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고난 Tag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11:26) 주님의 죽으심을 기억하는 聖金曜日, 십자가 사랑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아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날입니다. 올해는 4월이 시작되는 첫 주, 4월 3일이 성금요일입니다. 함께 모여 주님 분부하신 대로 떡과 잔을 나누며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회상하려고 합니다. 뜻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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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 전에 예수께서는 자기가 이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요13:1) 주님에게는 우리가 벌써 오래전에 잃어버린 ‘끝까지’라는 말이 죽지 않고 살아 있네요. 그것도 사랑을 말이지요. 철없는 제자들, 끝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렇게 사랑해 주실 텐데 목이 맵니다. 한없이 가벼운 우리로서는 벅찬 게 사실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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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여야 할까? ‘아버지, 이 시간을 벗어나게 하여 주십시오’하고 말할까? 아니다. 나는 바로 이 일 때문에 이 때에 왔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드러내십시오(요12:27~28, 새번역) 시시각각 다가오는 폭력적인 죽음의 현실을 마주하면서 주님의 마음도 편치 않았나 봅니다. ‘이 시간을 벗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처럼은 아니더라도 이 같은 간곡한 소원의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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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걷는다고 하여도 주님께서 나에게 새 힘 주시고 손을 내미셔서 내 원수들의 분노를 가라앉혀 주시며 주님의 오른손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니다(시138:7, 새번역)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걷는다고 하는 걸 보면 이 시인의 삶도 우리만큼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길이 험해 힘들고 지칠 때 어떻게 하십니까? 쉬운 길 없다는 생각으로 힘에 부치더라도 조금만 더 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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