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주일설교' Category
출애굽 이야기 27: 찬양, 찬양, 찬양, 찬양(출15:1~21) 1. 찬양하는 사람들 15장은 노래와 찬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노래하는 이가 누굽니까? 모세, 모세의 누이 미리암, 미리암은 여인들과 함께 춤까지 추면서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찬송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찬양하는 이유는 그들이 겪은 놀랍고 기이한 일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 제목은 ‘찬양, 찬양, 찬양, 찬양’입니다. 의미없는 나열이 아닙니다.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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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가는 사람들(출14:15~31) 1. 흔들림과 닫힘 나희덕 시인의 [흔들리는 것들]이라는 가을의 시 하나 읽고 시작하겠습니다. 저 가볍게 나는 하루살이에도 삶의 무게는 있어 마른 쑥 풀 향기 속으로 툭 튀어 오르는 메뚜기에게도 삶의 속도는 있어 코스모스 한 송이가 허리를 휘이청 하며 온몸으로 그 무게와 속도를 받아낸다 어느 해 가을인들 온통 흔들리는 것 천지 아니었으랴 바람에 불려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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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진정하라(출14:1~14). 1. 상황 출애굽기 25번째 시간입니다. 제목은 ‘모두 진정하라’입니다. 14절에서 모세가 한 말입니다. ‘가만히 있으라’ ‘진정하라’. 사람들이 흥분해 있기에 하게 된 말입니다. 누가 흥분하고 있습니까? 바로. 상당히 흥분해 있습니다. 바로의 군대도 흥분해 있습니다. 그리고 출애굽한 이스라엘 사람들, 대부분이 흥분 상태에 있습니다. 바로가 흥분하는 것은 탈출한 노예들에게 복수할 기회가 생겨서 흥분합니다. 바로는 그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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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씨를 뿌리는 사람(시126:1~6) 1. 그리움과 감사함 미당 서정주 시인의 예쁜 시 한편 보면서 말씀 시작하겠습니다. 추석 전날 달밤에 가족들이 모여 송편을 빚는 어린 시절의 모습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보여주는 시입니다. 추석 전날 달밤에 마루에 앉아 온 식구가 모여서 송편 빚을 때 그 속 푸른 풋콩 말아넣으면 휘영청 달빛은 더 밝어 오고 뒷산에서 노루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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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이야기 24: 하나님이 인도하신다(출13:17~22) 1. ‘인도’란 말은 (어떤) 목적하는 곳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의도와 행동을 뜻하는 성경의 용어입니다. 사48:17.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인도하심에 대한 선포입니다. 시48:14.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인도하심에 대한 고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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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이야기 23: 우리-함께-유월절(출12:1~14) 1. 유월절 오늘 말씀의 要旨는 ‘유월절’입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창세기 지나고 출애굽기 넘어 가면서부터 수시로 등장하고, 신약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건에 깊게 연루되어 있는 사건이고, 단어입니다. 추석이 우리의 명절인 것처럼 유월절은 유대인들의 명절입니다. 무서운 야웨의 밤에 죽지 않고 살아나 430년 애굽의 노예생활을 끝내고 해방을 맞이한 역사의 그 날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유대인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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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웨의 밤(출11:1~10. 12:29~36)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달이라는 소중한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찬송가 552장이 생각납니다. ‘아침 해가 돋을 때 만물 신선하여라’. 더위도 물러가고 계절이 좋아질텐데 아침마다 신선한 아침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나도 세상 지낼때 햇빛되게 하소서.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세월 허송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후회 중에 후회가 세월 허송한 후회라고 하는데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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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날 평지에 쌓은 탑” (창세기 11장 1~9절) 오늘 우리가 보는 내용은, 대홍수를 겪고 인류가 ‘시날’이라고 하는 평지에서, ‘바벨’이라고 하는 도시를 건설하고, 또 거기서 높은 탑을 쌓는 소위 바벨탑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본문입니다. 먼저 이 시날 평지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입니다. 이 메소포타미아라고 하는 지역은 두 강 사이라는 말입니다. 그것은 유브라데스 강하고 티그리스 강하고, 그 사이에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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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의 멸망(창19:24~29) 1592년은 어떤 해입니까? 1592년은 임진년이에요. 그래서 일본이 그 조선 땅을 침략해 들어온 그런 해가 임진년이죠. 임진왜란이 시작된 년도 입니다. 자, 그런데 이제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인데, 저 멀리 유럽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일이 있습니다. 1592년에 그 파묻혔던, 1500년 동안 파묻혔던 도시가 발굴돼서, 그 표면 위에 오른 그런 때가 1592년입니다. 그래서 이탈리아의 그 폼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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