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18. 주일 설교. 출애굽 이야기 15: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출6:10~13). 양은익 목사.

 

출애굽 이야기 15: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출6:10~13)

1. 후회
오늘은 ‘후회’라는 아쉬운 단어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없으면 좋은데 그럴 수 없는게 후회입니다. 할 수 있는 일 보다, 할 수 없는 일이 많은 이상 후회는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은 나이 들수록 깊어집니다. ‘그때 왜 그렇게 했을까?’ 후회가 되고 또 후회가 됩니다. 시간을 되돌려 만회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후회가 깊고 아플수록 ‘뼈아픈 후회’가 됩니다. 최고의 ‘뼈 아픈 후회’는 언제 옵니까? 만회할 시간이 없는 생의 마지막에 찾아 옵니다. ‘자각 증상’이라는 ‘후회’에 관한 시 한편 읽겠습니다.

가장 뼈아픈 후회는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은 것.
할 수 있었지만 안 한 것. 그게 바로 못한 것이다.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걸, 우리는 늘 알지만 또 몰랐지.
따뜻한 말 한마디, 악수라도 건넬 걸..
뿌연 미세먼지와 스모그 사이로
좋아했던 사람들은 하나둘 떠나고
어느 날 툭 통증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죽을 만큼 아픈 건 아니지만
내내 신경이 쓰이고 거슬리고
통증으로만 존재하는 병들은 일종의 경고 같다.
꼼짝없이 서서 뒤돌아보게 만드는 경고
그래서 생각해 본다.
집을 사는 것보다 골몰했던 영혼을 쏟아부었던 일들.
아픈 어깨를 주무르다 생각하니
그때 손이라도 잡아 줄 걸
지금은 없는 사람을 두고
제 손이나 주무르고 앉아 있다.
(이현승, 자각증상, 부분)

시인은 뼈 아픈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왜 안했을가? 왜 못했을까? 그러면서 다짐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 떠나기 전에 뭔가를 해서 더는 후회할 일, 만들지 않고 싶다. 시인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바라는 바입니다. 더는 후회할 일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후회할 일 만들지 않고 싶으면 오늘 본문 잘 보시기 바랍니다. ‘후회’할 일 만들지 않게 하는 좋은 장면이 나옵니다.

2. 하나님의 명령과 모세의 주저함
5장 끝과 6장 초반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낙심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위로하지만 위로마저 거절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모세 당신, 우리 이렇게 힘들게 했으니 ‘벌’ 받으면 좋겠다’(5:21) 화가 단단히 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시킨 일이 오늘 본문입니다.

10절.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11절. 너는 이집트의 왕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의 나라에서 내 보내라고 하여라. 12절. 이에 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이스라엘 자손도 저의 말을 듣지 않는데, 어찌 바로가 저의 말을 듣겠습니까? 저는 입이 둔하여 말을 할 줄 모릅니다(새번역)

바로에게 ‘가서’, 자신들을 내 보내라는 말을 다시 하라 하십니다. 내 보내라는 말 했다가 사단이 났는데 다시 가서 똑같은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모세로서는 난감하고, 두려운 일입니다. 모세가 하고 싶었겠습니까? 하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도 하라는 것입니다. 모세의 동의를 구하지 않습니다. 13절. 명령하고 따르라 하십니다. 오늘 설교 제목처럼, ‘하기 싫지만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안 할 수도 있고, 할 수도 있습니다.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습니다. 안하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이기에 편합니다. 하면, 위험 부담이 커집니다. 할까요? 말까요? 어떻게 하는 게 후회가 적을까요?

후회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 못해서 하는 후회’가 있고, ‘하고 나서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두 후회 중에서 어떤 후회가 더 크게 남겠습니까? 하지 못한 후회가 큽니까? 하고 나선 하는 후회가 큽니까?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단기적으로는 한 것에 대한 후회가 크고, 장기적으로는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큰 것으로 나옵니다.

후회가 크든 적든 모세는 하고 싶지 않을 일을 해야 하는 중대한 ‘선택’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잘못하면 ‘후회’ 할 일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장면 속에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는 중요한 원리가 보입니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하기 싫은 일을 하라’. 후회를 줄이는 중요한 원리입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해라’ 후회가 많이 줄어듭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하면 후회가 적어지는 이유는 다는 아니겠지만 많은 경우 하기 싫은 일 속에 ‘귀한 것’들이 숨어 있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기 싫지만 하게 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때보다 후회가 적어지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만 하다가는 후회 막심하게 됩니다. 그럴 때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하기 싫은 일 생기면
‘하기 싫다’ 그러고 돌아서지 말고 잘 봐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그리스도인들은 ‘하기 싫은 일’을 요청 받을 때가 많습니다. 아쉽게도 대부분이 하기 싫은 일들입니다. ‘용서하라’. 좋아하십니까? 저는 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사랑하라’. 가끔은 좋아하는데 힘든 요청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라’. 큰일 날 소리입니다. ‘희생하고 섬겨라’. 말이 좋지 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이런 ‘하기 싫은 것’들 속에 후회를 줄이는 ‘묘약’이 들어 있습니다.

