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원수 Tag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8: 미움이 지나가고 사랑이 오기를(요일2:7~11) 1. 윤동주 시인이 1941년 9월 31일에 쓴 시 ‘길’입니다. 힘든 시대를 지내고 있는 한 사람이 ‘길’에 나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잃어 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길에 나아갑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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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9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1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에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2 나는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 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3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나의 목이 마르며 나의 하나님을 바라서 나의 눈이 쇠하였나이다 4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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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4월3일 주일예배 말씀:산상설교11:하나님이 나에게 하신 것처럼(마5:43~48) 우리의 사랑의 대상과 범위는 편협하여 우리가 좋아하는 이웃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이웃사랑은 세리나 이방인들도 하므로 주님께서는 그런 사랑의 범위를 넓히라고 명령하십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시는 주님의 명령은 형용모순입니다. 사랑할 수 없어서 원수가 된 것인데 원수를 사랑하라 하십니다. 이것은 “네모” 더러 “원”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형용모순처럼 보입니다. 서양 속담에는 “보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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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여라고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만 너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다.(마5:43~45, 공동번역) 피해가고 싶은 말씀입니다. 敵(적, 원수)을 사랑하라는 말을 이토록 거침없이 할 수 있을까요? 주님도 적을 사랑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모르지 않았을 텐데요. 그만큼 어렵기에 하늘 아버지의 아들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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