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사람인 줄만 알았는데

20150119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3:30)
그분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공동)
He must become greater and greater, but 
  I  must become less and less.(NLT)

사람들이 예수께 몰려간다는
제자들의 질시 어린 보고를 듣고
세례요한이 한 말입니다. 

He must increase, but I must decrease. 

아무리 봐도 
쉽게
아무나 
할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 

인정에 인색한 
우리로서는 
그저 난처할 뿐입니다. 

사실 
세례요한은 
까칠한 사람이었습니다. 
오죽하면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까지 했겠습니까? 

하지만
자신보다 큰 분 앞에서는 
일말의 망설임이나 질투 없이
무릎을 꿇고 인정할 줄 아는
넉넉하고
넓은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도달한 영성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가 있습니다. 

격렬한 
인정투쟁(認定鬪爭)의 여파로
사라져 가고 있는 ‘인정함’의 마음이
넉넉하게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큼과 잘함을 인색하지 않게 
인정해 주는 사람이 
‘더 큰 사람’인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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