용서하고, 사랑하고, 섬기고, 기도하고, 예배하고 할 때는 힘들고 힘들지만 하게 되면 하게 되는 만큼 후회는 줄어들게 됩니다. 모세도 바로에게 가지 않으면 그 때 잠깐은 편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후회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후회’는 어쩔 수 없습니다.

후회의 쓸쓸함을 줄이려면 하고 싶은 일보다, 하기 싫은 일’을 잘 봐야 합니다. 하기 싫다는 감정 하나만 가지고 판단하면 안됩니다. 하기 싫은 일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볼 수 있는 속 깊음이 필요합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 할 때 ‘일어나는 일’ 두가지 묵상하겠습니다.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 할 일이기에 하게 되면 첫째, 좋은 미래가 만들어집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 생길 때 꼭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힘들지만 하면 ‘좋은 미래’가 온다. 해볼만한 묵상입니다. 두번째 묵상은 성장입니다. 하기 힘든일 누르고 하면 내가 크고, 성숙해 집니다.

3. 묵상
(1) 미래가 만들어진다.
첫 번째 묵상입니다. 미래가 만들어 진다. 하고 싶지 않지만 참고 기꺼이 하게 되면 좋은 미래가 열립니다. 대단한 일입니다. 미래는 시간 지나면 오지만 좋은 미래는 만들어야 옵니다.모세가 바로에게 가는 것이 불편하고, 껄끄럽다고 가지 않으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토록 바라던 출애굽의 미래는 일어 날 수 없습니다.

불편하더라도 출애굽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 가서자신의 사명을 감당 할 때 좋은 미래가 만들어 집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라 할 때 정말 하기 힘든 일이고,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하겠다’ 나설 때 하나님이 어떻게 하십니까? 아브라함을 통해 이스라엘의 미래를 열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미래를 열어주는 문입니다. 순종하면 그 문이 열려 세상이 가질 수 없는 복된 미래가 만들어 집니다. 미래를 열어 주는 일은 성경에만 있는 일은 아닙니다. 하기 힘들지만 감당하고 참아내는 모든 현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래는 공짜로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하기 싫고, 하기 힘든 일을 통해 만들어 집니다.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미래가 근사할지, 끔찍할지는 어느 정도는 우리 손에 달려있습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는 미래 세대에 대한 윤리적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핵 무기로 세상을 채우고, 공기, 기후 다 망가트리고 할 거 다 하면서 좋은 미래를 어떻게 물려주겠습니까? 증오와 반대와 미움만 가득하면 우리 후손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화해와 관용과 용서와 설득이 힘들지만 해야되고, 그 일이 일어날 때 사라졌던 미래가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내가 싫다고 안하면 아무리 정당하고, 옳은 것 같아도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저항하는 방식은 남들 다하는 것을 하는 게 아닙니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기꺼이 하는 것입니다. 힘들고 불편한 일이지만 불편한 일을 할 때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해야 하는데 하지 못하고 있는 게 뭔지 살펴 보시고 눈 딱 감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압니까? 후회가 사라지고 밝은 미래가 열려질지. 그렇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2) 성장한다.
두 번째 묵상은 성장입니다. 사람은 하고 싶은 일만 하면 크지 못합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큽니다. 어른과 어린 아이의 차이입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 어른이고, 하고 싶은 일만 하면 아이입니다. 무시 할 수 없는 구분입니다. 이렇게 따지면 어른 같은 아이가 있고, 애 같은 어른이 있습니다.

6장의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 보면 어린 아이입니다. 하고 싶은 일만 하려고 합니다. 좀 더 커야 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삽니까? 하기 싫은 일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요나 선지자 보십시오. 자신이 미워하는 니느웨 사람들이 구원 받는 게 죽기 보다 싫어서 니느웨로 가지 않고 도망가 버립니다. 그 사람들이 잘 되는 꼴은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물고기 뱃속에서 죽을 고비 넘기고 크게 됩니다. 말 그대로 ‘요놈의 나’가 요나입니다. 요나의 모습 속에 우리의 모습이 있습니다.

