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집중 기도회 7: 십자가, 화해로 가는 길(엡2:13, 창33:1~4). 양은익 목사. 2018.3.27

 

 

말씀: 십자가, 화해로 가는 길(엡2:13, 창33:1~4)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2:13)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창33:1-4)

보혈의 피로 구원의 은혜, 죄 사함의 은혜받은 자로 우리는 화해하는 자로 서야 할 소명을 받았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화해는 ‘고통의 강에 집을 짓는 것처럼 어렵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분쟁을 일으키는 출발점이 되어서는 안 되며, 분쟁을 해결하여 화평을 이루는 자의 소명을 감당하는 자로 서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받은 은혜를 보답하는 방법입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주신 말씀 중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핵심을 요약합니다.

1. 야곱의 회심사건: 얍복강가의 씨름과 회심사건

화해의 사건 중 구약에서 기억해야 할 사건입니다. 20년간 원수 됐던 야곱과 형 에서가 어떻게 해서 화해하게 됐는지가 우리가 알아야 할 핵심입니다. 화해해야 할 일이 있을 때 꼭 야곱을 기억하십시오.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야곱에게 4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야곱을 치기 위해 나오고 있다는 형 에서는 그야말로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야곱은 형을 만나기 전날 밤 식솔들을 먼저 떠나 보낸 후 얍복 강가에서 밤새 두려움에 떨며 은혜를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도하며 싸웁니다.

얼마나 싸움이 치열했는지 부상당했지만 축복을 약속받고 이름까지 바뀝니다. 밤사이 새로운 사람으로 바뀐 것입니다. 완전히 은혜받은 새사람이 된 것입니다. Born again! 강력한 회심의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은혜의 체험 후 사람은 모든 것이 번합니다. 야곱도 마찬가지입니다. 형 에서를 향해 7번을 완전히 무릎 꿇고 엎드려 항복의 절, 절대 순종의 절을 합니다. 가식이 없는 이 행동에 에서는 화해의 포옹을 합니다. 그리고 펑펑 웁니다.

여기서 배우는 중요한 것은 모든 화해의 사건은 주님께서 주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화해를 하려면 일단 화해 하려는 나 자신이 하나님께 나아와 기도하며, 하나님과 먼저 화해하여 큰 은혜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야곱도 강력한 회심사건후 받은 큰 은혜로 역사적인 화해를 만들어 냈던 것입니다.

2. 주님의 십자가 보혈의 피로 인해, 죄로 인해 생긴 담들은 모두 무너졌기에, 주님의 십자가 은혜로 화해 못 할 사람, 사건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화해할 수 있는 사람과 화해 못할 것 같은 사람을 미리 정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입니다. 바울이 말해줬듯이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바뀌지 못할 사람이란 없습니다.

십자가 사건은 죄를 이기신 사건입니다. 우리의 죄로 인해 생긴 모든 분쟁과 싸움, 갈등, 쌓아놓은 담 들 예수님은 그 보혈의 피로 모두 무너뜨리고 해결하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나는 길이다. 나를 따르라’ 하십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늘 마음에 감사로 받으며 주님의 길을 따라갈 때 우리는 어제 말씀으로 배운 ‘용서’와 오늘 말씀으로 배운 ‘화해’의 삶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위대한 용서와 화해의 사건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함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아름다운 십자가의 삶 사시기를 바랍니다.(요약: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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