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슬픔 Tag
슬픔을 이긴 동행(룻1:7~14) 돌아가신 정채봉 선생의 시 한편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울지 마, 울지 마, 이 세상의 먼지 섞인 바람 먹고 살면서 울지 않고 다녀간 사람은 없어. 세상은 다 그런거야. 울지 말라니까!’(세상사, 정채봉) 울지말라는 선생의 위로가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울일 많은 세상이기에 울겠지만 그래도 울지 말고 이겨 내라는 것이겠지요. 오늘 읽은 본문에도 부둥켜 안고 소리 높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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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1: 슬픔이 왔다(룻1:1~6) 룻기는 잘나가는 사람들의 얘기가 아닙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지 모르는 불안한 환경속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룻기서의 주인공들입니다. 나오미가 그렇고, 룻이 그렇습니다. 참 힘든 사람들이었는데 ‘살아냅니다’. 불안하지만 살아내고, 슬프지만 주저 앉지 않고 살아냅니다. 룻기서의 처음은 슬픔과 눈물 범벅이었는데, 나중에는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잃어버렸던 것을 채워 나갑니다. 어떻게 살아냈는지, 어떻게 이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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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31: 사랑이 달린다(막6:53~56). 1. 정호승 시인의 시 한 구절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살아보아라. 슬픔 많은 사람끼리 살아가면은,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아름다워라’(정호승,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슬픔이 있지만, 슬픔을 아는 이들이 함께해서 슬픔 많은 세상을 살만하게 만드는 것, 품어야 할 삶의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서 이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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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8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5 내가 옛날 곧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였사오며6 밤에 부른 노래를 내가 기억하여 내 심령으로, 내가 내 마음으로 간구하기를7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8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끝났는가, 그의 약속하심도 영구히 폐하였는가, 9 하나님이 그가 베푸실 은혜를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가 베푸실 긍휼을 그치셨는가 하였나이다 (셀라)∙∙∙ 10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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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24일 주일예배 말씀:산상설교3:소중한 슬픔(마태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정채봉 작가는 백두산 천지를 본 후 한 편의 시를 썼습니다.’아, 이렇게 웅장한 산도, 이렇게 큰 눈물샘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슬픔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슬픔이 삶의 고통이 옵니다. 고난-슬픔-눈물은 함께 세트로 몰려다닙니다. 슬픔Grief는 gref무겁다 에서 왔습니다. 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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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는 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 흠도 티도 금가지 않는 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 제, 나의 가장 나중 지니인 것은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 주시다. (김현승, 눈물) 그의 전부인 이삭을 바쳐야 하는 아브라함의 눈물 어린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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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4) 살다 보면 눈물 마를 날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죽음, 슬픔, 아픔들.. 때문이겠지요. 피 같은 눈물 흘려도 누구 하나 따뜻하게 닦아 주는 이 없을 때가 얼마나 많은가요.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복효근)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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