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모세 Tag
1. 드디어 출발이다. 1년을 머물던 시내 광야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의 행진이 시작됐다. 구름은 떠오르고, 나팔은 길게 울려 퍼졌다. 바쁘게 움직이는 2백만의 몸짓이 느껴지지 않는가? 이 순간, 그들은 분명 감격했을 거고, 가슴 뛰었을 거다. 놀라운 건, 그 거대한 이동의 첫 출발이 예행연습 많이 한 사람들처럼 깔끔하다는 거다. 一絲不亂. 그 자체다. 이유를 알겠는가? 매뉴얼 때문이다. 그렇다. 그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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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보면 하나님의 일은 제사장들만 하는 게 아니다. 각종 공예의 탁월한 匠人(장인)인 이들에게 하나님은 영을 부어 주어 성막을 완성하게 하는 중요한 책무를 주셨다. 이 두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들이 가진 섬세한 기술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했다. 지금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지 않을까? 교회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모든 이들의 합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께 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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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출17:12) 난처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힘들다고 든 손을 내리면 눈앞에서 쓰러지는 사람들이 보이니 내릴 수도 없고… 자신의 수고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보람은 있었겠지만 올린 손이 부들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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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브핫의 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민36:10)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를 통해서 들려져도 들어야 하는 권위가 있는 말씀입니다. 전하는 사람과 상관없이 말이지요. 슬로브핫의 딸들이 그랬습니다. 직접 하나님의 명령을 들을 수 없었던 그들은 그 명령을 전해주는 모세의 말에 그대로 복종했습니다. 마음에 맞는 자기 지파 사람들과만 결혼했으니까요(민36:6)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이었지만 기꺼이 따랐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필요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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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출4:20) 애굽으로 가기를 그렇게 거부하던 모세가 드디어 가족들을 대동하고 애굽으로 향하는 장면입니다. 向애굽하는 모세의 손에 있는 것은 아무리 봐도 맡은 소임에 어울려 보이지 않는 지팡이 하나 밖에 보이지를 않습니다. 하찮게 보일 수밖에 없는 초라한 지팡이입니다. 그때까지는 아마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 모세의 지팡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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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고하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하여 나를 들으리이까 (출6:30) 누구에게나 모자란게 있습니다. 모세도 바울도 예외는 아니었지요. 우리는 모자란게 불만이지만 모잘라야 채울 수 있습니다. 모자람을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모자람이 주는 기회를 감사하면서 모자람의 위안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모자람은 은혜의 통로입니다. 내가 늘 모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채워지면 교만해져서 당신을 잊을까 걱정이 됩니다 당신께 늘 간구함으로써 모자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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