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경계 Tag

警戒 할 일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 현실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 미래를 말하며 과거를 묻어버리거나 미래를 내세워 오늘 할 일을 흐리지 말 것 (박노해, 경계) 과거 팔아먹기, 미래 잡아먹기는 그만하라네요. 우리가 참 잘하는 것들인데 좀 섭섭하기는 합니다. 과거는 과거고 미래는 미래일 뿐, 오늘 해야 할 일 힘차게 하지 않으면 좋았던 과거, 희망찬 미래가 무슨 대수겠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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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모두

시장 길에서  모르는 사람과 어깨 부딪히기 즐거운 일이다. 부딪히면서 부딪히는 걸 잊는다. 모르는 사람끼리 어깨 비키기 또한 즐거운 일이다. 아슬아슬 어깨 비키며 비켜가는 줄 모른다.  모르는 사람끼리 어깨 비키며 손잡고 하나 둘 구령 맞추지 않아도 구령 맞춰 걷는 모습 보이지 않아도 예쁘다 모두들 예쁘다 보고 있었다. (신진, 시장골목, 부분) 지금은 낯선 모습이 됐지만 모르는 사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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