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함석헌 Tag
말씀: 난관 돌파1, 주 안에 머물라(요15:1~11) 1. 1949년에 쓴 함석헌 선생의 글 입니다. 해방된 조국에 어려움이 계속되는 와중에 나온 글임을 염두에 두고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그대를 나무랐소이다 물어도 대답도 않는다 나무랐소이다 그대에겐 묵묵히 서 있음이 도리어 대답인 걸 나는 모르고 나무랐소이다 나는 그대를 비웃었소이다 끄들어도 꼼짝도 못한다 비웃었소이다 그대에겐 죽은 듯이 앉았음이 도리어 표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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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숨어 있는 자들의 부활 (요20:19-23)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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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깨닫게 해 주소서. 그러면 우리 마음이 지혜로워질 것입니다.(시90:12, 쉬운성경) 이 순간 내가 별들을 쳐다본다는 것은 그 얼마나 화려한 사실인가 오래지 않아 내 귀가 흙이 된다 하더라도 이 순간 내가 제9교향곡을 듣는다는 것은 그 얼마나 찬란한 사실인가 그들이 나를 잊고 내 기억 속에서 그들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이 순간 내가 친구들과 웃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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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여라고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만 너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다.(마5:43~45, 공동번역) 피해가고 싶은 말씀입니다. 敵(적, 원수)을 사랑하라는 말을 이토록 거침없이 할 수 있을까요? 주님도 적을 사랑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모르지 않았을 텐데요. 그만큼 어렵기에 하늘 아버지의 아들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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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내가 그 아들의 복음을 전하는 일로 충심으로 섬기는 분이시기에 내 속을 알고 계십니다. 나는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여러분을 생각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뜻으로 여러분에게로 갈 수 있는 좋은 길이 열리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롬1:9~10, 새번역) 사람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은 같지 않습니다.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다해 세상에 전하는 것이 바울의 섬김이었다면 우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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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을 사람들은(=사마리아)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신다는 말을 듣고는 예수를 맞아 들이지 않았다(눅9:53,공동번역) 우리라도 마음이 닫혀 있으면 이렇게 했을 겁니다. 상처와 편견으로 점철된 마음 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그래도 마음은 풀어야 합니다. 풀려면 넓은 마음 가지는 수밖에 없겠지요. 힘들어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부정적인 마음에 저항하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함석헌 선생은 ‘웃으면서 싸우라’고 했답니다. 싸워도 넓은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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