)  학창시절 공부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시인 유하는 어느 날 옆 학교 여학생이 보낸 풋 사랑의 편지를 가슴 떨리며 샅샅이 읽던 순간이 자기 인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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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희망입니다.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역대하 30:20) 모르긴 몰라도 지금은 기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이 상당할 정도로 빛바래 있습니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말, 고쳐서 새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기도는 부름 받은 자의 소명입니다.  하나님이  히스기야의 기도만 듣진 않을 겁니다.  우리도 기도하면 들으시고 나도 고치고 교회도 고치고 백성도 고쳐 주실 것입니다.  고침을 주기에  기도는 희망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희망만은 버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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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을수록 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15:57~58) 밤이 깊을수록 더 빛나는 별은 우리를 많이 위로하고 따뜻하게 해 줍니다. 우리도  영적으로  어두운 밤을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 말이 맞습니다.  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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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아야 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다(마22:37~38) 부끄럽게도 이처럼 으뜸이 되는 일을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대신  사랑하는 게 너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크신 분이 없는데도 말이지요.  觀海難水(관해난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드넓은 바다를 본 사람은 물조차  말하기 어려워한다는 뜻입니다. 큰 것을 보고 깨달았기에 작고 사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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壯士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시29:11) 사람이 커지고 하나님이 작아지는 때에 (When People are Big and God is small) 주의 백성들의 마음에 잔잔히 들려져야 하는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백성들아, 그에게서 힘을 얻고 축복받아 평화를 누리어라(시29:11.공동번역) 힘과  평강은 분명히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그러므로 시행착오 그만하고 피곤한 자에게 능력 주시고 무능한 자에게 힘을 더하시는(사4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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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5. 주일설교:없음이 있음이 될 때(삼상1:19~28).사무엘상 강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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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를 채우면서

나는 선을 행하기로 결심하지만 실제로는  선을 행하지 않습니다. 나는 악을 행하지 않기로 결심하지만 결국에는 악을 저지르고 맙니다.  나는 결심하지만, 결심만 하지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내 내면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 잘못된  것입니다. (로마서 7:18~20, 메시지역) 천양희 시인의  [단추를 채우면서]를 읽다  생각난 말씀입니다.  언제 봐도 가슴 아픈 고백입니다. ‘단추를 채워 보니 알겠다 세상이 잘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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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라.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전11:1~2) 이 말씀은 너그러움에 대한 충고로  읽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넉넉함과 너그러움은 쉽지 않은 이 시대의 마음 씀이지만  여하튼 너그러움이 있어야  뭔가를 할 수 있겠지요!  넉넉함이 없는 조급함으로는 나올 게 별로 없어 보입니다.  소중한 자신의 떡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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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손에 잡고 있는 것을 확인해 보십시오.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출4:20) 애굽으로  가기를 그렇게 거부하던 모세가  드디어 가족들을 대동하고 애굽으로  향하는 장면입니다.  向애굽하는  모세의 손에 있는 것은  아무리 봐도  맡은 소임에 어울려 보이지 않는 지팡이 하나 밖에  보이지를 않습니다.  하찮게 보일 수밖에 없는  초라한 지팡이입니다.  그때까지는 아마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 모세의 지팡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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