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집중 기도회 8: 십자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는 길(고전1:18~25). 양은익 목사. 2018.3.28.

 


말씀: 십자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는 길(고전1:18~25)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고전1:18~25)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줄을 믿을진대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 같이 우리도 그러한 줄을 자기 속으로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후10:3-~7)

십자가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가져야 할 삶의 모습에 대해 보는 세 번째 시간입니다. 용서와 화해의 삶에 대해 우리는 이미 봤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그토록 평생 갖고자 애쓰며, 젊은이들이 모든 젊음과 시간을 바쳐 밤을 새워가며 애쓰는 ‘권세와 힘과 능력의 문제’에 대해 짧은 시간이지만 살펴보고자 합니다.

고린도 교회 교우들이 하나님을 믿은 후에도 세상 사람들과 같은 것들을 자랑하고(지위, 학벌, 돈 자랑), 서로 끼리끼리 모이며 서로 너는 바울파, 너는 게바파하며 갈리고, 교회 안에 음행이 넘친다는 소식에 바울은 이 편지를 썼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졌으나 사는 방식을 보면 세상 사람과 다를 바가 없으니, 복음이 잘못 전해진 것입니다. 십자가 구원의 위대한 은혜를 받았으나 십자가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그들이 모르는 것입니다. 알지 못하니 세상 사람과 같은 것을 바라고 원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지금 이 땅의 교회들과 교우들도 진정으로 갖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자랑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반드시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답이 고린도 교인들과 같다면, 복음의 메시지를 반드시 다시 받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전1:25) 이 말씀을 깊이 아멘으로 믿는다면, 십자가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믿으시고, 그 길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께서 알려 주시는 힘과 능력과 권세의 개념이 세상과 얼마나 다른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상은 다른 사람에게 명령하고 다른 사람을 내 뜻대로 부릴 수 있는 자를 힘 있는자, 능력이 있는자, 권세 있는 자라고 합니다. (통제력과 영향력)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렇다면 세상 권력의 개념으로 보면 단연 으뜸입니다. 그분의 말씀 한마디면 모든 것을 평정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십자가에서 아무 힘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자신을 비우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당신의 피 흘림과 대속 제물로 희생 제사가 있어야만 죄와 죽음의 문제를 극복하시고 구원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힘 있는 분, 최고의 위치에 계신 분이 그것을 사용하지 않으시고 반대로 희생 제물로, 대속 제물로 자신을 드린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알려 주시는 힘, 능력입니다. 죽이는 자가 능력이 있는 자가 아니라, 죽임을 당하는 자가 능력이 있는 자라는 것입니다. 즉 낮아짐, 희생, 섬김, 타자를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하는 그것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힘이요 능력입니다.

세상이 알고 있는 힘과 권세와 능력을(제국의 힘, 로마의 힘, 바벨의 힘..) 지금도 사람들은 따라갑니다. 고린도 교인도 그랬고, 우리도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힘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따르던 자들도 허무하게 생을 마감합니다.

십자가는 고난주일에만 묵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십자가에서 받은 큰 은혜에 감사함으로 충만한 마음이 되어 십자가에서 보여 주신 주님을 따르십시오. 더 낮아지십시오. 용서할 수 없는 자를 용서하고, 화해할 수 없는 자와 화해하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십자가의 삶,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사십시오. 그것이 진정 강한 자의 모습입니다.

가장 위대한 힘과 능력을 갖추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힘과 능력을 우리 위에 군림하는 힘으로 사용하지 않으시고, 가장 낮아지는 자리로, 완전한 희생과 섬김과 순종의 댓속 제물로 드려진 그 십자가! 그 십자가의 정신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따라가야 할 최고의 지혜요, 능력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약: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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