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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4. 주일 설교: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기(눅19:28~44). 양은익 목사. 종려주일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기(눅19:28~44) 1. 슬픔과 기쁨 일본 작가 엔도 슈사쿠의 ‘침묵’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인간은 이토록 슬픈데, 주여, 바다는 너무도 푸릅니다’. 박해를 받아 죽어가는 일본 신자들을 떠올리면서 해변 절벽에 선 신부의 독백입니다. 모진 박해 속에 신앙의 사람들이 죽어 나가도 자연은 상관없다는 듯 푸르게 푸르게 펼쳐지는 바다를 보면서 아파하는 장면입니다. 이뿐이겠습니까? 인간은 이토록 슬퍼도 주여, 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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