사람은 쉽게 크지 않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할 때’ 큽니다. 목사도, 정치가도, 어머니도, 아버지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기꺼이 할 때 크게 되고, 그것으로 좋은 결말을 얻어내는 것입니다.

한번 살펴 보십시오. 하기 싫은 게 뭔지!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나의 약점이고 부족함이지만 고쳐 나가야 합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 속에 숨겨 놓으신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와 힘이 숨어 있습니다. 발견해서 좋은 미래 만들어 가는 보람과 기쁨이 오늘 아침 우리 모두에게 있게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odus Story 15: When You Have to Do Something You Don’t Want to Do (Exodus 6:10-13)
By. Pastor Eun Ick Yang

1. Regret
We begin today with a regrettable word: regret. Regrets are things we wish we could do, but can’t. As long as there are more things we can’t do than there are things we can, there will be regrets. The regret of not being able to do something deepens as we get older. “Why did I do that then?” becomes regret, and then regret, and then regret. You wish you could go back in time and do it all over again, but you can’t, and it’s just too bad.

The deeper and more painful the regret, the more it becomes a “boneheaded regret. The best regrets come at the end of life, when there’s no time to make amends. Let me read you a poem about regret called “Awareness Symptoms”.

The most painful regret is
Is what I could have done and didn’t.
What we could have done but didn’t, that’s what we didn’t do.
You always know it could be the last time, but you never know.
A warm word, a handshake.
Through the dust and smog
One by one, the people you loved left.
One day, a pain fell from the sky.
It wasn’t a deathly pain.
but nagging and annoying.
Illnesses that exist only as pain are a kind of warning.
A warning that makes you stand still and look back.
So I think about it.
I think about all the things I’ve poured my soul into that were more important than buying a house.
I rub my aching shoulder and think about it.
I wish I had held your hand then.
There’s no one there now
I’m sitting with my hands in my lap.
(Lee Hyun-seung, Symptoms of Self-Awareness, part)

The poet is experiencing painful regret: Why didn’t I do it, why didn’t I do it? I want to do something before my favorite people leave, so that I don’t make any more regrets. It’s not just the poet, but all of us. I don’t want to make any more regrets. If you want to make sure you don’t make any more regrets, pay attention to today’s text. There’s a great scene in there about not creating ‘regrets’.

2. God’s command and Moses’ hesitation
The situation at the end of chapter 5 and the beginning of chapter 6 is not good: a discouraged Moses and the Israelites are being comforted by God, but they refuse to be comforted. “Moses, we want you to be ‘punished’ for what you have done to us” (5:21). It is in this situation that God commands Moses in our text.

Verse 10. The Lord said to Moses Verse 11. You shall go to Pharaoh, the king of Egypt, and tell him to let the children of Israel go out of his country. Verse 12. Then Moses said to the LORD If the children of Israel will not listen to me, how shall Pharaoh listen to me? For I am dull of hearing, and cannot speak (New Living Translation)

God tells Pharaoh to “go” and repeat the words to let them go. He’s saying, “Go,” and he’s telling him to go back and say the same thing again. That’s a difficult, scary thing for Moses to do. I don’t know if Moses wanted to do it, I’m sure he didn’t want to do it, but he’s told to do it. He doesn’t ask for Moses’ consent. Verse 13. He commands and tells him to do it. As the title of today’s sermon says, you’re in a situation where you don’t want to do it, but you have to.

Maybe you don’t, maybe you do. You can go, or you can’t. If you don’t, you’re comfortable because you don’t want to do it. If you do, it’s risky. Should I do it? Which is less regrettable?

There are two kinds of regret: the regret of not doing something, and the regret of doing something. Which regret would you rather have, the regret of not doing it or the regret of doing it? It depends on the situation, but in the short term, it’s the regret of doing it, and in the long term, it’s the regret of not doing it.

Whether the regret is high or low, Moses is faced with a major ‘choice’ to do something he doesn’t want to do. If he gets it wrong, he’ll create something to ‘regret’. What should he do? In this scene, we see an important principle of not creating regret: ‘Do what you don’t want to do to avoid regret’. This is an important principle for reducing regret. ‘Do what you don’t want to do’ reduces regret a lot.

Most, if not all, of the reasons why doing things you don’t want to do leads to fewer regrets are because there are often
There are valuable things hidden in the things you don’t want to do, and there are things that God wants you to do. So when you do the things you don’t want to do, you have less regret than when you do the things you want to do. If you only do what you want, you’re going to have a lot of regrets. That’s often the case. So if you have something you don’t want to do.
don’t just say, “I don’t want to do it,” and turn around.

