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세상에서 특히 여러분을 대하면서 인간의 꾀를 부리지 않고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분의 뜻을 따라 솔직하고도 진실하게 살아 왔다는 것을 양심을 걸고 말할 수 있으며 또 이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고후1:12. 공동번역)
우리의 자랑도
이와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충과 적당히가
대세가 돼가고 있지만
우리만이라도
매사에 꾀부리지 않고
진실해야 할 텐데요.
생각할수록
살 소망까지 끊어질 정도의
극도의 고난(고후1:8) 속에서도
얕은수 쓰지 않고
진실했던 바울이 자랑스럽습니다.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를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걸..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부분)
모든 사람
모든 일이 다
꽃봉오리인 줄 알고
뭐든 성실히, 진실하게 하는 것이
순리 아니겠습니까!
혹시
노다지 잘못 봐서
놓친 노다지 많으면
너무 아쉬워하지는 마십시오.
반면교사 삼아
얕은꾀 버리고
매 순간을 더 열심히 살면 되는 것이니까요.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피어날 새 꽃봉오리를 준비하는
2015년 마지막 주간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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