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사랑 Tag

사각(◻︎)이 원(○)이 되는 기적

신형철이라는 젊은 평론가의 신선한 글 한 대목 옮겨 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받침의 모서리가 닳으면 그것이 사랑일 것이다. 사각이 원이 되는 기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말을 좀 들어야 한다. 네 말이 모서리를 갉아먹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 너의 사연을 먼저 수락하지 않고는 내가 네게로 갈 수가 없는 것이다. 내 말을 하기 전에 먼저 너의 사연을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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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바보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고전13:7, 새번역)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의 무게는 두근두근 합해 네 근이라고 하는데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어떤 사랑이든 사랑은 가슴을 뛰게 하고 삶을 살아나게 하는  신비한 능력입니다.  사랑은 나를 살리고, 너를 살리고  모두를 살리는 아름다운 몸짓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은  똑똑한 사람도 바보로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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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져주심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가 나를 간절히 사랑하니, 내가 그를 건져 주겠다.(시91:14) 예수께서 기도하셨다. 아버지, 만일 아버지의 뜻이면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되게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하여 주십시오. 그 때에 천사가 하늘로부터 그에게 나타나서 힘을 북돋우어 드렸다.(눅22:42~43) 제 어미가  사랑을 저버리고  자녀를 떠나거나 쫓아낼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그의 피조물들에게 맹세하십니다.  당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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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너무 섭섭하게 그러지 마시어요. 하나님, 저에게가 아니어요. 저의 아내 되는 여자에게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는 말씀이에요. 이 여자는 젊어서부터 병과 더불어 약과 더불어 산 여자에요. 세상에 대한 꿈도 없고 그 어떤 사람보다도 죄를 안 만든 여자예요. 신장에 구두도 많지 않은 여자구요, 장롱에 비싸고 좋은 옷도 여러 벌 가지지 못한 여자예요. 한 남자의 아내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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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을 위하여

지금까지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고, 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서 완성된 것입니다.(요일4:12, 새번역) 사랑하면 본적 없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다고 합니다.  하나님  가득하도록 더 뜨겁게 사랑해 사랑을 완성해 보고 싶습니다.  그 오징어 부부는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부둥켜안고  서로 목을 조르는 버릇이 있다. (최승호, 오징어3) 이런 사랑만 하면서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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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Bridge)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아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버지 그러나 그 아들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한 아버지의 가슴 아픈 사랑을 만나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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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연습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여라고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만 너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다.(마5:43~45, 공동번역) 피해가고 싶은 말씀입니다.  敵(적, 원수)을  사랑하라는 말을 이토록 거침없이 할 수 있을까요?  주님도  적을 사랑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모르지 않았을 텐데요.  그만큼 어렵기에 하늘 아버지의 아들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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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17. 주일설교:사랑 만들기(요13:34~35). 가정의 달. 양은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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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흐를 때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4) 살다 보면 눈물 마를 날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죽음, 슬픔, 아픔들.. 때문이겠지요.  피 같은 눈물 흘려도 누구 하나 따뜻하게 닦아 주는 이 없을 때가 얼마나 많은가요.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복효근)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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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는 자기가 이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요13:1) 주님에게는  우리가 벌써 오래전에 잃어버린  ‘끝까지’라는 말이 죽지 않고 살아 있네요.  그것도 사랑을 말이지요.  철없는 제자들,  끝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렇게 사랑해 주실 텐데 목이 맵니다.  한없이 가벼운 우리로서는  벅찬 게 사실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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