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손에 잡고 있는 것을 확인해 보십시오.

20150122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출4:20)

애굽으로 
가기를 그렇게 거부하던 모세가 
드디어
가족들을 대동하고 애굽으로 
향하는 장면입니다. 

向애굽하는 
모세의 손에 있는 것은 
아무리 봐도 
맡은 소임에 어울려 보이지 않는
지팡이 하나 밖에 
보이지를 않습니다. 

하찮게 보일 수밖에 없는 
초라한 지팡이입니다. 

그때까지는 아마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 모세의 지팡이가 
얼마나 대단한 지팡이라는 것을..

모세는 
이 지팡이로 
바다를 갈랐고
광야 길을 헤쳐나갔고
시내산을 오르내렸습니다. 
반석을 쳐서 물을 내기도 했지요. 

정말 
그냥 지팡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팡이가 된 것입니다. 

내 것은 
별 볼 일 없어 보여도
하나님의 것이 되고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면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신앙의 고전 어법은 시대가 바뀐다고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 
손에 잡고 있는 것을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그냥 ‘지팡이’인지
‘하나님의 지팡이’인지. 

그냥 ‘지팡이’에 불과하다면 
‘하나님의 지팡이’로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압니까
모세처럼 느지막한 나이에
하나님 때문에 
대박(!!)을 터트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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