Christians, more than others, are often asked to do things they don’t want to do. Unfortunately, most of them are things we don’t want to do. ‘Forgive’. Do you like that? I don’t see it much. ‘Love’. Sometimes I like it, but it’s a tough ask. ‘Deny yourself’. Sounds like a big ask. ‘Sacrifice and serve’. I hate to say it, but in these ‘don’ts’ lies the ‘elixir’ that reduces regret.

Forgive, love, serve, pray, worship, it’s hard, it’s painful, but the more you do it, the less you regret it. If Moses didn’t go to Pharaoh, it might be easier for him at the time, but he would regret it later. ‘Regret’ is inevitable if you don’t do what you need to do.

To reduce the sting of regret, you need to look at the things you don’t want to do, rather than the things you do want to do. Don’t judge a task based on the feeling of not wanting to do it. You need to have the depth to see the ‘treasure’ hidden in the things you don’t want to do.

Let’s meditate on two things that happen when you do something you don’t want to do. First, when you do something you don’t want to do but you have to do it, it creates a good future. Please think about this when you do something you don’t want to do. When you do it, even though it’s hard, it creates a good future. That’s something to think about. The second is growth. Doing the hard things makes me bigger and more mature.

3. contemplation
(1) The future is created.
This is the first contemplation. The future is created. When you don’t want to do something, but you’re willing to do it, a good future opens up. It is a great thing. The future comes in time, but a good future has to be created.If Moses doesn’t go to Pharaoh because it’s uncomfortable, if he doesn’t go because he’s stubborn, the future of the exodus that the children of Israel so desperately want can’t happen.

Even if it’s uncomfortable, he keeps going until the exodus happens, and when he fulfills his mission, a good future is created. When Abraham is told to offer up Isaac, it’s a really hard thing to do, it’s something he couldn’t do, but when he says ‘I will’, what does God do? Through Abraham, He opens up the future of Israel.

God’s “word” is the door to the future, and when we obey it, it opens and creates a blessed future that the world cannot have. Unlocking the future is not unique to the Bible; it can be seen in every situation where something is hard to do, but we endure and persevere.

The future doesn’t come for free. It comes through doing things you don’t want to do, things that are hard to do. That’s a fact that doesn’t change. Whether the future is awesome or terrible is, to some extent, in our hands. We have an ethical responsibility to future generations yet to be born.

How are we going to leave them a good future if we fill the world with nuclear weapons, ruin the air, ruin the climate, ruin everything? How are we going to leave them a good future if all we have is hatred, opposition, and hate? Reconciliation, tolerance, forgiveness, and persuasion are hard, but they have to be done, and when they happen, the future that was lost will come back. If I don’t say no, I become a sinner of history, no matter how justified, no matter how right I think I am.

The way Christians resist the world is not by doing what everyone else is doing, but by being willing to do what everyone else can’t or won’t. It’s when we do the hard, uncomfortable things that heaven’s will is done on earth. I challenge you to look at what you know you should be doing, but aren’t, and just close your eyes and do it. Who knows, maybe your regrets will disappear and a bright future will open up. I hope so.

(2) Grow.
The second contemplation is growth. You don’t get big by doing what you want to do. You get big by doing what you don’t want to do. It’s the difference between an adult and a child. If you do what you don’t want to do, you’re an adult; if you do what you want to do, you’re a child. It’s a distinction that can’t be ignored. There are children who are like adults, and there are adults who are like children.

If you look at Moses and the children of Israel in chapter 6, they’re children. They only want to do what they want to do. They need to grow up. How does a person only do what they want to do? They need to do what they don’t want to do. Look at the prophet Jonah. He doesn’t go to Nineveh because he’d rather die than see the people he hates get saved. He doesn’t want to see those people get saved, so he dies in the belly of a fish, and he gets big. Literally, the “me” in Jonah is Jonah. In Jonah, we see ourselves.

We don’t get big easily. We get big when we ‘do what we don’t want to do’. Not a pastor, not a politician, not a mother, not a father. You become big when you are willing to do what you don’t want to do, and you get a good ending out of it.

Take a look. What are the things you don’t want to do? You probably have them all. They are your weaknesses, your shortcomings, but they need to be fixed. In the things you don’t want to do, there is God’s plan, grace, and power hidden. May the reward and joy of finding it and making a good future be with us all this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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