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마라 Tag

2023.11.19. 주일 설교. 출애굽 이야기 28: 쓴 불평에서 단 감사로(출15:22~27). 감사절. 양은익 목사.

  쓴 불평에서 단 감사로(출15:22~27) 1. 가장 넓은 길은 감사 시 한 편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가장 넓은 길’이라는 양광모 시인의 시입니다. 살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원망하지 말고 기다려라. 눈에 덮였다고 길이 없어진 것이 아니요, 어둠에 묻혔다고 길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우다 보면 새벽과 함께 길이 나타날 것이다.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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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8 주일 설교. 불안한 시대에 읽는 룻기 4: 나는 정말 불행한가?(룻1:19~22). 양은익 목사.

  나는 정말 불행한가?(룻1:19~22) 1. 쉽지 않은 오늘 말씀의 제목은 박용래 시인(1925-1980)의 ‘고향’이라는 시에서 빌려 왔습니다. 눌더러 물어볼까 나는 슬프냐 장닭 꼬리 날리는 하얀 바람 봄길 여기사 부여( 夫餘), 고향이란다 나는 정말 슬프냐 (고향, 박용래, 1960.3) 무엇인가 슬픈 일이 있는 시인이 스스로에게 묻고 있습니다. ‘나는 슬픈가? 나는 정말 슬픈가?’ 잘 묻지 않는 질문이지만 시인은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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