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말씀 그리고 하루' Category

들풀성서학당: 모세오경 37번째(창세기 23장). 2016.1.13.

2016년1월13일 모세오경37번째 창세기23장 새해 성경공부 첫날입니다. 창세기23장은 사라의 죽음(1~2절)/사라의 장지로 막벨라 굴 매입(3~18절)/사라의 장사(19~20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라는 127세까지 살았으니 장수하였습니다. 사라의 죽음은 아브라함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부인으로 안정된 삶을 못살고 유랑생활 및 애굽에서는 바로의 첩이 되는 수모, 자식이 없어 첩의 자식을 얻고 첩에게 무시당하는 삶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라가 90세 늦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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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내 인생 단 한권의 책 속수무책* 대체 무슨 대책을 세우며 사냐 묻는다면 척하고 내밀어 펼져줄 책 단 한 권 속수무책을 나는 읽는다 대체 무슨 대책을 세우며 사냐 묻는다면 독서 중입니다, 속수무책 (김경후, 속수무책, 부분) 재밌지요. 근데 속수무책밖에 없어 마음 졸이며 발 동동 구르던 시절 생각하면 마냥 재밌어할 일만은 아닌 듯합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네 삶에서 속수무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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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아래를 보고 사는 거라.

차가운 겨울밤 지날 때면 두런두런 말씀하시던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씀 하나하나가 따뜻한 사랑이었는데 말이지요.  어머님 겨울 안부, 남쪽 먼 길을 해풍도 마르지 않고 바삐 왔구나. ‘큰집 뒤따메 올 유자가 잘 댔다고 몇개 따서 너어 보내니 춥을 때 다려 먹거라. 고생 만앗지야 봄볕치 풀리믄 또 조흔 일도 안 잇것나. 사람이 다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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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묻으십시오.

사람들 가슴에 텅텅 빈 바다 하나씩 있다 사람들 가슴에 겁에 질린 얼굴 있다 충혈된 눈들 있다 사람들 가슴에 막다른 골목 날선 조선낫 하나씩 숨어 있다 파란 불꽃 하나씩 있다 (김사인, 깊이 묻다, 부분) 내 가슴에는 지금 뭐가 있을까요? 남들 모르게 숨기고 있는 게 있을까요? 텅빈 공허함도 겁에 질린 두려움도 날선 조선낫 같은 분함도 숨어있지 않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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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에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시119:148)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눅21:38) 주님 매일 맞는 이 아침은 얼마나 아름답고 훌륭한 아침인가요! 이처럼 기운차고 밝은 아침에 내 맘 활짝 열어 당신과 당신의 말씀으로 이끌어 주소서. 주의 말씀 읊조리려고 새벽녘에 눈을 뜬 사람들처럼, 이른 새벽 당신 말씀 들으려고 성전에 나갔던 그들처럼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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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널 때

다리를 건너는 한 사람이 보이네 가다가 서서 잠시 먼 산을 보고 가다가 쉬며 또 그러네 얼마 후 또 한 사람이 다리를 건너네 빠른 걸음으로 지나서 어느새 자취도 없고 그가 지나고 난 다리만 혼자서 허전하게 남아 있네 다리를 빨리 지나가는 사람은 다리를 외롭게 하는 사람이네 (이성선, 다리) 다리 풍경 그려보면서 난 어떤 사람인지 속 깊게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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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

겁에 질린 한 사내 있네 머리칼은 다복솔* 같고 수염자국 초라하네 위태롭게 다문 입술 보네 쫓겨온 저 사내와 아니라고 외치며 떠밀려온 내가 세상 끝 벼랑에서 마주 보네 손을 내밀까 악수를 하자고 오호,악수라도 하자고 그냥 이대로 스치는 게 좋겠네 무서운 얼굴 서로 모른 척 지나는 게 좋겠네 (김사인,거울)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나요? 나인가요 세상인가요 아니면 너인가요? 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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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하루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부분) 그렇지요. 똑같은 날은 두 번 다시 없지요. 같은 날 같은 행동이라도 같은 것은 없는 거지요. 하여 하루의 날 한 번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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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 여미며

선물로 주신 올 한 해 모든 하루하루의 삶에 里程標로 삼고 싶은 말씀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기꺼운 마음으로 흔쾌히 하십시오. 말다툼하거나 따지지 마십시오. 흠 없이 세상속으로 들어가, 이 더럽고 타락한 사회에 맑은 공기를 불어넣으십시오. 사람들에게 선한 생활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십시오. 환하게 빛을 비춰 주는 메시지를 어둠 속에 전하십시오.(빌 2:14~15. 메시지 성경)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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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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